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a,b.
나이는 제가 적고, 그다 음 a, 그리고 b.
셋이 다 아는 사이에요.
오래된 인연.
a가 나 따로 b 따로 만남을 해요.
전 셋이 만날 때 더 얘기하기도 즐겁고 좋아요.
어느 날 a가 b가 능구렁이 같다고 해요.
전 한번도 b에게 능구렁이 같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고,
경우가 바르고 돈 쓸때도 깔끔하고요.
a가 b를 만나면 제 얘기를 전하는 거 같아요.
전 사람에게 능구렁이 같다는 표현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요즘에 들어 a가 그다지...
왜 따로만나는지 요즘에 들어 a가 음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