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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한 번 오면 안가요

중2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25-11-14 16:15:35

여자아이인데요

최근에 보기 시작한 아이인데,

한 번 오면 안가요. 

저희 집에서 밥때를 넘겨서 있으니 제가 밥도 두어 번 주고

하교 후 간식도 주고 그랬는데

이제 아침 등교때 밥먹을 때 와서 어제는 삼각김밥, 과일도 같이 먹고-.-

(제가 담부터 등교때 밖에서 만나라고 했어요)

수능이라고 학교 안가는 어제 저 출근한 후 온 것 같두만

집에 가니 저녁때인데 그때까지 있어요.

짜증이 팍 나네요.

밥 먹고 가려는 눈치인데 아이한테 말해서 보냈어요.

저도 지치고 힘든 하루였는데 둘이 집 엄청 어질러놓고,

그러면서 막 눈치보면서 되게 갸륵한 얼굴로 절 보고 웃어요. ㅠ

그 주눅들어하면서도 자기를 좋게 봐달라는 그 얼굴요.

집에서 얘가 밥을 먹고다니는지 어쩐지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요

바로 옆동이라 자주 오는거 같은데

 

오늘 하교후 또 같이 왔는데

우리 아이가 들어와서 저에게 엄마, **이가 배고프대..

어쩌라고..진짜.

집에 가서 먹으라고 했는데 가지도 않고.

 

저도 제 선호로 아이 친구 왈가왈부 하는거 되도록 안하려는데

아우 거슬려서 미치...

IP : 222.100.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4 4:17 PM (118.235.xxx.122)

    아이가 학원을 안다니나요…

  • 2. ...
    '25.11.14 4:19 PM (220.75.xxx.108)

    어휴 쟤 엄마는 왜 저렇게 자기 새끼를 천덕꾸러기로 만드나 몰라요.

  • 3. ……
    '25.11.14 4:19 PM (180.67.xxx.27)

    딸한테 집에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시고 친구한테도 아줌마가 몸이 안좋아 그러니 집에 가라 하세요

  • 4. ..,
    '25.11.14 4:20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님 아이한테 말을 하세요.
    데리고 오지 말라고..
    엄마가 말했는데도 계속 데려오면 님아이 문제에요.

  • 5. 으휴
    '25.11.14 4:21 PM (175.115.xxx.131)

    미쳐요 그런아이..눈치는 엄청 빠르죠
    보통 약은애가 아니네요.따님 단도리 잘하시길

  • 6.
    '25.11.14 4:21 PM (121.167.xxx.120)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나이면 딸하고 얘기해 보세요
    집에서 밥 먹지 않게 하세요
    아이들 요새 학원 다니면 시긴이 없어서 친구네 집에 놀러갈 시간이 없을텐데요
    부모가 신경 안쓰고 관리 안하는 아이와 놀게 하는것도 마응 쓰여요

  • 7. ...
    '25.11.14 4:24 PM (101.127.xxx.206)

    애한테 얘기하시고. 그런 애랑 어울리지 말라고도 ...
    엄마가 전혀 놔버린 아이는 거두는 거 아닙니다.

  • 8. 플랜
    '25.11.14 4:26 PM (125.191.xxx.49)

    울조카가 고3때 반 친구를 자주 데리고 왔어요
    집에서 자고 학교에 같이 가기도 하고 주말에는 놀러와서 일요일까지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 학생이 이모네집에서 지내고 있었나봐요

    부모는 떨어져서 살고 있고 그래서 눈치도 보이니 조카에게 의지한것 같더라구요

    그집도 애한테는 관심이 없는지 그래서 올케가 싫은 내색 안하고 챙겨줬는데
    나중에 미안한지 잘 안오더라는,,,

    혹시 무슨 사연이 있는 아이는 아닐까싶네요

  • 9.
    '25.11.14 4:31 PM (1.237.xxx.38)

