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세 옷가게 집들 단골 보다보니

보세옷 조회수 : 5,922
작성일 : 2025-11-18 07:12:55

비싼 동네 보세 옷가게들을 겉으로 볼땐 별거 없어보였는데 막상 들어가니 신세계라

여러군데 다녀보고 투어를 시작함..

그리고 4군데 정도에 정착..

 

다녀본 가게는 총 10군데 정도. 

그중에서 4군데 정도를 추려내서.. 가게 되는데....

신기하게 전부다 자주 와서 수다떠는 단골들이 있네요.

하나같이 50 ~60대

 

정말 예쁜 보세집을 하나 발견했는데 20대 초반~40대 중반 정도가 입을 만한

트렌디한 옷집인데도

60대 단골이 있네요 ㅎ ㄷㄷ 물론 그 60대 아주머니는 키도 크고 늘씬

몇번 사니 자주 놀러와서 차도 마시자며 얘기해주시고 그런 가게 많음

 

 

그냥 봐서는 안 살거 같은데도 유지되는

보세 옷가게 들은 자주 와서 수다떠는 단골들 덕에 유지가 되나 싶네요

IP : 211.186.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8 7:23 AM (211.235.xxx.65) - 삭제된댓글

    돈 많고 옷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보세옷집 단골.
    보세옷집은 비싸니까 젊은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사잖아요.

  • 2. ㅇㅇ
    '25.11.18 7:25 AM (116.32.xxx.119)

    요즘 다들 온라인으로들 사는데 유지되는 집이야 이유가 있겠죠
    사실 오프라인은 비싸잖아요. 다른 비결이라도 있어야죠

  • 3. 매출
    '25.11.18 7:29 AM (218.154.xxx.161)

    친구 지인이 그렇게 비싼 옷가게 하는데 매출이 어마어마.
    가격 자체가 인터넷보세랑 다르고 품질도 괜찮고..

  • 4. ..
    '25.11.18 7:31 AM (178.128.xxx.173) - 삭제된댓글

    돈많은 저희 시어머니가 75세인데 보세옷집 호구에요.
    꾸미는걸 너무 좋아해서 홈쇼핑에서도 사고 보세옷집에서도 사고.
    누가봐도 짝퉁인데 가방, 지갑도 엄청 사요.
    비싸고 싸고를 떠나 인터넷쇼핑을 못하니
    허영심채우러 보세옷집을 가는듯.

  • 5. 동네 옷가게
    '25.11.18 7:36 AM (58.123.xxx.22) - 삭제된댓글

    모이는 단골들 사랑방되면 부담스러 안가게 되더군요.
    오래전 40~60대들 모여 친목질하면서
    골프, 술판도 벌어지고 싸움도 하고 별의별 난리로
    동네 소문겪더니 결국은 가게도 접고 이사로 엔딩

  • 6. 저도 이상
    '25.11.18 7:45 AM (1.229.xxx.73)

    김창숙?? 그런 이름 걸고 장사하는 중년 여성 옷가게가 있어요
    지하철 주변이나 시장 주변 그런데요
    거기서 누가 사 입나 했는데
    저런식의 단골분들이 있고 엄청 매출이 높대요.
    새 옷 나오면 부르고 등등
    보세옷가게는 스타일이라도 좋고 세련되었지만 김창숙옷가게는 진짜 이상한(제 눈에) 옷이거든요

  • 7. 모르셨?
    '25.11.18 8:11 AM (125.142.xxx.31)

    백화점도 그래요.
    단골들ㅡ매니져 사랑방급

  • 8. oo
    '25.11.18 8:12 AM (106.101.xxx.128)

    김창숙은 엄청 오래된 중년 브랜드예요. 저 어릴적에도 있었는데

  • 9. 사봄
    '25.11.18 8:13 AM (59.25.xxx.3)

    보세나 애매한 브랜드 옷집 지방이나 변두리일수록 잘돼요.
    백화점도 단골 장사가 클거에요.
    외서 커피 마시고 잡담하다 뭐 걸칠거 없나하며 이것저것 사주거든요.
    일단 매장가서 잡담할 정도면 그 매장엔 큰손.
    윗님 말씀한 김창숙 지난주 엄마 모시고 가서 코트 샀더니 50만원.
    지방이고 쇼핑몰이 없으니 직접 맘에 드는거 사셔야하는 아줌마 할머니 고객으로 붐벼요.
    직원 대응은 어머님어머님하며 딸 며느리보다 살갑고.
    다리불편하고 딴데 돌아보는게 어려운 분들 지갑 기꺼이 열림.
    저런데가 될까 하는 옷집이 계속 운영된다면 단골들이 먹여살려준단 뜻.

