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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간이변기 사용시 아이디어좀 주세요.

요양원 조회수 : 619
작성일 : 2025-11-14 11:27:31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요.

백세가 넘으셨는데 인지능력은 저보다 좋으신데 다리를 못쓰세요.

(아예 하반신을 못쓰시는게 아니라 무릎이 문제)

 

그래서 기저귀 사용을 너무 싫어하시는데

그동안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면 요양사분이 변기에 앉혀 드리고 볼일 보시고 그랬는데

 

최근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변기에 앉아 있다가 앞으로 고꾸라지실뻔 하신뒤로

요양원에서 기저귀 사용을 반강제 하다보니 할머니가 매우 불만이 많으신데

그래도 본인탓하시면서 혼자서만 삭히느라 우울증까지 오신거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엔

간이 변기에 벨트 같은걸로 고정하면 어떨까도 생각해 봤지만

간이 변기가 지지하는 힘이 없으니 그러다 변기채로 넘어질수도 있어서 안될꺼 같고

 

아니면 변기를 벽을 보게 두고 볼일 보면 그래도 앞에 벽이 있으니까

넘어져도 크게 다치진 않을꺼 같긴 한데

요양원에서는 그럴수도 있을꺼 같긴한데 그래도 완전히 안전한건 아니라

열에 한번이라도 사고가 나면 안된다고 썪 내켜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디어 주면 생각은 해보겠다고 열린마음으로 말씀은 해주셔서

고민중인데.. 혹시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61.74.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전이필수
    '25.11.14 11:38 AM (175.214.xxx.124)

    어디든 [안전]이 필수라 어르신이 사고를 내든, 케어자가 사고를 내든 문제가 발생됩니다.

    100세를 넘겼다면 마음의 정리도 될법 하신데..., 우울증은 정말 사치(?) 같은데요?

    그나마 기저귀가 제일 안전하답니다.

    요양원은 돌봄이라 1:1 간병이 아니기 때문에 어르신을 설득하는게 제일 무난해요.

  • 2. ...
    '25.11.14 12:28 PM (112.148.xxx.119)

    간이변기는 의자형이죠?
    와상 변기로 검색하니까 누운채로 쓰는 것들 나오는데요.
    기저귀보단 나을거 같아요.

  • 3. ㅡㅡ
    '25.11.14 1:36 PM (220.117.xxx.1)

    앉아서 볼일보는 침대옆에 이동식 좌식변기가 있고 침대에서 누워서 쓰는 간이소변통이 있는데 어떤거 말씀하세요?

  • 4. ㅇㅇ
    '25.11.14 2:20 PM (61.74.xxx.243)

    이동식 좌식변기 말씀 드리는거에요.
    어지럼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해서 할머니는 지금은 괜찮으니까 변기에 앉아서 보고 싶어 하시고 요양원에서는 그러다 갑자기 어지럼증 오면 대응이 어려울수 있다 하는거구요.

  • 5. ...
    '25.11.14 11:27 PM (39.118.xxx.11)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일은 아이디어라도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어르신 생각하시는 마음은 참 고마우나,
    직업으로 돌보기도 했고 현재도 모시고 있는 사람으로는 부정적이네요.
    도울 사람이 있을 때는 이동식변기를 사용하시되
    혼자서는 기저귀나 침상 위에서 사용시는 간이변기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세요.
    한번 사고날 뻔 한 것은 힌트입니다. 분명히 사고나요.
    고령어르신 골절사고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적당히 타협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하세요.

  • 6.
    '25.11.15 12:43 AM (121.167.xxx.120)

    일대 일 간병이 아니라서 기저귀 사용 하셔야 할거예요
    할머니 혼자서 침대에 내려오고 변기에 앉으면 되는데 일일이 침대에서 내리고 변기에 앉히고 해야 하는데 간병인이 환자 6명-8명 케어 하는데 힘들어요
    노인들은 뼈가 약해서 넘어지면 골절이 잘 되니까 기저귀 사용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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