    애라도 괜찮으면 적선하는 맘으로 적당선에서 봐줄거 같은데
    애도 별로인거같으면 배려할 필요가 없죠
    그나이땐 눈치가 없어 뭐 먹고 싶다하는 애들이 있고
    알면서 이용하는 애들이 있어요
    후자면 애에게도 조심하라고 언질은해요

  • 10. ㅁㅁㅁ
    '25.11.14 4:43 PM (222.100.xxx.51)

    같은 아파트 옆동이니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이런 건 아닌거 같고요
    그냥 아이가 돌봄 못받는 그런 느낌.
    못된것 같지는 않고요
    그냥 같이 먹고 어울리는게 좋으니 갈 생각 안하는것 같은데
    전 집에서 일도하고 그러는데 버겁네요
    그리고 오면 애들이 거실 큰 티비 켜놓고 아주 쉬다 갑니다.
    우리 아이는 냉파하고요.
    아이들 몰고다니는 우리 아이 성향이 한몫해요.

  • 11. ㅎㅎ
    '25.11.14 4:50 PM (218.54.xxx.75)

    보자마자
    이제 집에 갈 시간이네.
    그만 가고 담에 보자... 하세요.
    얄짤없어야 반복이 안되어요~

  • 12. ...
    '25.11.14 4:57 PM (163.116.xxx.118)

    딸 성향이 그러면 집에 친구오는건 그냥 그러려니 할거 같아요. 대신 저녁식사 할때는 집에 돌려보낼거 같고, 배고프다고 해도 신경안쓸거 같아요. 저도 두세번이나 특별히 초대했을때는 이것저것 기쁘게 챙겨줄텐데 그게 매일이면 귀찮을거 같아요. 재택근무도 하신다니 피곤하시겠어요.
    그리고 아이랑 친구들 어지른건 같이 정리하라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말씀하세요. 정리 안하고 집에 가면 체벌 개념으로 하루는 친구 못데리고 오게 할거 같아요. 적어도 초딩은 될거 같은데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정리는 할 수 있잖아요.

  • 13. ㅇㅇ
    '25.11.14 5:00 PM (175.197.xxx.20)

    그애가 되게 밉살머린가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우리애 간식 밥 챙겨주는거 1인분 더주는게 그리어려운지요
    저는 아이가 친구들 데려올때마다 늘 간식 밥 챙겨줬는데요
    하루는 아이가 그중 옆동사는 한친구 집에 갔는데 늦게까지 안오더라구요
    저녁 아홉시 다돼서 언제 오니 밥은 먹었니 전화해보니 세상에 밥을 안먹었다는거예요
    걔엄마는 뭐하는분인데 대체 이시간까지 밥을 안먹였나
    놀래서 얼른 친구랑 같이 와서 밥먹으라 했지요
    맛있는거 배불리먹이고 보내면서 그친구한테 슬쩍물어봤어요 부모님 어디계시냐구
    그랬더니 일이 좀 바쁘시대요
    그래서 앞으로 밥 못먹거나 그런일있음 우리집으로 꼭 오라 했죠
    그렇게 몇번 챙겨줬어요
    근데 얼마전 그엄마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 밥사고싶다고요
    알고보니 그엄마가 많이 아파서 입원해서 항암중이었대요 ㅠㅠ
    애가 말을 안했더라구요
    물론 저는 뭐 나중에 인사받자고 한것도 아니고 사정도 몰랐지만요
    애가 너무 뻔뻔하거나 밉살머리스러운거 아니라면 좀 챙겨주셔도 좋지않을까요
    돌봄 못받는 느낌이라니 안됐잖아요 아직 어린데

  • 14.
    '25.11.14 5:00 PM (49.164.xxx.30)

    진짜 짜증나죠. 절대 데려오지말라하세요

  • 15. 아이 친구가
    '25.11.14 5:01 PM (221.149.xxx.157)

    문제가 아니라 님 아이가 문제네요.
    집은 가족이 휴식하는 공간인데
    어쩌다 초대도 아니고 날마다 남이 와서 뭉개는걸 어찌 보나요.
    아이에게 말하세요.
    엄마도 집에오면 쉬고 싶다고..

