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은 진짜 용서해 주는게 아닌거 같아요.

바람은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25-11-17 09:17:41

남얘기 일땐  그런건 당장 끝내야지, 당연히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고 

사실, 내가 그 당사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막상 우연히 빼도박도 못하는 대화내용을 보게 되었음에도 

절대 그런거 아니다 진심으로 (*지금 생각하니 진심이었을 수가 없음. 진심으로 잘못한 줄 아는 사람은 애초부터 그럴 일을 만들 수가 없음.) 뉘우치는 모습에, 흐린눈 하고 받아줬더니 

인터넷에서 읽었던 그 사이클 그대로 헤어졌어요.  제가 차였어요. ㅎㅎ

 

바람핌 - 용서구함- 받아줌 - 신뢰가 0가 된 상태에서 다시 사귀는건 진짜 내 정신건강에 매우 좋지 않음을 뼈저리게 깨달음.  용서해 주기로 했으니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으려 했으나, 이게 정말 정말  쉽지 않음. 가끔씩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는 계기가 생기면 진짜 마음이 지옥임. 남자도 처음엔 잘못을 뉘우치고 최대한 오해를 풀어주려 하나 나중엔 적반하장 여자만 의심병 환자기 되버림. 

그리고 바이바이. 

 

이게 제가 그때 읽었던 인터넷 글의 주된 내용이었는고 그때 거기 리플에  이거 진짜 백프로니 바로 헤어지는게 베스트라고 했거든요. 용서해 주고 만날수록 본인만 피폐해지고 나중에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근데 그걸 읽고도, 프린트까지 해서 보고 또 보고도.. 결국 제가 제 무덤을 팠어요. 

 

티비에 이런 비슷한 얘기 나올때 용서해줘놓고 계속 바가지? 긁는 아내들도 진짜 이해 안갔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생각보다 데미지가 엄청 크네요. 

어차피 저런 사람 지금이라도 이렇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다 싶다가도 

갑자기 화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나중에 혹시라도 파트너의 바람을 알게 된다면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마시고 바로 헤어지시길. 

 

그나저나 이 또한 다 지나가겠지요?

 

IP : 58.171.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7 9:21 AM (211.208.xxx.199)

    네, 지금의 이 괴로움이 얼른 지나가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2. 네...
    '25.11.17 9:22 AM (219.255.xxx.39)

    버려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결혼하면
    '25.11.17 9:40 AM (118.235.xxx.108)

    걸리는게 많아서 한번쯤 용서가능할수 있다 쳐도
    연애때 용서는 멍청한거라 봅니다

  • 4. 결혼전에
    '25.11.17 11:18 AM (211.234.xxx.13)

    바람을 알고 헤어진건 아주 큰 행운이에요
    바람병은 절대 못 고치는 병이죠

  • 5. 그게
    '25.11.17 11:21 AM (223.39.xxx.181)

    홧병이라는게 ;;
    주고받고 쨉쨉 ~ 이유알고 다툰건 받아들이지만
    맥락없이 얻어터진일은 특히 당시에 내 대처가 멍청했다면
    두고두고 가슴에 얹히고 뇌가 못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왕따 학폭 시집살이 이런게 잘 안낫죠

  • 6. 감사
    '25.11.17 2:00 PM (58.171.xxx.105)

    댓글들 감사합니다. 한번 멍청한짓 했으니까 다시는 안해야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한번 버린 쓰레기는 다시 거둬 들이는게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64 두 세 시간만에 710만원 썼네요 11 만다꼬 2026/01/02 17,988
1773663 중고생 아이들 아임비타 티처스에 나왔던.. 먹이시는 분 계시나요.. 2 레몬 2026/01/02 1,121
1773662 50대 키가 얼마나 줄었나요? 22 .. 2026/01/02 3,260
1773661 우체국보험은 왜 들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3 어린이보험 2026/01/02 4,422
1773660 오늘 쉬는사람 많은가요? 4 ... 2026/01/02 1,774
1773659 오마나 네이버 웬일 이래요 10 ㅎㅎ 2026/01/02 6,874
1773658 강남주민들은 벼락부자 만들어준 이재명을 왜 싫어할까요? 22 ㅅㅌㅊㄷ 2026/01/02 2,829
1773657 미장에도 오늘 산타 오실듯 5 ... 2026/01/02 2,088
1773656 왜 쿠팡은 미국에서 장사안하고 5 탈팡 2026/01/02 1,456
1773655 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죠. 32 유독 2026/01/02 3,454
1773654 대형마트·백화점에 무신사까지 “탈팡 대작전” ㅇㅇ 2026/01/02 1,083
1773653 요즘 나물된장국 뭐가 맛있나요 4 ㄱㄴ 2026/01/02 1,327
1773652 남편이 나이들수록 더 중후해지고 멋있어지네요 26 ㅁㅁㅁ 2026/01/02 5,330
1773651 주식 언제 떨어져요? 8 ㄹㄹ 2026/01/02 3,044
1773650 시댁과 합가했다는 글 정말ㅠㅠ 5 2026/01/02 4,033
1773649 연봉을 이전 직장보다 확 깎는 경우도 있나요? 8 질문 2026/01/02 1,189
1773648 배우 최민수 연기 보고 싶어요 12 정말루 2026/01/02 1,601
1773647 오늘도 하닉삼전 돈복사중이네요ㅎ 10 ㅇㅇㅇ 2026/01/02 3,117
1773646 윤석열 일하는 집무실 비밀 사우나와 연결된 초대형 침대 실물사진.. 11 2026/01/02 2,594
1773645 아줌마 혼자 동대문에서 놀기 19 아줌마여행 2026/01/02 3,069
1773644 전기밥솥 없이 무조청 만드려면요 1 부자되다 2026/01/02 733
1773643 한국투자증권 콜센터 문제 심각하네요 7 어이상실 2026/01/02 2,047
1773642 시부모님 케어 8 hermio.. 2026/01/02 2,691
1773641 남편이랑 뽀뽀할 수 있나요? 36 ㅇㅇ 2026/01/02 5,649
1773640 방학한 중학생 아이들 어떻게 지내나요? 4 레몬 2026/01/02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