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대학시절이 저랑 너무 차이가 나서 한번씩 부아가

이러면안되는데 조회수 : 3,872
작성일 : 2025-11-16 15:59:12

치밀어요.

저 진짜 글루미 대학시절.

서울로 가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안 보내줌.

스카이 아니라고요.

(오빠는 스카이 아니었는데도 서울로 대학을 보냄 )

그래서 집가까운 지거국 갔는데

다니는 내내 학교가 눈에 안 차고

과도 재미없고

당연히 연애도 안 해보고

미팅도 안 하고

4년 다니고 졸업후 취업.

남편은 연합동아리, 연합동문회 뛰면서 즐겁게 살았더라구요. 그런데 본인은 즐겁지 않았고 선배들이 시켜서 힘들게 어쩔수 없이 열심히 했다고 항변중.

전 대학 졸업식에도 가족 아무도 안 오고 가족들이 온 친구들과 끼어서 몇장 찍고 (그래서 졸업식 사진이 없네요) 혼자 금방 돌아와서 두고두고 속상했는데

 남편은 내가 가고 싶어 했던 그 여대 졸업식마다가 가서 다 챙겨줬다네요.

뭐 결혼전이니 그러려니 해야 하는데

나의 글루미했던 대학의 시작과 끝이 생각나서 한번씩 남편이 과거 이야기 스치듯 할때마다 부아가 치밀어요.

그런데 그 고생(남편표현)을 했으면 재밌어야지 왜 자꾸 재미가 없었다고 하는지..

재미가 없었으면 몇년을 그렇게 열심히 못 했을테니

내 눈치보느라 재미없다고 말한다고 봐야겠죠?

 

IP : 223.38.xxx.10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6 4:03 PM (218.145.xxx.5)

    글루미한 대학 시절 지나서 지금 잘 살고 계시잖아요. 남편분은 대학 생활 즐겁게 보내신걸 보니(본인은.아니라고 우겨도) 괜찮으신 분 같은데 결혼도 잘 하신 듯

  • 2. 뭥미
    '25.11.16 4:05 PM (223.38.xxx.102)

    20-30년 전 일로 무슨..심지어 나 만날때 일도 아니고..
    그냥 남편을 잡고 싶어하는 걸로 보여요

  • 3.
    '25.11.16 4:06 PM (118.235.xxx.30)

    인생사 편하신 듯..

    현생도 살기 바쁜데
    과거까지 회상하며 부아 치미는
    편한 인생 부럽네요

  • 4. ㅇㅇㅇ
    '25.11.16 4:06 PM (140.248.xxx.3)

    스스로 왜 괴롭혀요? 진짜 글루미하네요

  • 5. oo
    '25.11.16 4:06 PM (106.101.xxx.128)

    정말 피곤한 스타일.. 난 졸업식 안가서 사진은 한장도 없는게 그럼걸로 뭔,,

  • 6. ㅇㅇ
    '25.11.16 4:06 PM (211.220.xxx.123)

    본인이 하고 싶은거 했다고 다 즐거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애먼 남편을 잡고 그래요 ㅋㅋ잡혀주는 남편이 착해요
    착한 남편 만나셨으니 행쇼~

  • 7. 부아가
    '25.11.16 4:08 PM (223.38.xxx.106)

    치미는게 말이 안되죠.
    오히려 난 글루미하게 살았는데
    남편 너라도 즐겁게 대학생활 했으니
    그거라도 다행이다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가끔
    이게 머리와 감정이 따로 놀아요

  • 8. ...
    '25.11.16 4:10 PM (106.102.xxx.222)

    본인 문제이니 본인이 해결하세요
    억울한 남편 잡지 말고
    남편도 속으로 후회할 겁니다
    컴플렉스 있는 지거국 여성과 결혼한 거

  • 9. ...
    '25.11.16 4:12 PM (218.145.xxx.5) - 삭제된댓글

    저런 소소한 과거로 남편에게 질투하는 하는게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합니다

  • 10. 다행일건 뭐에요
    '25.11.16 4:17 PM (218.54.xxx.254)

    원글님 대학생활과 남편 대학생활은 아무 상관없는데 다행이라거나 부아가 치밀거나 할 일이 뭐죠?
    상관없는 일을 연결해서 생각하는게 이상하네요.
    남편이 원글님 부모도 아니고.

  • 11. ....
    '25.11.16 4:17 PM (61.255.xxx.179)

    성격 이상한 분이시네요
    대학 입학하고 바로 남편분 만나 같은 즐거움을 경험하자 한것도 아니잖아요
    남편은 남편이고 님은 님이고
    각자 자신의 생활을 하면서 살다가 만나 결혼하는데
    뭔 남편의 대학생활에 부아가 치민다는건지
    성격 너무 이상하네요

  • 12. ....
    '25.11.16 4:23 PM (106.101.xxx.183)

    수십년전 일로 부아가 치밀다니
    현생에 아무근심없이 편한 팔자 아닌가요?
    신종 자랑질인가 ㅎㅎ

  • 13. ……
    '25.11.16 4:27 PM (112.148.xxx.227)

    쫌.. 많이 별로다. 많이 이상하고 뒤틀린 심리에요.

