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착하고 약한 친구라는 이유로 아이를 괴롭힌다는걸 어제 알게되었습니다.
-교실에서 쉬는시간에 제 아이가 앉아 있는데 주먹으로 몸을 날려 얼굴을 가격하고 아이 책가방에 책을 쏟아버리고 욕을 내뱉음. 그 이유는 자기가 다니자는 학원을 다니기로 했는데 안다닌다고 하여 왜 학원 빨리 안다니냐고 협박. 학원을 다니면 본인도 문화상품권을 받고, 저희아이도 문화상품권을 받음. 본인 돈 받고 싶은 이유도 있는데 ,가해 아이가 저희아이 물건을 망가뜨려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받게되는 상품권으로 그 물건값을 갚으려 했는데 아이가 학원을 빨리 안다녀서 화가나서 때리고 욕을 쏟아냄, 주변 몇명 목격자가 있음 ( 이 일이 있을 때 친구 B에게 이야기 했고 , 그걸 보고 말리는 상황에 있던 친구들은 제 아이가 충격때문인지 말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기억을 못함. 단지 B에게 말할때 누구누구가 옆에 있더라는 이야기를 함)
-수시로 저희아이에게 머리를 때리고 여자아이들 앞에서 센척하려고 저희 아이를 때림
-수업시간에 손가락 욕함 수업시간에 저희아이 샤프 뚜껑을 빼서 바닥에 던짐, 교과 선생님에게 저희아이가 이야기 아니 자기 샤프를 주며 너도 똑같이 하라고 함 간식을 학교에 가져가면 말없이 제 아이 간식을 가져감
말만 들어도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아이가 조금느리고 말을 많이 안하다 보니 어쩌다 수능일에 저희집에 또다른 B라는 친한 친구가 와서 이야기 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 B라는 친구도 약하다는 이유로 가해 학생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이 있습니다.
아이는 학폭을 원하지 않지만 저는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저희아이가 조금 느리다 보니 친구는 좋아하나 깊은 관계가 힘든아이입니다. 이 친구는 저희집에도 놀러도 오고 같이 운동하며 놀던 친구인데 계속해서 끌려다니며 가스라이팅 당하고 저희 아이를 우습게 대한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같이 다니고자 하는 학원을 하루 갔는데 그 학원 선생님이 저에게 전화해서 가해학생이 저희아이를 친구로 동등하게 대하지 않고 막대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학원은 바로 그만둠)
아이는 일이 커지기를 원하지 않지만 저와 남편은 학폭신고를 할 생각으로 학교에 오늘 아침에 연락했고 담임도 균형적인 관계를 깨달아야 하기에 학폭 신고하라고 이야기 주셨습니다. 학폭 담당 선생님과 전화 연결하였고 학폭선생님은 우선 가해학생과 이야기 하고 그 쪽 부모님에게 알리고 그 다음에 상황을 봐서 학폭신고를 해도 좋고 ,제가 경찰서 신고 이야기를 하니 동시에 신고해도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학생에게 사실 확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그부모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신고를 하라는 방향을 말씀 주셨습니다. 이 방법이 지금 최선일까요?
다음주 월,화,수가 시험이라 저는 저희아이가 아닌, 함께 위 사실들을 이야기 해준 B라는 친구가 영향을 받을까봐 시험이 끝나고 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저는 무서울건 없습니다. 경찰 신고 및 비용이 나오더라도 변호사를 선임할 생각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저희 아이가 학폭을 원하지 않고 한 번 더 자신에게 그렇게 하면 학폭을 진행해달라는 말에 조금 고민은 됩니다. 학폭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저희 아이에게 그 아이가 너를 주먹으로 때릴때 어땠냐고 물으니 익숙해서 괜찮았다고 하는말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입니다.
또한 함께 폭력을 당한 B라는 친구 부모님에게도 알려달라고 학폭 담당선생님에게 전달드렸는데 학폭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전해질 거라는 이야기를 하여 조금 당황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