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 사랑의 편지 ‘집값‘

오늘은선물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25-11-15 15:12:24

요새 부동산 얘기로 여기저기서 떠들썩한데, 지하철 기다리다가 본 사랑의 편지글이 마음에 와닿아 나눠요~ 내가 머무는 공간의 가치는 어떠한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네요. 

 

<집값>

오르내리는 집값에 울고 웃습니다.

내가 소유한 집값이 오르면 좋아하지만 내 집만 오른 것이 아니니 그렇게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집이나 땅은 재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집값도 다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올라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집값이 있습니다.

오래되고 평범한 집이지만 훌륭한 인물이 좋은 흔적이 남을 만한 일을 했을 때 그 집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역사적 유물로 지정합니다.

지금 여기 내가 사는 집이 있습니다.

내 것이 아닐지라도 아주 작은 공간일지라도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꿈꾸는지에 따라 내가 사는 곳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꿈꾸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내가 머무는 공간의 가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IP : 118.235.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5 4:53 PM (27.113.xxx.106)

    잘 읽었습니다. 위로도 되고 희망도 갖게해주었습니다.

  • 2. 그러게요
    '25.11.15 5:37 PM (211.206.xxx.191)

    언제부터 전 국민이 강남 집값에 관심 있었다고
    기레기들 사주 건설사 강남 강남 집값 집값 나발을 불고
    어느새 부동산 공화국이 되어 모두 한 곳을 바라보며 불행한 마음으로 사는 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00 지방에서 올라와요. 4 경복궁 2025/11/16 1,066
1773399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4 ㅇㅇ 2025/11/16 5,592
1773398 딸아이의 연애 스타일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6 ㅇㅇ 2025/11/16 2,862
1773397 영국 사람들의 티타임 문화를 아는 분 계신가요 14 ㅇㅇ 2025/11/16 2,875
1773396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붓는거 맞나봐요 3 2025/11/16 1,172
1773395 노견이 새벽부터 못일어나네요 1 결국 2025/11/16 1,403
1773394 대기업 김부장 배경 회사? 7 ㅇㅇ 2025/11/16 2,633
1773393 이제 막바지 단풍일 것 같은데 3 돈의노예 2025/11/16 1,246
1773392 40대인데 제2인생으로 도슨트나 숲해설사 준비 어때요? 28 2025/11/16 3,903
1773391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8 2025/11/16 2,358
1773390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6 ... 2025/11/16 2,892
1773389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10 ..... 2025/11/16 2,652
1773388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8 ........ 2025/11/16 1,680
1773387 포메들 말이에요 2 .. 2025/11/16 894
1773386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35 ........ 2025/11/16 18,964
1773385 2스타 장군 “이런식이면 진급 안하겠다” 18 와 미친 2025/11/16 3,117
1773384 민주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 ... 2025/11/16 429
1773383 집값은 금리 올리면 34 .. 2025/11/16 3,157
1773382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7 Sksksk.. 2025/11/16 4,077
1773381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3 음.. 2025/11/16 3,743
1773380 트라피스트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4 ㅇㅇ 2025/11/16 2,107
1773379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4 ㅇㅇ 2025/11/16 1,705
1773378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2025/11/16 515
1773377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17 ㅇㅇ 2025/11/16 2,684
1773376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12 ㅇㅇ 2025/11/16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