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보다 귀여운 중3

safari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25-11-13 22:56:41

5학년때 시작된 사춘기가 중1-2 때 절정을 맞아, 그땐 정말 너무너무 미웠는데

중3 되니 정신차려서 갑자기 귀여워졌네요. 

한창 흑화됐을 땐 어디 갈래? 라고 질문이 끝나기 전에 이미 "싫어"였고 사사건건 짜증이어서 다같이 힘들었는데,

이젠 우리는 주말에 다같이 나들이 좀 가자고 먼저 제안도 하고

매일 퇴근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며...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자기의 생각, 개똥 철학...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반가운데 가끔 귀찮음 ㅎ)

그리고 공부도 딴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게 기특해요.

역사 공부할 때 꼭 자기가 설명하는 것 좀 들어달래요.

어젠 아빠 앉혀놓고 설명하는데 아빠가 앉은 채로 잠들고...

제 옆에 와서 설명하길래 최대한 들어주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저도 깜빡 잠들었는데,

깨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자기 혼자 떠들겠대요. ㅎㅎ

지금도 공부한다고 거실에 앉아는 있는데, 공부하면서 계속 노래를 불러요. 이게 집중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그러다 급기야 휘파람으로 "오샹제리제"를 부는데 너무 간드러지게 잘 부니까

아빠가 그냥 휘파람 특기생으로 대학 가라고...

자식 사춘기로 힘드신 분들, 희망을 가지시길

IP : 112.157.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3 11:16 PM (71.184.xxx.52)

    넘넘 예쁘고 귀엽네요!
    아이 예뻐라

  • 2. ...
    '25.11.13 11:49 PM (222.236.xxx.238)

    아들인가요? ㅎㅎ
    귀엽네요

  • 3. ..
    '25.11.13 11:54 PM (115.140.xxx.109)

    중1엄마 희망을 얻고 갑니다ㅠㅜ

  • 4. safari
    '25.11.14 12:14 AM (112.157.xxx.122)

    딸입니다 ㅎㅎ 대여섯살에 휘파람에 꽂혀서 연습하더니 너무 잘 불러요. 작년까지 너무 미워서 한 달에 한 번은 울었어요.

  • 5. ...
    '25.11.14 6:59 AM (39.117.xxx.84)

    ㅎㅎ 너무 귀엽네요
    딸도, 가족의 풍경도요
    원글님의 지나간 고통(?)의 시간이 가져온 지금의 모습인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602 노영희가 민희진 편 들어서 난리가 났네요 35 ㅇㅇ 2025/11/18 14,358
1770601 직장 후배가 밥(커피)을 전혀 안사요. 요즘애들 원래 이래요? 48 ... 2025/11/18 9,124
1770600 메가스터디 메가패스 젤 저렴한거 끝났나봐요 14 메가스터디 2025/11/18 1,961
1770599 생각보다 괜찮은 배우자감이 드물어요. 21 .... 2025/11/18 5,260
1770598 '대장동 반발' 검사장 전원 평검사 전보 검토…형사처벌도 고려 18 웃기네요 2025/11/18 2,608
1770597 어제 최상목 발언 보셨나요. 6 .. 2025/11/18 3,886
1770596 이재명 대통령, UAE 도착 (UAE 전투기 4대가 호위) 6 ㅇㅇ 2025/11/18 2,395
1770595 신해철 거리가 사라지기를 22 ㅇㅇ 2025/11/18 11,531
1770594 현관 소금항아리 놓는 위치 질문 13 민트초코 2025/11/18 3,518
1770593 '수사 방해' 전 공수처 부장검사, 구속영장 모두 기각 6 사법개혁 2025/11/18 1,966
1770592 삼양라면 우지파동 아세요 18 00 2025/11/18 3,645
1770591 써마지 리쥬란 맞고 왔어요 12 언니 2025/11/18 4,872
1770590 건조기 옷줄어서 20 ... 2025/11/18 3,446
1770589 혼인신고 질문입니다 8 서류 2025/11/18 1,514
1770588 미 이민당국에 3개월간 구금됐던 영주권자 김태흥 씨 석방 2 light7.. 2025/11/18 2,419
1770587 한동훈 - ‘약먹어야 할 사람’한테 칼 쥐어준 17 ㅇㅇ 2025/11/18 2,863
1770586 에효.. 이번 서학개미 순매수 1위가 메타네요 7 역시한국인 2025/11/18 3,460
1770585 새벽마다 나가고 외박 밥먹듯 하던 남편이 46 2025/11/17 14,540
1770584 오늘 매불쇼에 나온 지귀연 재판 상황 보셨나요? 8 .. 2025/11/17 3,505
1770583 살기 싫은데.. 14 .. 2025/11/17 3,918
1770582 강남대, 장신대, 서울신대, 총신대 다 비슷했어요 10 신학대 위상.. 2025/11/17 3,327
1770581 82cook급 커뮤니티 운영하면 8 09# 2025/11/17 3,321
1770580 평생 버블타령 거품타령 10 새롬이 2025/11/17 1,933
1770579 역사에 '만약에'는 없지만 7 고구려 2025/11/17 1,565
1770578 차에서 잠깐 내릴때 어떻게 하세요 13 ㆍㆍ 2025/11/17 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