  • 14. .....
    '25.11.16 4:30 PM (175.117.xxx.126)

    아버지가 안 보내준 건데
    아바지한테 뺨 맞고
    왜 남편한테 화풀이인가요...
    차라리 아버지한테 가서 화를 내세요...

    70넘은 친정어머니도 여자가 어딜 타지역에서 대학 다니냐 해서 서울 이대 못 가고 지거국 가셨는데
    동문들이랑 엄청 돈독하게 잘 지내시던걸요...
    제 친구도 지거국 갔지만 거기서 지역 시드 받아서 대기업 입사해서 잘 먹고 잘 살던걸요...
    지거국이 어때서요..
    그 지역에서는 내로라 하는 대학인 걸...
    원글님이 내 수준 아니라 무시해서 대학 생활도 즐겁지 않았던 거지..
    일단 갔으면 간 곳에서는 어쨋든 즐거운 보람찬 생활 생활 하셨어야죠...

  • 15. 아니
    '25.11.16 4:30 PM (211.194.xxx.140)

    이 글 저만 이해가 안가나요?
    부러운 것도 아니고 화가 난다구요??
    그때 두분은 아무 관계도 아니었잖아요
    대체 왜???

  • 16. 남편분
    '25.11.16 4:30 PM (58.29.xxx.142)

    뭘 해도 행복하고 즐거우면 안 되겠다

  • 17. ㄴㄷ
    '25.11.16 4:30 PM (118.220.xxx.61)

    서울에서 대학다녔어도 글루미했을듯합니다.
    밝은사람은 고시원에서 살아도 밝아요.
    근데 지거국나온분들이 은근 컴플렉스가
    심하더라구요.
    서울에서 대학나왔음 내인생이 쫌 달라졌을거라고
    대부분 원글님같은 생각을 해요.

  • 18. 참나
    '25.11.16 4:31 P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왜그렇게 부정적이고 꼬였어요?남펀이 불쌍..

  • 19. .
    '25.11.16 4:37 PM (49.142.xxx.126)

    진짜 이상한 분이네
    남편이 본인 경쟁자라도 돼요?
    그런걸 ㄸ 라이 라고 함

  • 20. 그냥
    '25.11.16 4:40 PM (106.101.xxx.22)

    정신이 이상한 여자네

  • 21. ...
    '25.11.16 4:42 PM (39.125.xxx.94)

    수십년 전 대학시절 기억도 안 나는데
    남퍈과 서로 알지도 못 하던 시절 일이 왜 화가 나요?

    마음 속에 열등감이 깊은 것 같네요

  • 22. ㅌㅂㅇ
    '25.11.16 4:43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 뺨 맞고 남편한테 화풀이22222
    자신의 결핍이 남편 때문인 것처럼 남편을 미워하네요

  • 23. 성격
    '25.11.16 4:45 PM (217.149.xxx.37)

    정말 꼬이고 이상한 분.
    님 그러다 이혼당해요.
    남탓도 정도껏 해야지
    별일도 아닌데 트집잡고 자기연민 만땅.

    자존감 낮고 열등감에 시기 질투, 자기연민.
    옆에 시람 다 질려서 떠나요.

  • 24. ㅌㅂㅇ
    '25.11.16 4:46 PM (182.215.xxx.32)

    부모님한테 뺨 맞고 남편한테 화풀이22222
    자신의 결핍이 남편 때문인 것처럼 남편을 미워하네요

    시아버지 돌아가신 것이 예비 며느리인 저 때문 이었다고 생각하던 우리 시어머니의 데자뷰

  • 25. 그냥
    '25.11.16 4:57 PM (211.234.xxx.221)

    부아가 치밀수도 있죠..
    부아 안치미려면 같은 지거국 동문이랑 결혼햇으면 됏을텐데
    인서울출신 남편이 나름 매력잇어서 선택하신거아닌가요?
    그래놓고 부아라니..
    같은 글루미한 사정의 지거국 동문이랑 결혼하셧으면 돼셧을텐데

  • 26. 엉뚱하게도...
    '25.11.16 4:58 PM (223.38.xxx.201)

    서울로 안보내준 부모님 탓을 해야지...
    엉뚱하게도 남편한테 왜 부아가 치밀어요?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 27. ㅇㅇ
    '25.11.16 4:58 PM (211.222.xxx.211)

    입장 바꿔 남편이 저러면
    정신이상자네요.

