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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근무하는데..제가 꼰대일까요?

아름다운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25-11-12 15:23:55

요즘 신입생 학생들이 가끔 메일보낼때 성은 안쓰고 이름만 써서 oo 교수님께 이렇게 보내요. 예를 들어서 이름이 이철수라면 '철수 교수님께' 이렇게요..제가 그런 메일 받을때마다 참 거슬리는데, 이게 요즘 젊은아이들 문화인건지  그냥 이해를 해야되는건지, 아님 제가 꼰대인건지 고쳐줘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은 착하고 귀여운데 이메일을 왜 이렇게 시작하는걸까요..

IP : 118.235.xxx.1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12 3:26 PM (221.138.xxx.92)

    점수 -1 감점 ㅎㅎㅎ

  • 2. 들들맘
    '25.11.12 3:27 PM (211.234.xxx.122)

    요즘 젊은세대 문화같습니다.

    위상사보고도 갈동계장님
    관순계장님 이리 호칭합니다.

  • 3. ㅇ ㅇ
    '25.11.12 3:31 PM (116.121.xxx.129)

    이건 알려줘야지요

    나도 꼰대? ㅎㅎ

  • 4. ㅋㅋ
    '25.11.12 3:35 PM (112.169.xxx.195)

    영어이름 만들어서 이름부르는데도 있어요

  • 5. 근데
    '25.11.12 3:3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교수님이 그리 부르라 하는 경우 아닌가요?

  • 6. ..
    '25.11.12 3:36 PM (121.190.xxx.7)

    요새는 앞에 성안붙히고 칭하더라구요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고
    저입사했을때도 개똥대리님 이라 부르더니
    다들 영희과장님 철수주임님 이렇게
    대기업이에요

  • 7. ㅅㅅ
    '25.11.12 3:42 PM (61.43.xxx.178)

    성 붙이면 너무 딱딱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저 교수이면 당황스러울거 같긴하네요 ㅎㅎ

  • 8. 그래도
    '25.11.12 3:43 PM (59.7.xxx.113)

    꾸짖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하는거겠죠.

  • 9. 꼰대맞는듯
    '25.11.12 3:44 PM (125.129.xxx.241)

    전 이름만 부르는 호칭이 더 친근하고 좋은데요?
    김부장님 최부장님 박교수님보다 ㅋ
    권위의식이 있는건 아니지..
    만약 아이들한테 이런 지적하면 관계는 그냥 산 너머 가는거죠

  • 10. ㅇㅇ
    '25.11.12 3:46 PM (221.156.xxx.230)

    모잘라 보이네요

  • 11. ...
    '25.11.12 3:47 PM (125.178.xxx.184)

    알려주셔야 할것 같은데
    비슷한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어릴때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한테 홍과장님이라고 불렀다고 혼남 무슨 큰회사도 아니고 알바하는 곳에서 나이든 사람한테 의미없는 직책 준건데 홍과장님이 아니라 과장님으로 불러야 한다고 ㅠ

  • 12. 전직 선생
    '25.11.12 3:48 P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 직업인 사람은 꼰대를 자처해서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일러줘야 해요. 저는 첫 학기 첫 강의 때 대놓고 말했습니다ㅡ나이로 보나 이 강의실에서 역할로 보나 나는 꼰대다. 너희들에게 꼰대 소리 안 들으려고, 쿨한 척하느라 학생들이 잘못된 언행을 하는데도 입 다물거면 선생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미리 밝히니까 그 일말의 지적조차 싫으면 지금이 바로 수강정정 할 유일한 기회니 신중히 결정하라고.

    특정학생을 지적하지는 말고 기회 있을 때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하세요. 요즘 그런 종류의 메일을 자주 받는데, 나중에 취업해서 친근하다고 철수 과장님께, 영희 부장님께...라고 쓸거냐고요. 남자들은 군대 가서 철수 병장님, 영철 소대장님..그럴거냐고.
    습관 들기 전에, 최소한 '학교'라는 울타리에 있을 때 고치라고. 초등부터 16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지금이 그걸 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착한 학생들이 단지 몰라서 그런 거니까 비난하지 말고 유머 섞어가며 부드럽게 설명하면 알아듣고 거부감 없이 고치더라구요.

