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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증상은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진료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25-11-15 04:40:16

매일 휴대폰을 하루 종일 하고 정작 해야할 집안 일이나 기타 일상의 일에 의욕과 집중을 하지 못해요..자꾸 미루고 시작하지 못해요.

지난 10여년간의 시간 동안 결혼생활에서 금전문제로 엄청 압박을 받으며 절망하고 우울했어요.

그 금전문제가 저 몰래 남편이 시댁에 엄청난 돈을 줬고 시가를 부양한 대가로 우린 나이 50대 중반에 여태 변변한 내집 마련도 못했어요. 그때는 맞벌이였는데 돈관리 남편이 하고 있었고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돈문제에 묵묵부담에 제가 몇번을 폭발하고....

지난 사건들을 다 얘기하기는 어렵네요.

그러면서 제가 몸이 아파지고 직장도 그만두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멍하니 하루 종일 쇼파에 앉아서 무기력하게 보낸 시간이 엄청 많아요. 어찌 저찌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못해요. 마음에 안정이 없고 집중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이건 정신과에서 adhd나 우울증 약같은 걸 먹는 도움을 받아야하나요.

IP : 61.83.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1.15 5:37 AM (222.109.xxx.93)

    많이 지쳐있고 무기력하신것 같아요
    토닥토닥~~
    님은 소중해요~
    자신을 위해 뭔가를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기위해 집중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남편을 의지말고 자식을 의지말고~~

  • 2. 에고.
    '25.11.15 6:14 AM (1.248.xxx.116)

    남편이 완전 남의 편이로군요.
    시댁에서 지 체면 세우느라 부인을 이용해먹고
    우리 식구들 입에 들어갈 걸 빼내서 시댁에 갖다 바치고.
    저라면 이혼 합니다. 변호사 상담부터 시작이죠.
    뭘 믿고 이런 도둑넘을 가족으로 두나요.

    만일 제 동생이라면,
    당연히 정신과 치료 시작하자 할거 같아요.
    물론 그 와중에 이혼을 위한 변호사 상담도 필수.

  • 3. 오랜기간
    '25.11.15 7:17 AM (14.55.xxx.94)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그래요 자기의지로 통제 못하는 상황에 너무 오래 끌려다니셨어요
    하루에 한번 두번씩 꼭해야할 나만의 루틴을 만드세요 일어나자마자 한 줄뭐라도 쓴다거나 하루 1장 소리내어 성경읽기 하루 동네길 1키로 이상걷기 뭐라도 지키다보면 점점 실제 생활에 발을 딛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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