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요.
백세가 넘으셨는데 인지능력은 저보다 좋으신데 다리를 못쓰세요.
(아예 하반신을 못쓰시는게 아니라 무릎이 문제)
그래서 기저귀 사용을 너무 싫어하시는데
그동안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면 요양사분이 변기에 앉혀 드리고 볼일 보시고 그랬는데
최근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지셔서
변기에 앉아 있다가 앞으로 고꾸라지실뻔 하신뒤로
요양원에서 기저귀 사용을 반강제 하다보니 할머니가 매우 불만이 많으신데
그래도 본인탓하시면서 혼자서만 삭히느라 우울증까지 오신거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엔
간이 변기에 벨트 같은걸로 고정하면 어떨까도 생각해 봤지만
간이 변기가 지지하는 힘이 없으니 그러다 변기채로 넘어질수도 있어서 안될꺼 같고
아니면 변기를 벽을 보게 두고 볼일 보면 그래도 앞에 벽이 있으니까
넘어져도 크게 다치진 않을꺼 같긴 한데
요양원에서는 그럴수도 있을꺼 같긴한데 그래도 완전히 안전한건 아니라
열에 한번이라도 사고가 나면 안된다고 썪 내켜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디어 주면 생각은 해보겠다고 열린마음으로 말씀은 해주셔서
고민중인데.. 혹시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