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1 특목고 다니는 아이인데

ㅇㅇ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25-11-16 16:28:36

1학기 보내고 전공어가 안맞는다 생각들었는데 2학기되서는 아예 버리다시피해서 점수가 거의 안나왔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자책하며 괴로워하고 무기력에 빠져서 소아정신과 다녀오고 심리 상담시작했어요

소아정신과에서는 아이가 원하면 약처방 가능하다했는데 아이는 아직은 안먹겠다 해서 추가 예약없이 상담만 진행중입니다 

중도에 일반학교로 옮기려하니 학기제로 운영되는 학사일정도 있고 아이도 바로 전학을 원하지는 않아 전공어는 적당히 (버려도됨)하고 다른것만 챙겨서 이번학기 마무리 하자 했습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이고 중등때 법쪽으로 관심갖기 시작했다가 철학쪽으로 빠져서 그쪽 책을 많이 봤어요

고집도 세고 논리적인 이해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아이입니다 

일단은 기숙사 퇴사 신청한 상태이고 그냥 지켜보다가 이번학기 지나고 일반고로 전학시키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겠죠?

담임에게 지금 상황 얘기해두긴 했습니다 

 

IP : 211.234.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6 4:34 PM (211.235.xxx.188) - 삭제된댓글

    외고에서 전공어를 버리면 답이 없죠. 시수가 높잖아요.
    그렇다고 일반고에 전학간다한들 스트레스가 낮아질리도 없고.
    전학이 답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아이가 건강해질 방법을 찾아야지요.

  • 2. ㅇㅇ
    '25.11.16 4:39 PM (211.234.xxx.38)

    네 전공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원인이었어요
    그래서 일단 기숙사에서 나오고 일반고 생각중입니다
    아이도 원하구요
    소아정신과 약 먹음 좋겠는데 본인이 아직 그정도는 아니라 하니 억지로 먹일수도 없네요

  • 3. 고1맘
    '25.11.16 5:16 PM (221.156.xxx.223)

    저같으면 지금학교 자퇴하고 내년에 일반고 재입학 시킬거같은데요..
    특목고 갈정도면 일반고가서 내신1등급 받는걸 목표로 재도전하면 좋을듯해요. 요즘은 자퇴후 재입학 흠도 아니에요

  • 4. ㅇㅇ
    '25.11.16 5:20 PM (211.234.xxx.38)

    그얘기도 했었어요
    근데 아이가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다 하네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접수하면 내년 다시 1학년 다닐수 있어요

  • 5. 생각
    '25.11.16 6:01 PM (121.160.xxx.166)

    고1인데 전공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면 3년 못 버틸텐데요.
    아이 학교의 경우 그나마 고1이 전공어 시수가 적었거든요. 고2부터는 심화과정 들어가서 내용도 많이 어려워질거예요.
    이과 지원, 예체능 등으로 일반고 전학이 생각보다 많으니 아이 생각이 확고하다면 빨리 옮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ㅇㅇ
    '25.11.16 7:24 PM (221.139.xxx.197)

    네 그래서 이번학기 마치고 일반고 전학하려구요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해서 글남겨보았어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762 현대차 주식 오르겠죠? 9 ... 2025/11/17 2,797
1773761 통합교육 장애아 도우미 봉사하는데요.. 13 봉사 2025/11/17 2,655
1773760 5킬로 러닝나가는데요. 12 ..... 2025/11/17 1,820
1773759 시시콜콜 자신의 감정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친구 4 ㅇㅇ 2025/11/17 1,411
1773758 요즘 핸드폰 음성타자 기능 7 .... 2025/11/17 765
1773757 이런게 가스라이팅인가 1 ㅁㅁㄴ 2025/11/17 1,033
1773756 정청래.김병기 일 안하냐!!!!!!! 19 ㅇㅇ 2025/11/17 2,413
1773755 운동하는 곳에 사람이 없네요 4 Dd 2025/11/17 2,471
1773754 뭐사거나 여행가면 얼마냐고 묻고 비싸다고 하는 7 As 2025/11/17 1,394
1773753 혹시 노인들 사용하기 좋은 전기방석이나 패드 있을까요? 4 전기방석 2025/11/17 736
1773752 30살에 신혼에 이혼했는데요 28 바람 2025/11/17 21,651
1773751 독감 접종하면 확실히 수월하게 넘어가나요 9 ㅇㅇ 2025/11/17 2,123
1773750 5살 밥죽어라안먹는아이 반찬어떤거해줄까요?ㅜㅜ 16 ㅜㅜ 2025/11/17 1,227
1773749 내문제로 머리아픈데, 남의 문제 들어주기 어렵네. 2 xxxx 2025/11/17 1,055
1773748 최상목 "계엄 만류에 尹 '돌이킬수 없다'…계엄 못막아.. 8 이진관재판부.. 2025/11/17 2,450
1773747 비트코인 고래 738명 전량 던져 8 oo 2025/11/17 4,231
1773746 손닿는곳마다 정전기가 심한데요. 제품추천 해주세요. 4 정전기 2025/11/17 791
1773745 질스튜어트뉴욕 브랜드 제품 질 어떤가요? 7 .. 2025/11/17 1,251
1773744 방문 랩핑과 페인트 중 2 페인트 2025/11/17 492
1773743 피부과에서 안아픈건 없나요? 4 ........ 2025/11/17 1,233
1773742 택배 오배송 7 어떻게해요 2025/11/17 628
1773741 관광지 절 경내에서 있었던 일 10 가을날씨 2025/11/17 3,146
1773740 딸이 결혼식을 했는데요... 7 어째 2025/11/17 4,674
1773739 '김부장 이야기' 현실판 된 SKT 사내회사... 개발자 포함.. 6 ㅇㅇiii 2025/11/17 4,595
1773738 예비 고3 수리 논술 준비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6 ㅇㄹ 2025/11/17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