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인데요
최근에 보기 시작한 아이인데,
한 번 오면 안가요.
저희 집에서 밥때를 넘겨서 있으니 제가 밥도 두어 번 주고
하교 후 간식도 주고 그랬는데
이제 아침 등교때 밥먹을 때 와서 어제는 삼각김밥, 과일도 같이 먹고-.-
(제가 담부터 등교때 밖에서 만나라고 했어요)
수능이라고 학교 안가는 어제 저 출근한 후 온 것 같두만
집에 가니 저녁때인데 그때까지 있어요.
짜증이 팍 나네요.
밥 먹고 가려는 눈치인데 아이한테 말해서 보냈어요.
저도 지치고 힘든 하루였는데 둘이 집 엄청 어질러놓고,
그러면서 막 눈치보면서 되게 갸륵한 얼굴로 절 보고 웃어요. ㅠ
그 주눅들어하면서도 자기를 좋게 봐달라는 그 얼굴요.
집에서 얘가 밥을 먹고다니는지 어쩐지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요
바로 옆동이라 자주 오는거 같은데
오늘 하교후 또 같이 왔는데
우리 아이가 들어와서 저에게 엄마, **이가 배고프대..
어쩌라고..진짜.
집에 가서 먹으라고 했는데 가지도 않고.
저도 제 선호로 아이 친구 왈가왈부 하는거 되도록 안하려는데
아우 거슬려서 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