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남산 하늘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좀 늦은건 아닐까 ...싶었는데
빨강노랑 단풍이 아직도 이뻤네요
곳곳에서 사진찍기들 바빴습니다
저희 앞에도 모자로 보이는 분들이 사진찍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아들이 찍고 70대쯤 어머니는 저 만치서
포즈잡으시고요 .
뒤에서 바로 멈춰섰습니다.
좀 있다가 앞으로 가는데
그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가 지나가니
퉁명스럽게
-관광지에서... 얼굴이 나올수도 있는거지...
(이른 아침이라 저희밖에 없었으니
저희한테 한소리 맞아요 )
방해되지않게 뒤에서 기다려드린거 뿐인데
니들 얼굴나올까봐 안지나갔냐... 라니
참 신박하지않나요
심성이 얼마나 꼬였으면 모든게 다 꼬여보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