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621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148 메밀전병 추천해 주세요 6 궁금 2025/12/12 1,688
1767147 매일매일 지긋지긋 하지않나요 17 지긋지긋 2025/12/12 6,406
1767146 살면 살수록 이해 안가고 용서가 안되는 시모 10 살수록 2025/12/12 6,301
1767145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1 ㅅㄷㄹㅈㄴ 2025/12/12 937
1767144 옛날엔 왜 그렇게 죽음이 쉬운듯했나 모르겠어요. 1 2025/12/11 3,272
1767143 다시마로 김장김치 덮기 3 차근차근 2025/12/11 4,004
1767142 부자인 지인 할머니 9 ㅁㄴㅇㅎ 2025/12/11 9,809
1767141 지인 딸 중2 여자애가 178인데 이정도 되야 키 큰겁니다 21 2025/12/11 5,438
1767140 통일교 "정치권 결탁 의도 없어..윤영호 개인 일탈&q.. 6 그냥3333.. 2025/12/11 3,161
1767139 도시바 4TB외장하드 사도 될까요?아님 외장하드 추천바랍니다. 1 외장 하드 2025/12/11 941
1767138 바디오일쓰시는분 옷애서 냄새;; 9 pp 2025/12/11 3,952
1767137 남자들이 여자 외모 품평 12 품격 2025/12/11 3,944
1767136 부부가 정때문에 산다는 게 어떤건가요? 14 sw 2025/12/11 4,670
1767135 남친이 지에스건설 다닌다고 하는데 아닌거 같아요 59 핑크녀 2025/12/11 17,014
1767134 (jtbc)홀로코스트가 따로없네..자백유도제 투여 2 .... 2025/12/11 2,520
1767133 애들 먹는 소고기 사려면, 코스트코 다녀야 할까요? 8 -- 2025/12/11 2,804
1767132 기분 더러운 경험 중 하나 7 2025/12/11 5,007
1767131 전재수 미사참례중 맞네요 3 ㄱㄴ 2025/12/11 5,066
1767130 쿠팡 '산재 대응 문건'‥"본사가 설계, 현장은 실행&.. 1 ㅇㅇ 2025/12/11 802
1767129 자식 걱정 3 ㅇㅇ 2025/12/11 2,661
1767128 e북 리더기 쓰시는 분~ 10 .. 2025/12/11 1,402
1767127 우리 전부 속았습니다! 김용민 폭로에 법사위 발칵! 12 천대엽지귀연.. 2025/12/11 5,266
1767126 윤석열 '약물 고문' 문건 공개 9 ... 2025/12/11 3,300
1767125 82 덕분에 산 삼겹살.. 5 행복 2025/12/11 3,684
1767124 키 커서 불편하네요 51 불편해 2025/12/11 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