  • 16. 딸에게말해요
    '25.11.14 5:04 PM (211.48.xxx.45)

    님 아이가 문제네요.
    집은 가족이 휴식하는 공간인데
    어쩌다 초대도 아니고 날마다 남이 와서 뭉개는걸 어찌 보나요.
    아이에게 말하세요.
    엄마도 집에오면 쉬고 싶다고.. 222322

  • 17. ㅁㅁㅁ
    '25.11.14 5:11 PM (222.100.xxx.51)

    오늘도 왔길래,
    일단 핫도그 알아서 데워 먹으라고 했고,
    밥 먹기 전인 6 시 전에 해산하라고 아예 아이들 있는데서 이야기 했고요.
    거실에서 티비 보길래, 방에 들어가서 놀으라고 했어요.
    제가 일하는데 방해된다고 그랬더니
    아이들이 방으로 갔다가 곧 가네요.
    아이에게도 앞으로 그게 원칙이니 그거 지키면서 데리고 오고 놀고 뒷정리 하라고
    다시 선 그어주었어요.
    좀 살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아오
    '25.11.14 5:17 PM (211.208.xxx.21)

    남의 집 아이 거둬먹이시네요
    돈아깝다기보다는
    님 아이가 그 아이에게 끌려다닐것 같아요
    그것때문이라도 싫으네요
    예의없어서 안되요

  • 19. 근데
    '25.11.14 5:21 PM (49.164.xxx.30)

    애들 공부도안하고 학원도 안다녀요?

  • 20.
    '25.11.14 5:22 PM (121.200.xxx.6)

    아이들도 염치를 좀 챙길줄 알면 좋겠네요.
    어릴때 눈치보거나 하는 편이 아니었어도
    남의 집에 갔다가 그 집 뭐 먹거나 할것같으면 얼른 돌아왔어요.

  • 21. ...
    '25.11.14 5:39 PM (222.236.xxx.238)

    룰을 정해줬으니 이제 지키겠죠. 이 집의 룰은 이거다. 라는게 있어야 애들도 조심해요.
    밥먹을 시간되면 부모 전화가 와야 맞는건데 전화도 한통 없는거면 애가 케어를 거의 못받는 상황인가보네요. 그러니 남의 집 가서 어찌해야하는지 이런거 더 모를 수 있죠.
    아직 아이인데 너무 비난하는 댓글들은 보기 그러네요.

  • 22. ㅇㅇ
    '25.11.14 5:44 PM (39.123.xxx.83)

    아이 밥 챙겨 주는 거 그게 뭐라고..
    너무 힘든 것 아니면 자로 재듯이 주고 받기 하지 마시고 좀 냅두시면 안될까요..
    저희 친정 엄마는 어렸을때 제 친구들 데려 오면 그렇게 눈치를 주고 싫어 하셨어요. 저는 속으로 친구들에게 부끄러웠고 그런 엄마가 인간미가 없어 징글했어요.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온동네 애 어른 다 챙겼어요.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외국에서 대학원 공부하고 돈 벌고 애 키우고 너무 바쁜데도
    애 친구들 맨날 오고 가고.
    돌이켜 보면 그 시절 참 좋았어요
    유명한 도시라서 한국 손님들 한번 오면 한달씩.
    모르는 사람도 여럿 오고 많이도 챙겼어요.
    애는 지금 대학원 졸업하고 직장이나 여러모로 좋아요
    직장도 어쩌다 아주 우연히 제 친구와 연줄이 있고
    이 친구는 우리집 죽돌이 였고. 그래서 입사하고.
    아이는 “엄마가 살면서 많이 배푼 덕분에 내가 그 덕을 받는 것 같아!” 이래요.
    그런 소리 들으면 너무 좋고, 인생은 그렇게 흘러 간다 싶어요.

    아이 친구도 속이 다 있어서 어른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알아요.
    그런데도 굴욕을 당하면서 또 오고 또 있는 거잖아요
    무슨 사정이 있길래 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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