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말을 잘 들어요
그래서 33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제 말을 잘 들어요
그래서 33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저도 못됐는데 남편앞에서는 순한ㅎㅎㅎ양이 됩니다.
잘 살아요♡
다 그런거쥬~
저도.. 남편이 안 착해요 ㅜㅜㅜ
그런데.. 그냥저냥 살아요
겉보기론 순하고 차분한 선한 인상이니 사람들은 그렇게보는데
실제론.. 전혀 아니예요
전문직 이라는 카드로 어느정도 커버되는 것 같지만
결국 안 착해서 겪는 어려움 고스란히 보이는데
본인은 고치질 못해요 그 어머니로 부터 유전 같아요
겁은 많아서 제가 뭐라하면 또 따르니... 그냥저냥 살아오네요
착하게 사는 것도 사회적 진화라고 봐요
진화가 덜 던 케이스
자기보다 상대방의 욕구를 우선하는 걸 '착하다'고 합니다.
난 지금 쉬고 싶지만(내 욕구) 엄마,선생님,친구가 뭘 부탁하면(남의 욕구) 일어나서 들어줄 때 그들에겐 착한 사람이죠.
그러니 부군께선 원글님께 착한 사람 맞아요.
가족에게 착한게 최고죠
저는 그점에 반했는데
우리부모들 남한텐 참 착했는데 잘퍼주고
자식들입에 고기한점 사탕한개에 정말엄격했어요
좋은건 남주고 그래서 나한테만 착한남편이 좋아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댓글 달릴거 각오했는데 ㅎㅎㅎㅎ
안 착한데, 말 잘듣는다고요?
오히려 더 좋아.... ㅋㅋ
왠지 믿음직...
ㄱ....그래..서...어...ㅉ....쩌라고!!!
원글님 저 덜덜 떨면서 댓글다는중
진짜에요 ㅋ
윗님 믿을게요(???)ㅋㅋㅋ
아내말 잘들으면 착한거죠. 그 이상이 있나요?
안 착하고, 무심하고, 말없고, 제 말은 듣는척도 안하고, 엄청난 효자에 집안 일은 나 몰라라 하는 남편하고 살아요. 다 별로인데 성실한거 하나만 장점이예요. 30년 직장생활후 정년퇴직 앞두고 대기업 두 군데서 임원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와서 그중 한 곳에 재취업 했어요.
덕분에 돈은 많이 벌어오는데 저도 개인적인 임대수입이 있고 친정에서 상속받은 재산도 있어서 그냥 내 돈 축내지 않아 좋다는 것 정도지 그게 장점으로 느껴지진 않아요.
그래도 여자 사고 안치고, 돈 사고도 크게는 안쳐서(천만원 미만 사고는 많이 침) 그냥저냥 데리고 삽니다.
님이 착하시면 돼요
혹시 안착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