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감
'25.11.13 6:13 PM
(118.216.xxx.171)
심지어는 요즘 기준을 들이대면서 케어못받았다고 엄마욕
2. 음
'25.11.13 6:16 PM
(222.108.xxx.71)
50년생 우리엄마는 이화여고 이대 나온 부잣집 딸이었는데 그럼 욕해도 되나요? 사회적 성취로 풀었어야 하는 에너지를 애들 잡도리에 썼다면…
3. 교육기회차별
'25.11.13 6:17 PM
(121.166.xxx.208)
은 요즘 기준이 아니죠, 현정화, 조수미씨등 훌륭한 인재가 된 배경에는 “ 내딸이 최고” 라고 조언과 지지가 많은 엄마가 계셨어요
4. 음님
'25.11.13 6:18 PM
(223.38.xxx.161)
님 같은 경우도 분명히 있죠. 그런데 그 당시에 가정교육에 대한 어떤 가이드라인이 사실 또 없었던 것 같아요. 돈 많고 고등교육 시켜줬어도 가정 분위기가 이상한 집안들이 분명히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대졸인데 그 집안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이상한 집안이었어요. 돈도 많고 딸들을 대학까지 보냈는데도 집안 분위기는 또 이상하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그 시절 분위기가 또 그랬더라고요. 지금처럼 자녀를 인성으로 대해야 된다. 이런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5. 저는
'25.11.13 6:22 PM
(223.38.xxx.161)
어릴 적 우리 친정엄마한테 말도 못 한 학대를 당하고 자랐거든요. 나는 그 원인이 엄마가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그랬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울 시어머니는 대학까지 나왔는데 우리 남편이랑 시누이가 우리 시어머니한테 학대 받은거 말할 때 보면 또 기가 막혀요. 우리 시어머니는 또 친정에서 학대받은 거 이야기하면서 또 기가 막히게 하거든요. 지금같이 뭔가 부모는 이래 이래 해야 한다 또는 이런 이런 건 하면 안 된다라는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6. ..
'25.11.13 6:22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앞으로 부모 이해 못하고 원망하는 자녀들 많아질겁니다.
이유는 결혼을 안하고 출산도 안하기 때문이에요.
자식 길러 보기전엔 죽을때까지 부모 마음 몰라요.
홍현희도 출산하기전까지 엄마 원망 만 했었는데
아이 낳고 보니 이해가 되더라며 이야기 하더군요.
7. ...
'25.11.13 6:23 PM
(211.234.xxx.48)
보통은 자식 차별과 편애에서 시작되는 원망 아닌가요?
모든 자식들에게 동일하게 우악스러웠다면 야만의 시대였네 넘기죠. 그렇게 원망까지 남을까 싶네요.
편애로 인한 서러움과 한은 그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그건 무조건 부모 잘못 맞습니다.
8. …
'25.11.13 6:26 PM
(211.36.xxx.237)
그냥 인성문제인 것 같아요.
친정엄마 20대 대학생때
사업하시고 국회의원하셨던 외할아버지가 빨간 포니뽑아주심.
유학도 다녀옴.
정말 본인 밖에 모르고 본인 치장하고 밖에 나돌아다니는 게
최대 중심사고 중요한 일.
온갖히스테리와 욕설과 폭력이 난무.
엄마라 하면 피가 떨리고 꼴도 보기싫어요.
대학때 남자친구가 홍제동에서 진짜 낙후된 곳에
살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초졸에 건물청소 다니셨어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깊이와 겸손 사랑이 묻어남.
그냥 인성문제에요.
9. ㅇㅇ
'25.11.13 6:26 PM
(51.159.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상속 보면서도 그런 의문 들던데요. 혹시
원글님도 상속 차별도 어느정도 이해하시나요?(테클 아니고 궁금한 것..)
40년대생들한테 장남은 종교니까 장남한테 더 증여로 돌리거나
딸들이 상속 차별 받는 건
더 큰 차별 당하고 자라온 무식한 엄마들에겐 당연한 것이라고...