  • 13. ㅇㅇ
    '25.11.12 3:49 PM (175.116.xxx.192)

    어제 피부과 갔더니
    실장이라는 직원이 20대정도인데
    50대인 저보고 **님 이러는데 저야 뭐 걍 넘겼거든요, 요즘 애들이 그러는거 같아요.
    직장에서 그러는건 이상해 보여요, 영어이름이면 의도가 원래 그러니깐 모르겠지만요,

  • 14. ..
    '25.11.12 3:51 PM (121.190.xxx.7)

    자기들 나름대로 친근함의 표현인거 같더라구요
    전 그냥귀엽던데

  • 15. 저도
    '25.11.12 3:52 PM (110.70.xxx.196)

    나이 많은 제게 간호사가 그리 불러서 좋지는 읺았어요
    그러다 이비에스 명의인가?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부르는 걸보았어요 티브이에 나오는 영향이 크다고 느꼈어요

  • 16. 두번만
    '25.11.12 3:55 PM (114.206.xxx.134)

    친근했다가는 반말로 메일 보내겠어요
    몇번 보지 않았는데도 존댓말은 딱딱하다고 금방 말 놓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래야 친근해보인다나?

  • 17. ㅇㅇ
    '25.11.12 3:56 PM (221.156.xxx.230) - 삭제된댓글

    크린토피아 갔더니 30대 사장이 ㅇㅇ님 그러길래 특이하다했는데
    전 60대거든요 엄마또래한테도 그렇게 하는게 요즘 말투인가보죠

  • 18. 50대
    '25.11.12 3:58 PM (1.218.xxx.108) - 삭제된댓글

    무슨 꼰대씩이나ㆍ
    말해도 안고치고 이미지만 나빠져요

  • 19. ..
    '25.11.12 4:00 PM (112.145.xxx.43)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성까지 같이 쓰는 것을 어색하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생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이름이 같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잘 모른거겠지요

  • 20.
    '25.11.12 4:06 PM (211.114.xxx.132)

    원래 아랫사람이나 동년배는 이름만 불러도 되지만
    상사나 직급이 위인 사람은 성을 붙여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이재용 회장에게 재용 회장님이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요즘 애들은 그렇게 부르나???
    격세지감...

  • 21. ㅁㅁ
    '25.11.12 4:10 PM (222.100.xxx.51)

    전공 과목이면 (계속 볼거니까) 말해주고 교양이면 넘어가요.
    저라면 그냥 넘어갑니다.(전 교양 강의해요)

  • 22.
    '25.11.12 4:16 PM (222.108.xxx.71)

    그거 언어습관 변화인듯요
    중고딩들도 호칭은 샘이라도 지칭은 영수샘 옥순샘 이러고 샘들끼리도 영숙샘이 그러셨어? 하고 성빼고 ㅇㅇ샘이라 해요
    회사도 외국계는 옛날부터 케이트상무님 브라이언 이사님 이랬는데 요샌 국내사에서도 미연파트장님 주형팀장님 하드라고요

  • 23.
    '25.11.12 4:17 PM (222.108.xxx.71)

    인스타 마이 하는 젊은 교사들은 아예 자기 자신을 ㅇㅇ샘이라고 지칭하기도 하고요

  • 24. 물론
    '25.11.12 4:36 PM (118.235.xxx.87)

    교수가 직장 상사는 아니지만..요즘 젊은 사무관은 메일 보낼때 재명 대통령님께 혹은 삼성 직원은 재용 회장님께 이렇게 보낼까요? 솔직히 제가 엄마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릴거 같지만..

