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 지금와서 못하겠다니!! ㅡㅡ

고3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25-11-11 22:55:34

고3엄마 오늘 멘붕입니다

갑자기 학교에서 오더니 자기 면접 못볼것같다고 울고불고 ㅜㅜ

면접전형 수시로 몇군데 1차합격한게 있어서 (몇개는 1차에서 광탈) 암튼 수능끝나고 다음주부터 예정이예요

 

수시쓰고 제가 계속 면접학원 다니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 하겠다고.. 학교에서도 해준다며 학원은 안다니겠다고 혼자 준비하더니

 

갑자기 오늘 와서 울면서 못하겠다고 난리

워낙 말은 잘하고 발표하고 그런거 좋아하는 아이라 저도 면접부담은 별로 없나보다 했어요 ㅠㅠ

 

암튼 저도 퇴근해서 급하게 몇군데 면접학원 전화돌리고

겨우 일정 잡았네요

아이도 받아보겠다고하고.. 저나 아이나 도움이 되든안되든 멘탈비용이라 생각하고 ㅜㅜ 등록하렵니다 휴...

저녁도 제대로 못먹었네요 

 

IP : 183.107.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1.11 10:57 PM (116.121.xxx.181)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한 모양입니다.
    면접학원 잘 다녀서 자신감 얻고 입시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 2. 갑자기
    '25.11.12 12:03 AM (180.67.xxx.235)

    막막해진거겠죠…
    얻는 부분도 많을거에요 자신감도 생기구요
    면접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께요

  • 3. 고3
    '25.11.12 3:49 AM (183.107.xxx.211)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 시간이 얼른 지나고 웃으며 얘기하고싶어요

  • 4. 선배맘
    '25.11.12 7:38 AM (61.82.xxx.146)

    입시는 인생의 과정이다
    운은 니가 어찌 못하는거니
    니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해보자
    이걸 배우는 기회인거다

    고삼아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라

    엄마도 화이팅!

  • 5. 지금은
    '25.11.12 8:35 AM (112.169.xxx.252)

    정말이지 지금 시기가 가장 지랄병이 도지는 시기라
    속이 뒤틀리다못해 한방 때려주고 싶으때지만
    도닦는게 어떤건지 이때 아니면 언제 알리오
    살살 달래야죠.
    그랬어? 진짜 짜증나지 어떻게 하니 재수하는것 보다는
    면접 잘해서 한방에 가는게 낫지 않니
    얼마나 힘들면 니가 이런말을 다하겠니
    먹고 싶은거 없어? 면접하고 나서 우리 맛난거 먹으러 가자
    다 지나갈거야 토닥토닥
    불독같은 엄마도 세상다정한 토끼같은 엄마가 되어야 하는 시기
    잘 지나갈거예요.
    엄마 화이팅

  • 6. 옛날 생각
    '25.11.12 9:29 AM (218.212.xxx.50)

    옛날 생각 나네요.
    우리집에도 그런 애 하나 있었어요. 울고 불고 못한다고 랄지랄지..
    그래도 잘 달래서 인생에 면접 볼일 많은데 그 연습이라고, 이번에 해보면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본인은 예상문제 답만들고 밤새서 연습하더니, 합격했네요.
    꼭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 화이팅입니다!

  • 7. 현 고2
    '25.11.12 10:10 AM (116.121.xxx.231)

    고입 면접부터 그랬어요.. 면접학원서도 말 잘 하는 애들 기에 눌려서...
    대입도 그래서 면접 보는 전형 안하겠다고 고1때부터 선언 하더니 지금은 스물스물 욕심이 생기는지 면접 전형 해볼까? 이러고 있네요...
    중3때 눈물 바람에 애 울면 아휴... 해결해 줄 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가슴 치던때가 떠오르는군요
    학원 픽업하러 갈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애가 안울고 조용히 눈물 훔치는 날이면 그날은 방문 앞에서 보초 섰어요 ㅎㅎㅎ
    잘 될겁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54 만나서 부정적인 얘기만하는사람,뭐라고 제어해야해요? 3 얘기 2025/11/12 1,858
1770853 투석중인 노모가 유방암이신 것 같아 괴롭네요 12 달고나 2025/11/12 4,798
1770852 남자허리사이즈34는 2 모르는여자 2025/11/12 1,313
1770851 명지고 학부모님들 좀 도와주세요 ㅜㅜ (수능시험장소) 19 부탁드려요 .. 2025/11/12 3,359
1770850 김치냉장고 플라스틱 컨테이너 2 ㄱㄴ 2025/11/12 1,094
1770849 러닝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17 , 2025/11/12 5,304
1770848 보이스피싱범이 협박문자도 보내나요? 2 ㅇㅇㅇ 2025/11/12 1,496
1770847 리사는 의상 안무가 심각하네요 9 .. 2025/11/12 5,640
1770846 김기현 아내 ㅋㅋ 술술 다 불었네요 7 0000 2025/11/12 12,782
1770845 민지 다니엘 하니 복귀한다고??? 어도어 어리둥절 2 ㅇㅇ 2025/11/12 2,774
1770844 아파트 입주자대표 갑질 신고하고 싶어요 2 00 2025/11/12 1,336
1770843 스포) 당신이 죽였다 질문이요 3 .. 2025/11/12 2,904
1770842 뇌과학 책에서요. 마음 아플때 타이레놀이 정말 효과 있나요? 17 .... 2025/11/12 4,092
1770841 내일 수능보는 아이들 모두 잘 보길 바래요^^~~ 4 ..... 2025/11/12 936
1770840 Netflix 프랑켄슈타인 좋은 영화네요 7 …… 2025/11/12 3,061
1770839 후라이팬 새거 샀는데 가운데가 타고 늘어붙어요 4 핸디 2025/11/12 1,246
1770838 다이소 물건 후기 19 ㅇㅇ 2025/11/12 6,792
1770837 與 "사실상 검사 특권" 파면 없는 검사징계법.. 8 가즈아 2025/11/12 1,211
1770836 뉴진스 전원복귀. 하이브주식 업! 29 ㅇㅇㅇ 2025/11/12 4,611
1770835 드디어 물안개 피는 주산지를 봤어요 2 여행지 2025/11/12 1,805
1770834 아파트 단지내 식당이 좋다네요 10 의외로 2025/11/12 3,580
1770833 82세 노모가 감기 후 숨이 많이 차다는데 7 2025/11/12 2,272
1770832 반말하는 직원 4 ㄴㄴ 2025/11/12 1,903
1770831 건진이 김건희폰을 가진이유가?? 9 ㄱㄴ 2025/11/12 3,382
1770830 40년간 "이 반찬" 이렇게 먹었다 11 식사위생 2025/11/12 6,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