10. 에혀
'25.11.13 6:26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교육의 차이가 아닙니다
선택된 가정에서 많이배우고 부족함 없이 자란 엄마의
사회적 경험 미숙으로 심한 편견을 가진경우도 많았어요
그들만의 사고로 못배우고 힘든사람들 무시하고
마치 태어나면서부터 차별지어져 태어났으니 그래도 되는 사람들 처럼요
차라리 비슷하게 못배우고 어렵게 산 사람들은
장남에게 짐 지워주고 나머지 자식들에겐 평등했겠죠
배운사람은 배운 사람대로 못배운 사람들은 못배운 사람대로
자식들 입장에선 힘들었습니다
그분들이 누리고 산것들로 비교를 했으니까요
요즘 다 잘 배워서 자식들 덜 낳고 잘 키웠어도
아마 앞으로의 세대는 못배운 부모님들보다 훨씬더
원망을 많이 들으면서 살게 될겁니다
이건 세대차이에 따른거라
부족하고 남고로 결정되는게 아니구요
자식세대를 얼마나 더 많이 이해하고 힘들게 하지 않는가?에 따라
결정될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1. ㅇㅇ
'25.11.13 6:28 PM
(118.235.xxx.174)
그 시대는 여자를 학대하고 딸들을 학대하는 집이 많았어요
아들을 대우해 주는라
아들이 있어야 며느리를 들일수 있고
그 며느리한테 종살이 시킬수 있었죠
자기가 했던 그 종살이를 고대로 며느리한테 물려주고
이제사 본인은 종을 부리는 마님이 될수 있었구요
여자로 태어나서 당한 억울함은 사실 그 시대가 낳은
부조리함 그 자체임
지금 세상에서도 인도에서 여자라서 당하는 것과 같은 맥락임
12. .......
'25.11.13 6:29 PM
(119.71.xxx.80)
이런 글도 참 정서적 폭력이네요
13. 그냥
'25.11.13 6:30 PM
(112.157.xxx.212)
그건 교육 차이가 아닙니다
세대를 관통하는 공유되는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대차이는 거의 다른 종족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식들은 자신들 세대의 가치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부모는 늘 이해하기 힘든 종족이고
부모 또한 그러합니다 내 가치관대로 사고를 하기 때문이죠
요즘 애들은 왜이래??? 는 영원히 지속되는 숙제 같은것 입니다
그냥 많이 들어주고 어느 한쪽이 동의 해주고 공감해줘야 끝나는 문제입니다
14. 제 경험이긴 한데
'25.11.13 6:30 PM
(223.38.xxx.161)
울 남편이랑 시누가 시어머니한테 당한 학대가 제가 우리 친정엄마한테 당한 학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래도 우리 시어머니는 대학까지 나오고 책도 많이 읽고 그래서 나는 선은 지켰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울 엄마는 진짜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고 결혼해서 애 낳고 사니 본인이 친정에서 배우고 당한게 교육의 전부였던 터라 우리를 그렇게 학대했던 거 같아요.
타고난 기질도 있어요 우리 이모들은 우리 엄마만큼 기질이 강하지는 않거든요. 좀 순둥순둥했으니까요.
15. 수능당일
'25.11.13 6:33 PM
(219.255.xxx.39)
미역국줘서 안먹겠다고해도 무시하냐고 먹고거라해서
엄마의 그런 사랑을 듬뿍먹고 재수한 사람인데요.(몰라서가 아니고 넌 뭐 어때...국 끓여주는게 어디냐임,누군 18년동안 공든탑이 무너짐)
훗날 나말고 막내남동생에게도 같은 상황이면 똑같이 미역국끓였겠냐하니 더 화내던데요.따진다고..
남아선호가 심하신 분이였어요.ㅜ
16. ....
'25.11.13 6:34 PM
(118.235.xxx.192)
그건 변명이 안돼요
가정폭력 하는 남편이나 아빠들이
어릴적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그 방식 밖에 몰랐다고 변명하는 거 밖에 더 되나요
네 물론 그게 사실이겠죠
그리고 그렇게 자란 건 그 분의 잘못이 아니죠
그러나 자식에게 한 건 본인의 책임입니다
우리 엄마, 외할머니가 돈 때문에
자기를 그렇게 서럽게 했다고 지금도 글썽거리면서
똑같이 해요 아니 100배는 더해요
심지어 외할머니는 남편도 죽고 가난해서 그랬다지만
우리 엄마는 아빠가 생활비 700씩 주고
엄마도 벌고 다른 아파트에서 나오는
월세까지 받아먹으면서
나한테 천원 한장 쓰는 것도 벌벌벌벌
자기만 온갖 사치 하고 다님
17. ...
