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25-11-15 20:50:11

저는 완전 나이롱 신자예요. 중고대학까지 기독교 학교 나와서 성경은 잘 알고 찬송가도 엄청 많이 아는데 교회는 안 나가고요. 중학교때 천주교가 더 좋다고 친구들이랑 개종하는게 유행이라 영세도 받았고 결혼도 성당에서 했는데 성당도 안 나가요. 귀찮아서요.

하지만 가끔 급한 일 있을 때 기도를 하는데요.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라면 너 필요할 때만 나를 찾냐 얄미워서 안 들어주실 것 같은데 말이죠.

특히 뭐 물건 잃어버렸을 때요, 찾느라고 아주 애가탈 때 할수 없이 기도해요. 저기, 너무 바쁘실텐데요 이렇게 사소한 일로 기도드려서 너무너무 죄송한데요, 이게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거거든요. 이번 한 번만 좀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 기도하면 신기하게 거의 십분 안에 그 물건이 나타나요. 너무 죄송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너무 급하면 그런 기도를 하네요. 이러다 벌받는거 아니겠죠.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5 9:14 PM (211.36.xxx.205)

    귀여운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ㅡㅡ
    '25.11.15 9:28 PM (39.7.xxx.176) - 삭제된댓글

    평화로운 인생이셨나봐요. 간절하고 급한 기도가 물건 잃어버리는 일이었을 만큼^^
    젊을 때 그렇게 영세받은 것도 분명히 주님의 초대였고
    언젠가 이런저런 계기들이 생겨서 불러주실 때가 올꺼고 늘 함께 계셔줬다는 것을 체험할 날이 올꺼예요.

  • 3. ..
    '25.11.15 10:25 PM (115.143.xxx.157)

    ㄴ비꼬시면 우월하세요?

  • 4. 넹??
    '25.11.16 2:51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5. 네??!!
    '25.11.16 2:52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214 냉장고 소음이 심한데 정상제품들 이렇진 않죠? 2 .. 2025/11/17 828
1772213 외투 뭐 입으셨나요 7 2025/11/17 2,073
1772212 큰 덩어리로 대장동 사건 1심 검찰의 항소 포기 5 .. 2025/11/17 633
1772211 금요일에 대장내시경인데 오늘 마라탕 먹어도 될까요 3 고민 2025/11/17 1,055
1772210 날밤을 까서 냉동실에 두었는데 3 2025/11/17 1,355
1772209 50대초 여성 사무직 취업이 가능할까요? (지방광역시) 9 현실 2025/11/17 2,302
1772208 중2 남아 잠 잘때 코피가 나요 12 코피등 2025/11/17 1,249
1772207 내란재판부는 왜 안만들고 있죠? 7 아직도 2025/11/17 795
1772206 mbti에서 T인 분들 연애할 때 어떠했나요? 22 음.. 2025/11/17 1,857
1772205 쇼메 반지디자인 이거 유행 지난걸까요? 13 /// 2025/11/17 2,188
1772204 코트안에 경량패딩 입기 오늘 입었습니다 5 코트요정 2025/11/17 2,083
1772203 “발달장애인 체육기관이 나경원 놀이터?” 9 눈물난다 2025/11/17 2,231
1772202 부산소품샵 3 부산 2025/11/17 861
1772201 대장동 항소포기 관련 2 안타까워요 2025/11/17 711
1772200 오늘자 한겨레 1면.jpg 7 돈없는조중동.. 2025/11/17 2,426
1772199 치약 무불소 고불소 뭐가 좋은 걸까요? 3 ㅇㅇ 2025/11/17 927
1772198 51.4%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통령실 개입".. 42 ... 2025/11/17 2,602
1772197 우리나라 국대 야구팀이 일본보다 점점 실력이 밀리는거 같아서 속.. 19 ... 2025/11/17 2,371
1772196 남욱 강남 500억 땅 13 ........ 2025/11/17 1,874
1772195 겨울 따뜻한 하체 옷 입기 추천 룩 5 겨울 2025/11/17 2,875
1772194 헐..우리나라 유일의 민영교도소 근황.jpg 20 .. 2025/11/17 4,006
1772193 이재명이 김만배 3년만 감옥에 있다가 빼준다고 34 ... 2025/11/17 2,474
1772192 김장을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것들이 있어요 7 ㅇㅇ 2025/11/17 1,244
1772191 갈수록 남편이 좋아지는건 내가 외로워서인걸까요? 12 ..... 2025/11/17 2,939
1772190 잡곡은 무엇을 섞어야 하나요? 4 질문있어요 2025/11/17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