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에 깨달은거..

...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25-11-17 13:09:01

저는 남한테 싫은소리 잘 못해요

따지지도 못하구요

그리고 배려 잘해주죠 누가 뭐 도와달라 부탁하면 내가 할수있는건 들어주려고 하는편이구요

그런데 제가 부탁은 아예 안해요 거절당하는거 무안해서요

이러다보니 평생 인간이 힘들었어요

외모나 말투는 나쁘지 않아서 처음엔 호감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결국은 이용당하거나 무례한 부탁을 하는 사람들에게 지쳐갔어요

이제 나이들고 사람들과 친해지는거 벽치고 살아요

인사정도만 하고 더이상 친해지지 않아요

무례할꺼 같다 싶으면 전화도 받지 않고 콜백도 안해요

직장생활 안하고있고 알바만 조금하고 애들이 다커서 가능한 일이예요

그러다보니 평화가 오네요

저는 사람을 안사겨야 하는 사람이었다는걸 늦게 알았어요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1.17 1:12 PM (119.204.xxx.8)

    사람 사귀는걸 포기하지말고
    거절하는걸 연습하세요
    못하는게 어딨어요
    자꾸 연습하면 거절하는것도 늘어요
    거절해도 사실 그들은 별 생각없어요
    가족들에게 거절하는것부터 연습해보세요

  • 2. ...
    '25.11.17 1:16 PM (58.140.xxx.145)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상한사람들이 많았어요

  • 3. 꽃향기
    '25.11.17 1:18 PM (118.235.xxx.6)

    저도 그래요.
    혼자가 제일 편해요.
    모임 한번 나갔다 오면 기가 빨리는 느낌이 와서 힘 들어요.
    그래서 주변 정리 했어요.
    버거?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공감이 가서 몇 자 적었어요.
    혼자만의 여유를 즐깁시다^^

  • 4. 그건
    '25.11.17 1:30 PM (14.32.xxx.143)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 도피 회피라 바람직하진 않지만
    원글님이 편하다시면 그렇게 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자신감 가지고 타인이 욕하던가 말던가
    어쩌라구? 그래서? 심정으로
    안되겠어요. 못하겠어요(절대 죄송하지만 붙이지 말구요)
    왜 그런거죠? 내가 왜 그래야되지요? 도 연습해보세요.

    착한사람 컴플렉스와 인정욕구가 자존감을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이더군요.
    다 버려버리면 자유와 평안이 찾아옵니다!

  • 5. 굳이
    '25.11.17 1:4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친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동의해요
    사람과 단절하고 지내는 건 아니지만 굳이 친해질 거까지야?
    얕은 관계 맺기는 선택이죠
    도피 회피가 아니라
    훅 들어올 때 선 긋고 거절하다보면 그렇게 쉽게 가까워지거나 친해지진 않아요
    딱 거기까지

  • 6. 맞아요
    '25.11.17 4:0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호의를 베풀어도 결국 돌아오는건...

    내가 정리를 똑바로해야 똑바로 관계가 정립된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무조건 착하고 어질고 좋은게 좋다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스쳐가는 모든이에게 잘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12 직장인 의무로 하는 국가검진이요 5 건강검진 2025/11/18 1,681
1772611 주식 인간지표는 이번에도 어김없네요. 7 /// 2025/11/18 3,068
1772610 중3 마지막 기말시험 4 .. 2025/11/18 1,107
1772609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전세금지원110억 17 2025/11/18 1,633
1772608 깨갈이 6 . . . 2025/11/18 1,001
1772607 등산하다가 노인이 화를 내네요 4 ..... 2025/11/18 4,013
1772606 전세 보일러 고장은 어찌하나요? 10 ... 2025/11/18 1,527
1772605 PC에서 보면 뜨는 제철미식 저거요 2025/11/18 585
1772604 박민영 장애인 비하 발언에 송언석 “자그마한 일에 언론 집착 지.. 7 눈깔빼고말해.. 2025/11/18 2,254
1772603 이거 요즘인가요??? 잘될 2025/11/18 830
1772602 예대마진 넘 심해요 2 은행놈들 2025/11/18 1,925
1772601 두부 많이 들어간 만두가 좋아요 4 ㅇㅇ 2025/11/18 1,305
1772600 베스트에 대기업 남친, 여의사 딸 결혼 저는 찬성이요 46 찬성일세 2025/11/18 6,293
1772599 제품에 백종원 팔짱낀 사진 있으면.. 7 .... 2025/11/18 2,929
1772598 국숭세 랑 단대랑 학교 차이 많을까요?? 34 고3 2025/11/18 3,298
1772597 피곤해서 25 ㅎㅎㅎㅎ 2025/11/18 3,273
1772596 포트메리온은 보험 때문에 이미지 버린듯 18 .. 2025/11/18 4,424
1772595 오래된 차에서 나는 멀미 나는 냄새는 못뺄까요? 8 // 2025/11/18 1,526
1772594 클럽마약 적발, 5년새 7배 급증…케타민 17배 늘어 ㅇㅇ 2025/11/18 811
1772593 미움 받는다는 협력업체 여직원. 에휴 3 에휴 2025/11/18 2,341
1772592 시모 전화 안 받고 안 하고 살거예요 4 ........ 2025/11/18 3,183
1772591 김부장때문에 다시뜨는 낭만의 우산 아저씨 9 ㅐ ㅑ 2025/11/18 3,414
1772590 당신이 죽였다에서 진소백(이무생)요... 12 ........ 2025/11/18 3,169
1772589 우리집 냥이 헐리우드 액션 넘 웃겨요 ㅎㅎ 14 ㅇㅇ 2025/11/18 3,147
1772588 물 생겨서 양념하고 따로 노는 파김치 4 살던대로 2025/11/18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