'25.11.13 6:35 PM
(211.104.xxx.131)
배움과 상관없이 인성문제라고 생각해요.
자식들 힘겹게 바쁘게 사는거 뻔히 알면서
돈돈돈 달라고 너무 치대요.
그 돈이 꼭 필요한 돈이 아니에요.
생활비, 병원비야 그렇다쳐도
옷, 가방, 반지, 귀걸이.. 부담되는 해외여행..
내가 널 키워줬으니 당연히 받아야지 이래요
대학등록금 한 번을 안대준 부모가 그게 말이
되나요?
저는 시모까지 그러니 미칠것 같습니다.
18. ㅡㅡㅡ
'25.11.13 6:42 PM
(183.105.xxx.185)
나이 40 넘어서도 부모탓 하는 사람들 정병 아닌가 합니다. 그 나이면 과거지사 기억하느니 오늘을 살고 내일을 볼 나이건만 남 탓만 ㅡ 부모만 탓하겠나요. 적당히 할 것이자
19. ㅌㅂㅇ
'25.11.13 6:43 PM
(182.215.xxx.32)
교육 수준과 인성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20. ....
'25.11.13 6:50 PM
(211.36.xxx.213)
그 아량을 피해자한테 발휘하세요
원망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속이 시원하고 후련해서 그러겠어요?
바보 도 터지는것도 아니고 뭐 하나 깨달았다고 훈계 못해서 안달이네요
21. ...
'25.11.13 6:50 PM
(118.235.xxx.31)
원글님 글에 완전 동의합니다
개개인의 인성도 있겠지만
도덕적 개념이 50대인 우리와도 다르고 젊은 애들하고도 달라서 한 공간에 살아도 세대간의 차이가 엄청나게 큰거 같아요
후진국에서 산 70대
중진국에서 산 50대
선진국에서 살고있는 MZ
서로 서로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 많을거에요
22. ...
'25.11.13 6:54 PM
(106.101.xxx.65)
많이 배웠다고 아이 잘 기르나요?
그냥 인성과 됨됨이가 그런거지요.
좋은 부모 만나는건 그냥 복불복 같아요.
가끔 인간이 동물보다 못하다 싶기도 해요.
동물도 자기 새끼는 본능적으로 끔찍하게 돌보는데 말이죠.
23. 아!
'25.11.13 6:55 PM
(223.38.xxx.148)
그런데요. 지금도 예전처럼 자녀를 학대하는 노인이 있다면 그건 100% 그 노인 문제예요. 왜냐하면 지금 노인들도 TV로 접할 거 다 접하고 YouTube 통해서 굉장히 다 접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변했다면 그 사람의 인성이 굉장히 나쁜 겁니다.
저희 친정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나중에 많이 변하시더라고요. 우리 친정 아빠도 친정 엄마만큼은 아니었어도 굉장히 독한 분이셨는데 나중에 나이 들어가시면서 많이 변했어요. 이게 저는 나이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아버지도 방송이라든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고 배운 게 있어서 변한 것 같더라고요.
24. 저도
'25.11.13 6:55 PM
(180.70.xxx.42)
물론 환경의 영향이라는 것도 있고 교육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개인의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50넘게 살면서 어른들 겪어보니 그렇더라구요.
25. ..
'25.11.13 7:02 PM
(115.143.xxx.157)
엄마도 자기 수준만큼 애들 한테도 해줄 수 있다는 대전제 자체는 맞죠..
맞긴 맞는데 학대한거는 저는 지금도 치가 떨리게 싫어요.
26. 학벌하고
'25.11.13 7:12 PM
(183.97.xxx.120)
상관 없어요 못배워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 큰 범죄는 죄다 배운 사람들이 더하더군요
사패 소패 나르등이 학벌이랑 상관 없듯이요
27. ㅇㅇ
'25.11.13 7:15 PM
(151.115.xxx.18)
-
삭제된댓글
mz(?)인데 내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중 정말 너무 못배우고 못 먹고 살면 그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 부모 세대일로 볼 땐 전 제가 당한 학대 이해,용서 못합니다.
