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년의 어떤 배려.

....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25-11-14 11:24:59

정류장 근처, 버스를 타러 가는데 버스가 제 옆을 지나갔어요.

빠르게 뛰면 탈 수 있어서 뛰어가고 있는데 

버스는 정류장에 멈추고,  한 청년이 버스를 타려다 뛰어오고 있는 저를 보더니 버스를 느리게? 타더라고요.

물론 그 청년이 빠르게 탔어도 제가 충분히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마음이 고마웠어요.

그냥 본성이 배려심 있는 착한 청년을 보니 사소하지만 기분도 좋고요.^^

젊은 친구, 고마워~

눈길조차 주지 않았지만 이 아줌마가  느꼈다구!

 행복하고,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랄게~

 

IP : 223.38.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4 11:29 AM (1.227.xxx.69)

    이래서 우리는 착하게 살아야 하나봅니다.
    잠깐 스친 배려에 원글님은 그 청년의 행복을 바라시는거보면요...
    이런 글 너무 좋아요.

  • 2. ***
    '25.11.14 11:46 AM (58.232.xxx.53)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배려와 고마움을 아는 것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기본 중 하나겠죠.

  • 3.
    '25.11.14 11:52 AM (210.125.xxx.2)

    말로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그 배려심
    그런 따뜻한 매너는 가정교육인가요? 타고난건가요?
    외모나 경제력 키를 떠나서 저런 사려깊은 배려심 가진 남자는 사랑하고싶을것 같아요

  • 4. ...
    '25.11.14 12:05 PM (71.184.xxx.52)

    저도 이런 글 참 좋아요!
    사소하지만 또 사소하지만은 않은 배려.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또 그 배려를 고마워 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몽글몽글 퍼졌으면 좋겠어요.

  • 5. 저도
    '25.11.14 12:18 PM (61.73.xxx.75)

    정류장 지나가다가 본 적 있어요 키작은 할머니가 지나간 버스 부르며 앞으로 가는데 한 청년이 버스에 한 다리만 올리고 할머니 바라보며 기다려주는데 보는 내가 다 고맙더라구요

  • 6. 얼마전에 읽은 글
    '25.11.14 12:22 PM (110.15.xxx.45)

    자영업자가 쓴 글인데
    결론은 젊은사람들은 대부분 예의바르고
    나이든분들은 대부분 정이 많대요
    일부진상때문에 그 세대는 그렇더라. 이런 단정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글과 댓글을 보니 또 마음이 훈훈해졌어요
    대부분 젊은이들은 따뜻하네요

  • 7. ㅇㅇ
    '25.11.14 1:09 PM (110.70.xxx.24)

    결론은 젊은사람들은 대부분 예의바르고
    나이든분들은 대부분 정이 많대요 222

    그리고 원글님 그럴땐 그 청년에게
    "덕분에 잘탔다"고 고맙다고 조용히 말씀 한번 해주세요

    젊은이들은 칭찬말 쑥스러워할수엒으니

  • 8.
    '25.11.14 1:44 PM (14.36.xxx.31) - 삭제된댓글

    훈훈한 모습이 그려지고 내마음도 훈훈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86 김장 도전 해 볼까요... 11 2025/11/14 1,882
1772985 김동률의 아이처럼과 세인트엘모스파이어 ost 비슷해요 3 00 2025/11/14 1,598
1772984 개룡만 꼬이는 여자는 뭘까요? 5 ㅇㅇ 2025/11/14 2,856
1772983 실비 4세대 보험 어떠세요~ 2 1세대인데 .. 2025/11/14 2,253
1772982 집 가기싫은 병 6 2025/11/14 2,541
1772981 꽃 달고 웃는 노만석검찰총장대행 퇴임식 3 조작 2025/11/14 1,544
1772980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3 $* 2025/11/14 2,497
1772979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13 2025/11/14 4,826
1772978 장동혁 목소리 12 ㅇㅇ 2025/11/14 2,814
1772977 신기한 히든인덕션 1 ........ 2025/11/14 1,968
1772976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19 당연 2025/11/14 3,199
1772975 아들 미안하다 6 흑흑 2025/11/14 3,789
1772974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10 피부과 2025/11/14 4,618
1772973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7 ㅇ ㅇ 2025/11/14 1,184
1772972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6 ... 2025/11/14 2,173
1772971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16 magic 2025/11/14 5,638
1772970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4 동네말고 2025/11/14 975
1772969 마트 갔다가 배추한망이 너무 싸서 사왔는데 6 이를어째 2025/11/14 3,668
1772968 넷플 광고형 보시는 분들이요 10 ㆍㆍ 2025/11/14 1,442
1772967 갱년기 증상에 일찍 졸린 것도 있나요 4 ㅡㅡ 2025/11/14 2,611
1772966 김동률 콘서트 가보신분!! 11 2025/11/14 2,434
1772965 50에 느낀 진정한 위로는? 46 2025/11/14 14,358
1772964 가족오락관처럼 화기애애한 내란재판 모습.JPG 7 .. 2025/11/14 1,337
1772963 지렁이 글씨가 중요한건가요? 13 ........ 2025/11/14 2,100
1772962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025/11/14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