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LA 갈비 망친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피맛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25-11-10 14:08:22

냉동LA 갈비 샀고 핏물을 30분 정도 뺐어요.

사실 처음에는 핏물을 빼지 않고 조리할 생각이었긴해요.

왜냐하면 요즘 고기 물에 너무 오래 담궈두면

맛있는 성분 다 빠져나간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설득이 됐거든요.

그래서 핏물 안 빼고 바로 양념에 들어가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뼛가루게 맘에 걸려서 물에 담궈 씻고 흐르는 물에 씻고 하느라고 30분 정도 찬물에 있었어요.

그 후 양념을 부어 재고 익혔는데

와...... 그 비릿한 피 냄새 있죠?

마치 갈비를 먹는데 해산물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너무 역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양념이 아깝지만 고기를 모두 다시 찬물에

30분 정도 담궈 씻어냈어요.

다시 한 번 익혔지만 양념은 다 씻겨나갔어도

냄새는 그대로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핏물을 다 빼지 않은 채로

양념이 들어가면서 뼈의 핏물이 고기에 밴 것 같은데

이게 맞는건가요?

갈비 고수님들 저 좀 지도해주십시오. ㅠㅠ

IP : 14.33.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2:09 PM (124.57.xxx.76)

    갈비해동상황에서 변질된거 아닐까요?

  • 2. 피맛
    '25.11.10 2:12 PM (14.33.xxx.56)

    고기가 냉동실에서 나와 불 위에 올라가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에 상한걸까요.
    그렇다고 하기에는 상한 냄새는 전혀 안났어요.
    피맛이 고기에 완전 스며든 맛만 나더라고요.
    LA 갈비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이번에 망쳤어요.

  • 3. ...
    '25.11.10 2:12 PM (171.98.xxx.138)

    고기가 상한 거예요

  • 4. ...
    '25.11.10 2:14 PM (211.234.xxx.245)

    고기를 잘못 산거 같아요.
    오래된고기거나 해동후 다시 얼린고기 같은거요.

  • 5. ....
    '25.11.10 2:17 PM (211.250.xxx.195)

    기본 고기가 안좋을수있고요
    물에 담가해동하지말고 그냥 냉장고에서 다녹을때까지
    그길고 두어번 정도 깨끗히 씻고 양념
    특히 수입고기는 참기름 넉넉히 넣어야 잡내가 없어요
    아직 안버렸으면 매운갈비로 만드세요
    잡내나는 고기는 양념처발처발할수밖에 없어요

  • 6. ..
    '25.11.10 2:30 PM (211.241.xxx.162)

    고기 자체의 문제네요..
    한번 헹구기만 하고 양념 하거든요..
    그냥 양념안하고 생갈비로도 구워먹기 때문에..
    핏물 빼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속상하시겠네요..애쓰게 만드셨을텐데..

  • 7. 고기문제..
    '25.11.10 2:36 PM (220.94.xxx.193)

    고기문제인것같네요.

  • 8. 피맛
    '25.11.10 2:44 PM (14.33.xxx.56)

    고기가 문제인거였군요.
    저도 처음하는 것도 아니고
    전에도 오랫동안 핏물 뺐던 건 아닌데
    제가 핏물을 잘못 빼서 그런줄 알았어요.
    알려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9. 핏물제거
    '25.11.10 3:16 PM (163.152.xxx.150)

    뼈에 붙은 고기는 육향이 짙다고 하잖아요.
    핏물 찬물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이후 제 경우 콜라에 담궈요.
    연육과 비린내도 좀 잡더라고요.

  • 10. 저도
    '25.11.10 5:01 PM (175.195.xxx.126)

    윗님처럼 물에 한시간 핏물빼고 씻어서 콜라에 또 한시간 이상 담궈요

  • 11. 핏물
    '25.11.10 6:44 PM (59.132.xxx.12) - 삭제된댓글

    그거 핏물때문이예요
    뼈있는 부분에서 의외로 핏물이 많이 나와요
    제가 명절에 La갈비 양념 담당인데
    (시골이라 어머님이 갈비 사놓으면 제가 기름제거, 핏물제거, 양념에 재우기)
    한번은 어머님이 너무 담가놓으면 안좋다고 해서 조금 일찍 꺼내서 양념했는데
    고기 냄새가 ㅠㅠ

    저는 고기를 다시 씻지는 않고
    양념은 버리고 냄새 없애려고 시판양념을 더 넣었는데
    처음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누린내가 ㅠㅠ
    냉동 상태에서 30분 정도는 핏물이 충분히 안빠졌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856 주식, 부동산,부자감세 좀 알고 합시다. 14 부자감세 2025/11/10 2,020
1771855 이빵이었군요. apec이상복 경주황남빵 6 ... 2025/11/10 3,879
1771854 나이드니 소화력 기억력 갑자기 감퇴 6 ㅇㅇ 2025/11/10 1,839
1771853 다이어트결심중이라 퇴근길 두유사러 들어갔다가 1 ........ 2025/11/10 1,376
1771852 절임배추 잘사야할듯 7 배추 2025/11/10 2,987
1771851 레몬청 공익, 임용고사 응원해주세요~ 5 들들맘 2025/11/10 912
1771850 짠순이 주식책 살껀데 무슨 책 사야해요? 5 캔디 2025/11/10 1,183
1771849 애들 대입합격꿈 16 2025/11/10 1,766
1771848 "검찰 자살했다"는 한동훈, 윤석열 석방땐 &.. 11 유튜바 2025/11/10 2,029
1771847 치매엄마 오늘 길을 잃어버렸대요 ㅜ 21 2025/11/10 5,552
1771846 금투자는 어디에 하나요 3 조언절실 2025/11/10 1,241
1771845 의원들의 해외나들이 7 출발 2025/11/10 785
1771844 막상 해보면 사형도 별거 아니다~ 5 ㅡㆍㅡ 2025/11/10 1,373
1771843 쿠팡과 공홈 가격차이가 20만원인데 10 세탁기 2025/11/10 2,192
1771842 고등때 adhd 약물치료 시작해도 늦지 않겠죠? 10 a 2025/11/10 1,003
1771841 살아보니 걸러야 할 인간 유형 9 ..... 2025/11/10 5,242
1771840 사람 사귀기 귀찮.. 5 ㅇㅇ 2025/11/10 2,069
1771839 주변에 며느리가 혼자 간병하는집 있나요? 13 50대후반 .. 2025/11/10 3,595
1771838 6년쓴 비데 가져갈까요? 5 이사 2025/11/10 1,358
1771837 원주에서 김치만두 2 어머나 2025/11/10 1,801
1771836 12월3일 최상목 그리고 F4 내란세력 혐의자들.. 3 ㅇㅇ 2025/11/10 836
1771835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생활비 얼마드려야할까요? 18 ㅇㅇ 2025/11/10 3,341
1771834 스탠바이미 잠금설정 되나요? .. 2025/11/10 260
1771833 국물요리 국종류 안좋아하던 사람이 2 부자되다 2025/11/10 883
1771832 김건희 사진 4 뉴스사진 2025/11/10 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