  • 10. ...
    '25.11.18 8:22 AM (211.234.xxx.179)

    저희 어머님도 보세옷가게에서 자꾸 이미테이션을 사세요...
    저는 거절하니 제 딸 입지도 않는데 자꾸 주시고..

  • 11. 엄마 단골 보세집
    '25.11.18 8:50 AM (220.78.xxx.213)

    똑같은 옷인데 인터넷보다 두배 가까이 받는거 보고
    거의 싸우다시피 가지 말라고 내가 훨 싸게 사준다고 큰소리 쳤는데
    한 번 따라가본 후로는 냅둡니다
    자칭 멋쟁이라(울 엄마 포함)하는 6,70대 손님들 그 말 많고 까다롭고 탈도 많은 사람들 비위를 다 맞추더라구요
    서비스값이구나....했어요

  • 12. 친구
    '25.11.18 9:10 AM (124.53.xxx.50)

    친구도 단골인데 애들학교가고 믹스커피한잔하고 이것저것입어보고 하나씩 산대요
    홈쇼핑보듯이 매일가는거죠
    맘에들면 동네가 편하죠

    노인들도 허전함채우고 수다하러가는데
    옥장판 파는데 가는것보다 나은것같아요

  • 13.
    '25.11.18 9:49 AM (106.101.xxx.161)

    옷좋아하는사람 꼭 남들에게 보이려사는거 아니에요 본인이좋아하고 만족하는거예요 나이들어 추레한것보다 잘 꾸미는게
    보기도좋아요 나이드신분들 보세옷집을 선호하더라구요

  • 14. kk 11
    '25.11.18 11:19 AM (211.52.xxx.105)

    단골이면 미안해서 사요
    그래서 자꾸 놀러오라고 함
    보통 원가의 2ㅡ3배
    두어개 팔면 히루 장사 끝

  • 15. ...
    '25.11.18 3:58 PM (182.226.xxx.232)

    저는 그런게 좀 안 맞더라고요
    신제품 띠어오면 막 늘어놓는데 안 사주면 눈치보이고 관계유지하려면 또 비싼가격에 사야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89 이경실 해명글 전문 올라왔네요 13 .... 2025/11/19 6,810
1772888 나이키 레이서백 하이컷 많이 민망할까요? 5 스윔 2025/11/19 968
1772887 배추값이 엄청나네요 10 ... 2025/11/19 4,058
1772886 인생이 불안하면 주위에 집착 하게 돼죠 5 2025/11/19 2,503
1772885 경희대 문과와 건대 자유전공 중 어디보내시겠어요 32 000 2025/11/19 2,645
1772884 주식 아침에 많이 사셨어요? 6 바쁘다 2025/11/19 4,356
1772883 한화 아워홈 영양사 영양사보조 구인에 썩소 2 어처구니없다.. 2025/11/19 2,421
1772882 자식과의 거리두기 범위 10 범위 2025/11/19 3,122
1772881 집중이 잘 되는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21 ㅇㅇ 2025/11/19 1,908
1772880 대학로 연극을 보고 왔어요 4 ㅇㅇ 2025/11/19 1,048
1772879 외롭고 쓸쓸해서 퇴사 한다는 직원 13 .. 2025/11/19 4,485
1772878 깍두기가 쓴데 어떻게 살려야할까요? 도와주세요 5 .. 2025/11/19 909
1772877 폭싹 속았수다에서 의문점 2 .. 2025/11/19 1,812
1772876 친정엄마 전화때문에 미칠거같아요.. 15 나쁜딸 2025/11/19 6,202
1772875 구임대인이 자꾸 괴롭힙니다 2 ㄱㄴ 2025/11/19 2,428
1772874 어제 '간단한 주식 상식'이라는 제목의 글 3 ^^ 2025/11/19 1,753
1772873 한정승인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2025/11/19 1,185
1772872 담낭절세 수술 하셨던분, 샤워할때 허리 구부리기 힘들었나요? 3 쓸개 2025/11/19 1,074
1772871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때 오른쪽.. 8 잘될 2025/11/19 2,549
1772870 45살 넘었는데 평생 무주택자인 분들 계세요? 11 ㅇㅇ 2025/11/19 3,549
1772869 투자할때 자신만의 시나리오가 있어야 “덜” 흔들려요. 23 ㅇㅇ 2025/11/19 1,878
1772868 나솔 28기 17 그냥 2025/11/19 3,802
1772867 권투를 빕니다. 13 신박한 맞춤.. 2025/11/19 2,304
1772866 전 예전부터 제이미 올리버 별루였어요 17 응별루 2025/11/19 4,868
1772865 달걀 난각번호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나요? 12 ㅇ ㅇ 2025/11/19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