부모탓 하지마라, 성인 되면 알아서 살아라,
이런말도 내 부모 같은 사람이 당시 갓 스물인 제게 적반하장 식으로
악용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주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탓 당할 만한 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구요.
그리고 누구탓 하지말아라(이걸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한테 쓰는 사람들) 라고 하면서
자기는 남탓 얼마나 하는지......자기가 한 짓의
반의 반의 반만 남한테 당해도 광광대는 걸 보면 저러다 살인나겠다 싶어 웃기더라구요.
28. ㅇㅇ
'25.11.13 7:18 PM
(151.115.xxx.18)
-
삭제된댓글
mz(?)인데 내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중 정말 너무 못배우고 못 먹고 살면 그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 부모 세대일로 볼 땐 전 제가 당한 학대 이해,용서 못합니다.
부모탓 하지마라, 성인 되면 알아서 살아라,
이런말도 내 부모 같은 사람이 당시 갓 스물인 제게 적반하장 식으로
악용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주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모탓 당할 만한 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구요.
그리고 누구탓 하지말아라(이걸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한테 쓰는 사람들) 라고 하면서
자기는 남탓 얼마나 하는지......자기가 한 짓의
반의 반의 반만 남한테 당해도 광광대는 걸 보면 저러다 살인나겠다 싶어 웃기더라구요.
(정작 자기는 남을 죽이고 싶어 할만큼 앙심 품어서 내로남불이 황당하고 우스웠단 말.)
29. 잘못짚음
'25.11.13 7:20 PM
(183.108.xxx.252)
원글님 말에는 약간 동의하나
포인트를 잘못 짚으셨어요.
배움과 무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온화한 사람은 온화해요.
그냥 인성이에요!!
막내딸로 태어나 부모님 사랑 독차지해서 자랐는데
결혼후 온 집안 휘젓고 다 본인 발 아래 엎드려야 직성 풀리던 제 어머니는?
30. 영통
'25.11.13 7:28 PM
(116.43.xxx.7)
원글님에 동의
'그런데 이런 거 다 무시하고 내 엄마가 이랬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가고 동조하는 댓글들' 222222
부모도 어리석고 그런 글 쓰는 자식들도 그 부모 닮아
똑같이 인성이 얕고 통찰력 없구나 싶더라고요.
부모가 잘못 한 것도 맞고부모 용서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다각도로 봐주기도 해야 자기 마음도 편한 것을.
그것도 안 되는 자식 글
그 부모에 그 자식.. 식견 좁은 것도 닮아서겠네 싶음
31. ...
'25.11.13 7:29 PM
(223.39.xxx.44)
울 엄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한테 참 못하셨거든요
학대까진 아니고 본인이 우선이라 만삭 딸에게 무거운거 들게 하고 빈손으로 다니셔도 그걸 깨닫지 못해요
다른 친정엄마들이 해주는거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근데 엄마가 어려서 친엄마 여의고 계모밑에서 구박받고 자랐기에 전 다 이해해요 배운게 없고 받은게 없어 그런거지 하고 원망도 없어요
말년 복인지 자식들이 다 효자들이라 공주대접 받고 사세요
32. 근데
'25.11.13 7:30 PM
(89.111.xxx.149)
시어머니도 좀 이해해봐요 82에 맞장구좀 작작치고.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들
33. 동감
'25.11.13 7:32 PM
(47.136.xxx.136)
국졸에 평생 전업하시면서
많은 자식 키우고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엄마의 무식과 부족함이 보이기보다는
연민이 더 앞서요.
엄마 사랑해요.
34. ᆢ
'25.11.13 8:09 PM
(124.63.xxx.183)
원글님 생각처럼그 시절 엄마들의 삶이 몇배는 고단하고 척박했을거예요
하지만 배움이나 삶의 질과 상관 없이 느끼는
인간상실감을 느낀 딸들이 느끼는 단상이죠
오히려 어려울 때 본인도 못먹고 자식들 겨우 먹이는 정도라면
연민과 애틋함이 우선될거예요
그런데 대부분 올라오는 글은
자식을 남자형제라든가 본인 삶을 위한 이용 도구로 당한 경우죠
배움과 상관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