  • 28. ㅇㅇ
    '25.11.16 5:05 PM (211.220.xxx.123)

    근데 원글님
    이거 친구한테 감정 느끼고 그럼 되게 나쁜 기집애 나애리 같은
    캐릭인거 아시죠 내가. 못가진걸 가지고 누린사람이 옆에 있다는 이유로 그사람한테 감정 느끼면 이상한거예용

  • 29. ...
    '25.11.16 5:27 PM (106.102.xxx.222)

    이런 여자들이 인터넷에서 이대 까고 다님
    이렇게 열등감이 무서운 거야

  • 30. dd
    '25.11.16 5:27 PM (180.229.xxx.151)

    그런 대학생활을 누군가의 탓으로 꼭 원망해야겠다면
    아버지, 그 다음은 오빠. 아니면 어머니 아닌가요.
    남편에게 화가 나는 게 상식적이지 않네요.

  • 31. 제발
    '25.11.16 5:32 PM (1.237.xxx.181)

    남편이 무슨 죄죠?

    원망하려면 서울로 대학 안 보내주고
    오빠만 보낸 아버지를 원망하시던가

    남편이 원글이 대학생활을 망친것도 아니고
    본인이 연애도 안 하고 재미없게 보내고서
    왜 남편을 원망해요

    남편은 대학시절 재미나게 보낸 죄로
    결혼생활은 불행하게 보내네요 불쌍하다

  • 32. ...
    '25.11.16 5:34 PM (89.147.xxx.146)

    속상하다도 아니고 부아가 치민다니
    심한 말이 하고 싶으나 참습니다
    지금이라도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사시길

  • 33. 원원
    '25.11.16 5:36 PM (106.101.xxx.116)

    남탓하다가 나이들고
    억울하다고 외치며 저세상 가실 분..

  • 34. 그러면
    '25.11.16 5:44 PM (180.68.xxx.52)

    남편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눈치보게 만드나요.
    친정엄마가 편히 잘 사는 딸 질투한다는 얘기를 여기에서 봤는데...님도 비슷하시네요.
    부러울수는 있는데 부아가 치민다면...이상한겁니다.

  • 35. 아오
    '25.11.16 6:00 PM (115.138.xxx.22)

    제일 싫은 스타일 꼬이고 삐뚤어 지고 열등감 덩어리

  • 36. ㅇㅇ
    '25.11.16 6:08 PM (211.225.xxx.195)

    두고두고 한이 되는 마음은 이해되어요..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한들 지거국 가서도 즐겁게 보내고 연애도 하려면 하는건데, 거기서 글루미하게 보낸건 원글님이잖아요.. 그냥 방황하던 청춘 시절이다 하고 다 지난일 넘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759 갓 얼려도 될까요? 1 겨울 18:13:10 35
1773758 저는 연비가 안 좋아요 나무늘보 18:07:42 159
1773757 유담은 김건희보다 더 악질임. 3 ******.. 18:06:54 315
1773756 김부장 류승룡 연기 좋아요.. 2 관객 18:03:27 301
1773755 화장실 벨브에서 물이 샜어요. 화쟝실 18:02:02 82
1773754 김민석 총리 "한강버스 안전성 심각한 우려, 서울시는 .. 4 산넘어산 17:57:36 447
1773753 성심당...추기경... ........ 17:56:45 394
1773752 한강버스 대형 참사날것 같아요 7 하인리법칙 17:49:43 845
1773751 벨벳패딩 어때요? 4 소리 17:46:08 240
1773750 시어머니때메 남편이랑 대판싸웠네요 14 .. 17:43:34 1,414
1773749 골뱅이 무침이 너무 매워요 1 또실패 17:41:37 211
1773748 내일 숏패딩정도는 입어도 되려나요 3 oo 17:39:25 674
1773747 초등 4학년 수학 ㅇㅇ 17:38:02 135
1773746 파킹통장 어디꺼 쓰세요. 은퇴 후 계획때문에요. 2 .. 17:36:12 497
1773745 정원오 성동구 구청장 ! 이분 사기캐로 보임. 9 o o 17:36:12 671
1773744 벼락거지 신분 주식으로 만회했는데 17 ... 17:35:49 1,149
1773743 ugg 라고 적힌 저렴한 제품들 사도 될까요? 5 이제야아 17:32:18 382
1773742 지인의 진면목을 알고 나니 2 ㅗㅎㄹㅇㄴ 17:32:11 785
1773741 이번 수능본 아들주위의 시험장 상황들.. 2 .. 17:31:04 886
1773740 은퇴후 월 100 용돈, 시간 보내기 뭐가 좋을까요? 음3 17:31:04 475
1773739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2 가끔은 하늘.. 17:28:57 356
1773738 센스있는 뷰티유투버 추천해주세요 바닐라 17:27:27 73
1773737 모바일운전면허증 받으시나요? 4 ㅇㅇ 17:23:35 397
1773736 대전 스모프 치킨 아시는분 2 ... 17:23:15 199
1773735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내란정부 때 외교수준 3 최경영티비 17:22:01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