  • 25. ㅇㅇ
    '25.11.12 4:40 PM (221.156.xxx.230)

    직장상사보다 더 예의를 갖춰야 하죠
    호칭은 상대방에 대한 예우인데 격의없이 부르는건 예의가 없는거죠

  • 26. ㅇ ㅇ
    '25.11.12 5:17 PM (118.235.xxx.153)

    친숙함이라고 해도
    대면, 비대면의 차이가 있는 건데..

  • 27. 몰라서그래요
    '25.11.12 5:18 PM (118.45.xxx.197)

    몰라서 그래요. 공식적으로는 성과 이름 직함을 부르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세요.

  • 28. ㅇㅇ
    '25.11.12 5:19 PM (211.235.xxx.18)

    직장에서 저보다 더 더 더 아래 직급의 사람이
    더 더 아랫 직급의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얘기했어요
    여기선 성을 붙여서 제대로 부르든가 아님 직급만 부르든가 했으면 한다고요
    꼰대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다른 데선 어떻든 제가 책임자인 공적 공간 안에서는 저는 허락 안 해요
    저한테는 약간 무례하게 들리거든요ㅎㅎㅎ

    근데 제가 책임자가 아닌 상황에서는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관리감독할 책임은 없으니까요
    근데 요즘 20대 대학생들은 20살 더 많은 사람에게도 흔히 그렇게 부르더라고요
    그거 하고
    그렇기는 하다만, 이거하고 좀 거슬려요 지적은 안 하지만요

  • 29. 12
    '25.11.12 5:25 PM (103.150.xxx.227)

    대기업이에요.
    님 문화 들어온지 10년 넘었어요.
    그 뒤로는 다 XX님, XX팀장님 이렇게 불러요.

  • 30. ㅎㅎ
    '25.11.12 5:56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꼰대인지~
    좋아하는 가수 팬카페 회원들이
    나이 70이 넘은 그 가수한테 성 빼고
    ‘갑돌님’이... (예로 들은 이름) , 갑돌님은 어쩌고..
    하는게 좀 싫었어요. 정작 그런 회원들의 연령대가
    50~60대가 주류거든요. 아주 대세를 잘도 따르나봐요.
    우리 고딩땅도 담임샘 말할때 은주샘... 이래요.
    나이 지긋한 사람들도 요즘 성 빼고 그렇게 말하나봅니다.
    저도 병원에서 이십대 간호사가 호명하며 성빼고
    두 글자 내 이름만으로 누구님~ 들어가세요...
    그러더군요.

  • 31. ㅇㅇ
    '25.11.12 5:56 PM (39.7.xxx.31)

    얼굴 보면서 철수님 하는 것과
    문서로 철수님께.. 하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 32. ㅎㅎ
    '25.11.12 5:58 PM (218.54.xxx.75)

    저도 꼰대인지~
    좋아하는 가수 팬카페 회원들이
    나이 70이 넘은 그 가수한테 성 빼고
    ‘갑돌님’이... (예로 들은 이름) , 갑돌님은 어쩌고..
    하는게 좀 싫었어요. 정작 그런 회원들의 연령대가
    50~60대가 주류거든요. 아주 대세를 잘도 따르나봐요.
    우리 고딩땅도 담임샘 말할때 은주샘... 이래요.
    나이 지긋한 사람들도 요즘 성 빼고 그렇게 말하나봅니다.
    저도 병원에서 이십대 간호사가 호명하며 성빼고
    두 글자 내 이름만으로 누구님~ 들어가세요...
    그러더군요. 성 빼고 어린 사람이 내게 누구님 하니까
    처음 봤는데 격의 없이 부르네... 요런 느낌이었어요.

  • 33. ....
    '25.11.12 9:40 PM (121.183.xxx.144)

    또래 문화인가본데 성인되면 교육 받아야죠.
    가정에서부터 교육 시켜야하는데 부모도 무개념이면
    답 없구요. 공사 부분이 없는거죠

  • 34. 50대입니다
    '25.11.12 10:53 PM (114.206.xxx.250)

    교수하는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알려줘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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