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별로 안 좋단 얘기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요.
언니가 서울 대단지 신축 당첨되서 들어갔는데요.
가보니 단지가 너무 커서 동네 근처 식당에 가려면 꽤 많이 걸어야 되더라고요.
언니는 집에서 음식도 안 해 먹고 급식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영양사라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 물린다고 사먹는 음식도 싫어하는데요. 단지내 식당에 음식이 그렇게 잘 나와서 조카랑 형부는 거기서 늘 저녁 먹는대요. 그렇게 집밥같은 한식이 나오는 식당이 가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창 잘 먹는 고딩 아들 키우는데요, 오늘은 직장일이 별로 안 바쁘니까 오늘만큼은 꼭 밥을 해 먹여야지, 결심하고 하루를 시작해도 퇴근하고 나면 일단 좀 눕고 싶어서 결국 배달아니면 테이크 아웃 시키게 되거든요. 역시 신축이 좋네요.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