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휴대폰을 하루 종일 하고 정작 해야할 집안 일이나 기타 일상의 일에 의욕과 집중을 하지 못해요..자꾸 미루고 시작하지 못해요.
지난 10여년간의 시간 동안 결혼생활에서 금전문제로 엄청 압박을 받으며 절망하고 우울했어요.
그 금전문제가 저 몰래 남편이 시댁에 엄청난 돈을 줬고 시가를 부양한 대가로 우린 나이 50대 중반에 여태 변변한 내집 마련도 못했어요. 그때는 맞벌이였는데 돈관리 남편이 하고 있었고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돈문제에 묵묵부담에 제가 몇번을 폭발하고....
지난 사건들을 다 얘기하기는 어렵네요.
그러면서 제가 몸이 아파지고 직장도 그만두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멍하니 하루 종일 쇼파에 앉아서 무기력하게 보낸 시간이 엄청 많아요. 어찌 저찌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못해요. 마음에 안정이 없고 집중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이건 정신과에서 adhd나 우울증 약같은 걸 먹는 도움을 받아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