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수험생들 울컥하게 한 사탐 문제래요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5-11-14 10:19:45

6.다음 가상 편지를 쓴 사상가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우리 학생들에게

만약 삶이 너무 힘들고 지친 나머지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사람은 그 행위가 자신에 대한 의무에 어긋나지는 않을까 물을 수 있는 이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남은 인생이 쾌적함보다 해악의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자기 사랑의 관점에서 이쯤에서 삶을 단축하겠다는 원리를 준칙으로 삼을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여기서 그 사람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과연 이 준칙이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을까? 힘겨운 상태를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나 자신을 저버려도 될까? 견딜 수 있으면 인생을 살고, 견딜 수 없으면 인생을 버린다면, 견딜 만한 상태로만 자신을 보존하기 위한 한낱 수단으로 자신의 인격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말해 주세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하나뿐인 사람.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사람. 그가 바로 당신이라고 말해 주세요.

 

 

① 쾌적함과 해악의 크기를 비교하여 보편적 법칙을 수립해야 한다.

② 자기 보존을 위한 노력은 자신의 인격을 수단으로만 대하는 것이다.

③ 자기 사랑의 원리에 근거한 준칙이 의무에 부합하는 경우는 없다.

④ 인간은 자신의 인격성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이다.

⑤ 인간은 자기 사랑을 목적으로 도덕 법칙을 수립하는 이성적 존재이다.

 

ㅡㅡㅡㅡㅡㅡ

칸트 이야기인 것 같네요.

 

수험생 아니라 지금 힘드신 분들도 마음에 담아두세용

 

 

 

 

 

 

 

 

 

 

정답은 

9빼기 5

IP : 218.155.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
    '25.11.14 10:23 A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4번!!!
    읽는 저도 울컥하네요.
    철학이 중요해요.
    사탐런 많이 한다지만 사탐이 사실 기술중심 세상에서 더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고3이들 수능 다음날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힘내세요.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잘한 게 잘한 게 아닐 수도 못한 게 못한 게 아닐 수도 있는 게 인생.

  • 2. ㅇㅇ
    '25.11.14 10:25 AM (119.193.xxx.98)

    이번 수능에 임마누엘 칸트가 핫하네요 ㅎㅎ 철학이 삶의 도구가 되는게 맞아요.

  • 3. 나도
    '25.11.14 10:25 AM (112.169.xxx.252)

    4번
    근데 수능문제 헷갈릴땐 가장 긴답 아니면 가장 짧은답이 정답
    고로 가장 짧은거이므로 몇글자 차이로 농담이고
    살아보니 살다보니
    4번이 정답인걸 알게 되는거죠.
    근데 아이들은 아직 모르죠
    지금 이순간이 세상의 끝이고 전부이고 다인거 같아도
    살다보면 살아지는거고
    살아지다보면 알게 되는거죠.

  • 4. ㅐㅐㅐㅐ
    '25.11.14 10:33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초쳐서 죄송한데
    저같으면 이문제 풀다가
    이런문제에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애들 있을텐데
    그러다 시험 망치라는건가 하며
    짜증이 확 솟구칠것 같아요

    제가 이상한거죠?

  • 5. ㅎㅎ
    '25.11.14 10:35 AM (61.254.xxx.88)

    이거 보고 수험생들은

    평가원 **들(쌍욕) 문제 뭐같이 내놓고
    자살하지 말라고 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아주 병주고 약준다고 애들이 그러더라고요

  • 6. ..
    '25.11.14 10:38 AM (220.78.xxx.7) - 삭제된댓글

    수능끝나고 자살하는 학생 나오겠죠
    이문제 잘 풀고 그러지 말길

  • 7. ...
    '25.11.14 11:27 AM (121.129.xxx.165)

    도대체 칸트를 왜케 많이 내요? 칸트 전문가 있나..

    국어도 칸트. 영어도 칸트.
    수험생 엄마라 열받네요

  • 8. 저도
    '25.11.14 11:52 AM (223.39.xxx.216)

    4번.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9. Coo
    '25.11.14 12:53 PM (211.234.xxx.165)

    인간은 자신의 인격성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존엄한 존재이다.
    __
    칸트

  • 10. 가끔은 하늘을
    '25.11.14 1:04 PM (121.147.xxx.89)

    세상에나 시험 글 읽고 울컥하다니..

    남은 인생이 쾌적함보다 해악의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자기 사랑의 관점에서 이쯤에서 삶을 단축하겠다는 원리를 준칙으로 삼을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철학책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801 미국의 연봉 수준 자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2 궁금 2026/01/07 493
1782800 매직과 흰머리염색 둘 다 하시는 분들 도움 구해요. 3 궁금 2026/01/07 1,079
1782799 1세대 통원비10만원보장 이것만 37000원 3 1세대 2026/01/07 1,132
1782798 학원아닌 공공기관에서 외국어 수업 들어보신 분?? 3 기빨린다 2026/01/07 691
1782797 정치성향을 떠나서 이대남들의 지적수준이 역대 최하라고 생각합니다.. 24 ........ 2026/01/07 2,231
1782796 사마귀 주사치료 몇번이나 해야 없어질까요? 15 블레오마이신.. 2026/01/07 1,061
1782795 저 정말이지 빵 떄문에 억울하고 분해서 복장터집니다. 23 음.. 2026/01/07 5,944
1782794 남미새가 뭔 뜻인지? 17 ㅇㅇ 2026/01/07 5,432
1782793 강유미 남미새 영상에 달린 10대 여학생들 피해댓글들 25 .... 2026/01/07 5,389
1782792 골마지낀 김치 2 기기 2026/01/07 1,445
1782791 대만 발언이 부른 희토류 보복…日, 경제·군사 타격에 초긴장 13 ㅇㅇ 2026/01/07 1,898
1782790 이 대통령 “서해 구조물, 옮기게 될 것…공동수역에 선 긋기로”.. 7 속보 2026/01/07 1,532
1782789 삼성SDI 주식은 어떻게 보세요...............? 6 gb 2026/01/07 2,714
1782788 공통과학 인강으로 미리 선행(?)하는 경우 공부내용은 어디까지?.. 1 레몬 2026/01/07 475
1782787 식세기 문 5 주부 2026/01/07 864
1782786 삼전 하이닉스 현대차 주식 갖고 계신 분들 15 .... 2026/01/07 6,021
1782785 젤네일 아니면 오래 안가나요? 4 111 2026/01/07 787
1782784 몸이 너무 아파서 3 .. 2026/01/07 2,016
1782783 "너무 일찍 팔지 마라"…맥쿼리, 삼전 24만.. 3 ㅇㅇ 2026/01/07 3,865
1782782 니콜 키드먼 또 이혼했네요. 11 링크 2026/01/07 15,188
1782781 이재명 시진핑 부부들 셀카 찍은거 보셨어요? 11 ㅇㅇ 2026/01/07 3,612
1782780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원천징수영수증 첨부 .. 2026/01/07 608
1782779 에이*침대사려고 하는데 매장과 인터넷제품이 다른가요? 6 혼수 2026/01/07 1,233
1782778 군산숙소 추천 부탁드려도될까요 6 남학생 2026/01/07 915
1782777 치과 과잉진료 기준은??? 7 궁금 2026/01/07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