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25-11-15 20:50:11

저는 완전 나이롱 신자예요. 중고대학까지 기독교 학교 나와서 성경은 잘 알고 찬송가도 엄청 많이 아는데 교회는 안 나가고요. 중학교때 천주교가 더 좋다고 친구들이랑 개종하는게 유행이라 영세도 받았고 결혼도 성당에서 했는데 성당도 안 나가요. 귀찮아서요.

하지만 가끔 급한 일 있을 때 기도를 하는데요.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라면 너 필요할 때만 나를 찾냐 얄미워서 안 들어주실 것 같은데 말이죠.

특히 뭐 물건 잃어버렸을 때요, 찾느라고 아주 애가탈 때 할수 없이 기도해요. 저기, 너무 바쁘실텐데요 이렇게 사소한 일로 기도드려서 너무너무 죄송한데요, 이게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거거든요. 이번 한 번만 좀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 기도하면 신기하게 거의 십분 안에 그 물건이 나타나요. 너무 죄송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너무 급하면 그런 기도를 하네요. 이러다 벌받는거 아니겠죠.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5 9:14 PM (211.36.xxx.205)

    귀여운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ㅡㅡ
    '25.11.15 9:28 PM (39.7.xxx.176)

    평화로운 인생이셨나봐요. 간절하고 급한 기도가 물건 잃어버리는 일이었을 만큼^^
    젊을 때 그렇게 영세받은 것도 분명히 주님의 초대였고
    언젠가 이런저런 계기들이 생겨서 불러주실 때가 올꺼고 늘 함께 계셔줬다는 것을 체험할 날이 올꺼예요.

  • 3. ..
    '25.11.15 10:25 PM (115.143.xxx.157)

    ㄴ비꼬시면 우월하세요?

  • 4. 넹??
    '25.11.16 2:51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5. 네??!!
    '25.11.16 2:52 AM (39.7.xxx.62)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647 남편 대학시절이 저랑 너무 차이가 나서 한번씩 부아가 38 이러면안되는.. 2025/11/16 6,746
1773646 펌) 담임을 하며 내 아픈손가락이던 아이 7 T 2025/11/16 2,519
1773645 중학생이 교사에게 흉기협박, 욕설 후 되려 쌍방 고소… 3 티니 2025/11/16 1,295
1773644 adhd 문의 6 ㅇㅇ 2025/11/16 806
1773643 타코에먹는 사워크림 냉동해도될까요? 2 dddc 2025/11/16 419
1773642 피부 화장 어떤걸로 하세요? -- 2025/11/16 348
1773641 대성 아트론같은 분쇄기에 물 넣고 갈면 4 ... 2025/11/16 490
1773640 월배당 etf 추천해주셔요 14 퇴직후 2025/11/16 2,415
1773639 알고리즘이 다 친구없다는 영상 ㅡㅡ 2 A 2025/11/16 1,444
1773638 인하대 소비자학과, 국민대 동아시아 국제학부 중에 어디가 나을까.. 7 대학 학과 2025/11/16 1,073
1773637 아파트값이 올라도 다들 행복하지 않은 듯 23 늘보 2025/11/16 3,508
1773636 상생 페이백 10만원 들어왔어요 13 ... 2025/11/16 3,505
1773635 소방공무원과 코레일중 고민.. 4 ㅇㅇ 2025/11/16 1,286
1773634 ‘항소 포기’ 반발 집단행동 검사장 전원 ‘평검사’로 전보 검토.. 20 ... 2025/11/16 1,782
1773633 조국혁신당, 김선민, 지방국립대학병원 복지부이관, 더이상 미룰 .. 4 ../.. 2025/11/16 1,060
1773632 Sk하이닉스에 물렸어요 31 ㅇㅇ 2025/11/16 6,503
1773631 이사하면서 밀폐용기세트 새로 살거예요 요즘 뭐가 좋나요? 4 ... 2025/11/16 1,324
1773630 "쇼닥터 여에스더의 몰락 31 .. 2025/11/16 21,597
1773629 친정엄마 돈에는 인색한데 푸성귀는 넉넉한 인심 4 ... 2025/11/16 2,454
1773628 고지혈로 스타틴 처방 받았는데 12 약이뭐이래 2025/11/16 2,840
1773627 주제파악하고 사는 사람이 드문거 같아요 특히 여자들 16 2025/11/16 2,641
1773626 일본 중국 지금 둘이 난리인 시점..윤석열 아닌게 천만다행 12 그냥 2025/11/16 1,810
1773625 성균관대논술왔는데 사람진짜많아요 9 논술 2025/11/16 2,539
1773624 지금 러닝 나가도 될까요? 4 레베카 2025/11/16 1,007
1773623 신축아파트 빌트인 오븐렌지에는 5 ,,, 2025/11/16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