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다키우신 선배님들ㅠ

ㅇㅇ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25-11-16 11:25:04

한창 사춘기 중등 아들둘 엄마입니다.

맞벌이로 졸업후 지금까지 20여년을 열심히 살아왔는데 애들은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애들 둘 사교육비가 한달에 200가까이 드는데 눈에 보이는 성적은 별로이고 태도도 성실하지않고 학원에서 숙제나 재시험문제로 자주 연락옵니다.

전 흙수저라 학원다니는 것만 해도 언감생신이었는데ㅡ물론 제가 클때랑 다르겠지만요

많이 속상해요

언제까지 이것들 뒤치닥거리하면서 밑빠진 독에 물을부어야하나 학원이라도 다녀서 부모없는 낮과 저녁시간에 뻘짓안하는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

양가 어른들한테 한달에 200. 애들한테 200 치료중인 의료비100 

기본한달에 500 은 깔고시작하니 일도 못쉬겠고 참 답답합니다

IP : 58.227.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한테
    '25.11.16 11:26 AM (223.38.xxx.157)

    경제 상황을 다 오픈하고 정말 귀한 돈으로 학원 다니는거라는 얘기하는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 2. ...
    '25.11.16 11:36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각자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양가 어른 200이요???
    이쪽부터 줄이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애들은 학원비 줄이고 모아서 주면 되지만
    양가어른은 간병비에 점점 더 늘어날텐데
    지금지출이 너무 커보이네요

  • 3.
    '25.11.16 11:40 AM (58.29.xxx.20)

    아이들한테 전적으로 맡겨놓은 상황에서 사춘기면 사실 통제하기 어렵긴 해요. (물론 글 쓰신 걸 보면 관심과 애정 가지고 챙기고 계시겠지만, 아이들 하교 후 학원 가기 전 시간 등등..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아무래도 할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애들 숙제 미리 다 하고 알아서 공부하는 애들 극히 소수에요. )

    더 치밀하게 관리하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고, 할걸 못 했을때 확실한 불이익을 주고, 대신 그 반드시 해야 할 일의 분량이 아이가 감당하기에 그렇게 힘들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할걸 제대로 해냈을때 성과보수도 확실해야 하고요.
    사실 이 모든걸 초등 고학년때 잘 잡아줘야 중등 이후는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는데요.

    지금 하셔야 할 일은 아이들과 싸우지 마시라는 겁니다. 특히 공부 때문에 싸우지는 마세요.
    심플하고 담백하게, 니 인생은 너의것, 너의 공부는 너의 것, 결과에 대한 책임도 모두 다 너의 것.. 임을 주지시키세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너에게 지원할 수 있는것 어느정도다.. 까지도 오픈하시고요.
    중딩이면 스무살까지 길어야 6년, 중2면 5년 남았잖아요.
    5년 후에는 성인이니 어찌되었든 니 힘으로 살아 남으라고, 지금 사춘기는 바로 그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잘 말해주에요.
    그런 내용을 막연히 짐작으로 아는것과 부모의 입을 통해 확인 사살 당하는것이 차이가 있고, 아이는 공부 길로 가든 공부가 아닌길로 가든 내가 약간 어른 스러워짐으로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면 책임감이 조금씩 더 생기고 진지해집니다.

  • 4. 그리고
    '25.11.16 11:44 AM (223.38.xxx.157)

    소규모 관리형 국영수 학원을 보내시면서 원장님과 밀착 소통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자습도 가능한 학원으로 보내시면서요 최대한 학원에 오래 붙어있고.. 집에 와서는 쉬는 방향으로요.

  • 5. 학원
    '25.11.16 12:01 PM (119.149.xxx.5)

    학원숙제 검사 및 백업도 외주줬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08 은퇴후 월 100 용돈, 시간 보내기 뭐가 좋을까요? 2 음3 2025/11/16 2,235
1773607 오늘 저녁 뭐 드시나요? 4 가끔은 하늘.. 2025/11/16 1,082
1773606 센스있는 뷰티유투버 추천해주세요 바닐라 2025/11/16 218
1773605 모바일운전면허증 받으시나요? 6 ㅇㅇ 2025/11/16 1,098
1773604 대전 스모프 치킨 아시는분 2 ... 2025/11/16 657
1773603 어디가 더 나을까요(과선택) 4 2025/11/16 826
1773602 수능시 나눠준 컴퓨터사인펜 불량 25 수능 2025/11/16 3,968
1773601 이사준비중 장롱버리기 5 골라주세요 2025/11/16 1,450
1773600 집에 계신 분들 저녁 메뉴 7 집순이 2025/11/16 1,581
1773599 공부잘했던것이 평생의 표창이자 굴레 11 ㄴㅇㄹ 2025/11/16 4,337
1773598 나솔사계 이번 여성분들 외모가 다들 원숙해요 9 ........ 2025/11/16 2,512
1773597 엄마 모시는조건으로 증여 16 ㅇㅇ 2025/11/16 4,798
1773596 대장동 항소포기는 검찰이 조작수사 한 거 들통나게 생겼으니까 그.. 27 ㅇㅇ 2025/11/16 1,394
1773595 50대에 상담 공부하는 것, 별로 전망 없지요? 8 상담사 2025/11/16 1,966
1773594 70년대생분들 집에서 남동생이나 오빠밥 23 ㅇㅇ 2025/11/16 3,587
1773593 겨울에도 매일 샤워 하시나요? 22 ㄱㄴㄷ 2025/11/16 4,657
1773592 도어락 수명이 어느정도? 12 ........ 2025/11/16 1,818
1773591 코스트코 케이크 3 mm 2025/11/16 1,844
1773590 수포자 엄마가 문의드려요. 수배열에서 규칙 찾는것은 어떻게 3 도움 2025/11/16 644
1773589 맑은 무국에 숙주 넣으면 어떤가요 4 요리 2025/11/16 1,156
1773588 가슴에 전원버튼 모양이 있는 옷 브랜드 알고 싶어요 ., , 2025/11/16 884
1773587 분당과 일산은 너무 극과극이네요 17 ... 2025/11/16 6,162
1773586 40대 인생 그만 놓고 싶어요 16 ... 2025/11/16 7,537
1773585 미술품은 왜 가져갔을까요 13 ㅓㅗㅎㅎㄹ 2025/11/16 2,739
1773584 환승연애4 보시는 분 4 ... 2025/11/16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