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근처, 버스를 타러 가는데 버스가 제 옆을 지나갔어요.
빠르게 뛰면 탈 수 있어서 뛰어가고 있는데
버스는 정류장에 멈추고, 한 청년이 버스를 타려다 뛰어오고 있는 저를 보더니 버스를 느리게? 타더라고요.
물론 그 청년이 빠르게 탔어도 제가 충분히 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마음이 고마웠어요.
그냥 본성이 배려심 있는 착한 청년을 보니 사소하지만 기분도 좋고요.^^
젊은 친구, 고마워~
눈길조차 주지 않았지만 이 아줌마가 느꼈다구!
행복하고, 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