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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서향 사는데 석양 노을 진짜 엄청나요

ㅎㅎ 조회수 : 4,346
작성일 : 2025-11-13 21:22:03

남향만 살다가 북서향 집에 왔는데

정말 퇴근직후 감탄합니다.

거실 포함 집이 붉게 불타요.

첨에는 내가 모르는 붉은 전등을 누가 켜놓고 나간줄..

낮에 집에 있는 전업이라면 남향 좋아했을지 모르겠는데 

낮에는 집에 없고 퇴근후부터 집에 있는데

집에 왔을때 붉은 노을 쫙 펼쳐져 있으면

진짜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신의 선물같기도 하고

내가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도 들면서

도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자연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자연에 대한 경외심도 들고요.

그리고 금새 없어지고 나면

창밖으로

도심의 불빛들이 반짝반짝 시작하죠.

특히 저희집은 대로변 뻥뷰라 도심 불빛뷰가 또 장관이죠

그리고 일상으로 급 돌아와 부엌으로 쫑쫑 가서 저녁준비합니다.

 

 

 

IP : 223.38.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5.11.13 9:26 PM (118.235.xxx.122)

    상상하니 너무 멋져요.

  • 2. ,,,,
    '25.11.13 9:29 PM (218.147.xxx.4)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이렇게 틀리네요
    전 그 광경이 한없이 우울감으로 빠져들게 만들면서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세상 끝난거 같던데
    전 살다가 탈출했어요
    저도 뻥뷰였는데

  • 3. 그 석양의
    '25.11.13 9:30 PM (223.38.xxx.80)

    강렬함때문에 직장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순간 새까맣게 잊어요.
    갑자기 속세와 단절느낌요.

  • 4. ㅇㅇ
    '25.11.13 9:36 PM (118.235.xxx.250)

    어릴 때 남서향의 집이었는데
    마루에 앉아 있으면 저녁 해질녁의 노을이 그냥 눈에 들어 왔어요
    그 덕분인지 지금도 남서향의 집을 선호해요

  • 5. 여름은
    '25.11.13 9:40 PM (116.41.xxx.141)

    집까지 불타오르던데
    와 그 뜨거움이란 ㅠ

  • 6. ㅐㅐㅐㅐ
    '25.11.13 9:46 PM (116.33.xxx.157)

    저도 노을은 슬퍼져서 싫던데
    지인은 너무 좋아했어요

  • 7. ㅇㅇ
    '25.11.13 9:55 PM (211.209.xxx.126)

    그 지는해의 울렁거림이 싫던데요

  • 8. ㅇㅇ
    '25.11.13 10:05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저희는 서북향 주방이에요.
    주방 창이 넓어 왼편으로 해지는게 보이더니 요즘은 전혀 안보여요.
    해 뜨고 지는 방향이 달라져서....
    노을도 환상적으로 더 예쁜 날이 있고 그냥 심심하게 지는 날도 있고....
    해 지는 모습은 좋은데 여름엔 4시쯤부터 주방 깊숙하게
    해가 들어와 주방이 펄펄 끓어요.

  • 9. aa
    '25.11.13 10:27 PM (222.100.xxx.51)

    남서향 살 때 넘 좋았어요. 저녁무렵 노릇노릇 구워지는 실내.....
    그 따스한 느낌 넘 좋아요.

    지금 남동향 거실이고 북서쪽으로 부엌 창인데, 저녁 노을이 보여서 참 좋아요
    아침에 남동향 햇살도 너무너무 좋아요

  • 10. 어머
    '25.11.13 10:54 PM (211.213.xxx.201)

    저랑 똑같은 분 몇분 계시네요?
    저도 남서향 뻥뷰 시티뷰
    ᆢ근데 해질녁 노을이 너무너무
    기분을 묘하게 우울하게 만들더군요
    팔고 이사나왔어요
    서울아니고 지방 광역시입니다

  • 11. 오호
    '25.11.14 12:00 AM (218.154.xxx.161)

    지는 해의 울렁거림..이란 표현 넘 좋네요

  • 12.
    '25.11.14 12:18 AM (118.235.xxx.83)

    저두요
    지는 해의 울렁거림..
    석양무렵의 기분이 너무 잘표현된것 같아요

  • 13. ..
    '25.11.14 12:31 AM (124.60.xxx.12)

    저는 고층 뻥뷰 남서향집이에요. 딱 이 계절쯤 노을지는 늦은 오후의 그 느낌이 너무 포근하고 좋아요.

  • 14. 지금
    '25.11.14 12:41 AM (99.139.xxx.175)

    쌀쌀할때라 충분히 만끽하세요.

    그리고 내년 여름에 글 다시 올려주세요.
    한여름 서향집을 경험하셔야 ㅋㅋㅋ
    노을이고 뭐고 다 암막커텐으로 막아버리고 싶을거에요

  • 15.
    '25.11.14 8:55 AM (118.235.xxx.9)

    전에살던 아파트가 아이방1은 동향 거실은 남향이라 좋았어요
    작은방이랑 부엌이 서쪽이였는데 일년에 한달정도는 이쁩니다
    여름은 하루종일 아이가 암막 커텐치고 살았어요
    여름에 퇴근후 들어오면 집이 이글이글 ~~~불타고있었요

  • 16. ㅇㅇ
    '25.11.14 9:48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우울하진않은데 여름에 너무 더워요 ㅠㅠ
    진짜 죽을뻔 ㅠㅠ
    그나마 거실은 암막치고 에어컨켜니 살고
    안방은 쬐그만 베란다있으니 사는데 그사이에
    애 방이 하나있는데 거긴 불지옥이에요

  • 17.
    '25.11.14 9:59 AM (106.244.xxx.134)

    저희 집은 동남향에 앞뒤가 뻥 뚫려서 아침에는 일출 보고 저녁에는 일몰을 봐요. 양쪽 다 산이 있고요. 일몰 때는 정말 아름다워요.
    여름에는 덥지만 단점을 상쇄할 만큼 좋았어요.

  • 18. 저도
    '25.11.14 12:57 PM (112.168.xxx.110)

    일몰이 이렇게 멋지구나하고 감탄하고 살아요.
    앞에 살던집은 겨울에만 산위로 해돋이가 보이는 집이어서 너무나 만족하고 살았어서 19년을 못떠났는데
    지금집은 더 동향쪽이어서 해뜨는 것도 느껴지지만 해지는게 저녁 먹을 시간이라 식탁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암막커텐과 스텐 블라인드로 조절은 하고 있는데 굳이 남향 고집할 필요는 없구나라는걸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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