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부모란 무엇일까요?

부모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25-11-09 19:34:00

죽도록 싸우고 사이 안좋아도 이혼안하고 살고

비교적 풍요롭게 살게 해주었다면

좋은 부모 일까요?

잘해주고 따뜻하게 사랑받은 기억은 없고 안좋은 기억만 한가득인데 제가 잘못된걸까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거래요. 부모들 자식 잘되라고 다들 그리 키웠는데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거래요.

소수 곱셈 처음 배웠는데 못한다고 날라차기로 가슴팍을 정통으로 맞고 날아갔던 기억

원하는 점수가 안나왔다고 온몸에 멍들도록 두들겨 맞은 기억

대답한건데 대들었다며 양쪽 따귀를 얻어맞고 코피가 터졌던 기억 

누구보다 무서웠던 아빠 옆에서 그에 동조하는 엄마 

사랑받은 칭찬 받은 기억보다는 비난 꾸중받은 기억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해서 공부잘하는것 만이 중요했던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 자식들을 사랑하라 칭찬만 해줘라 믿어주고 무조건 격려 지지 해줘야한다라고 훈수두는데 좀 역겹다고 해아하나 그 위선과 가식에 치를 떨어요.

본인들은 최고의 좋은 부모라 생각하시는데 옛날 부모들은 다 저런가요? 이정도면 좋은 부모일까요?

 

 

IP : 220.85.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5.11.9 7:37 PM (211.234.xxx.147)

    너무 고생하셨네요 ㅜㅜ
    저희 부모님은 공부하라고 하신 적도 없어요.

  • 2. 엄마
    '25.11.9 7:43 PM (58.29.xxx.96)

    나 수학못한다고 날라치기한거 기억안나

    이제와서 무슨소리하는거야
    다른엄만가

  • 3. ㅇㅇ
    '25.11.9 7:45 PM (218.234.xxx.124)

    저도 양가감정이 있어요
    도시락에 밥먹다 떨어뜨려 갖고온 밥덩이
    남겼다고 히스테릭부리는 엄마에 그 얘기듣고
    밥상에서 뺨때리는 아빠.
    자기가 부르는데 바로 즉답안했다고 곤히 자는 아이
    이불 확 벗겨내고 뺨때렸던 기억
    나에겐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게 불행합니다

  • 4. 허걱
    '25.11.9 7:54 PM (14.63.xxx.209)

    그 정도면 부모 자격 없죠
    그런데 그들도 모자르게 태어나서 그런거에요
    모자른 사람한테 너 왜 모자르냐고 따지는게 소용 없다는 건 아시죠?
    본인들이 모자른 사람이라 자식한테 상처 줬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럴 능력이 안되잖아요
    안되는 사람한테 기대 하면 님만 속 터지고 더 상처 받아요
    놓으세요
    님은 님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그들이 님을 아쉬워하지 님은 아쉬울게 없어요

  • 5. &&&
    '25.11.9 8:01 PM (223.39.xxx.196)

    즉도록 싸울바에는 따로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애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에 무섭고 정서불안일까요

  • 6. .....
    '25.11.9 8:0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좋은 부모 아니죠.
    제가 올해 62세. 저나 남편이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컸는데 부모에게 맞아본 적 없어요. 형제자매에게도요. 집에 부부 간, 자녀에게, 형제자매끼리 폭력이 없었던거죠.
    전 여학교에서도 안 맞아 봤는데(집단 체벌은 경험), 남편은 중고딩때 동급생들에게 무지 맞았대요. 그래서 남편이 우리애들은 꼭 학군지에서 키우겠다고 주장해서 이사갔어요. 애들 때려본 적 없고, 애들은 학교나 밖에서 군대에서도 맞아본 적 없어요.

    암튼, 분명한 건 님이 부모에게 못 볼꼴 당하고 크신 거죠. 훌훌 잊으세요. 님 잘못 아닙니다.

  • 7. 정말
    '25.11.9 8:15 PM (220.65.xxx.99)

    역겹네요 ㅠ
    안보고 사시면 안되나요?

  • 8.
    '25.11.9 8:40 PM (220.85.xxx.248)

    대학생때 이야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꺼냈을때 저를 천하의 배은망덕한 못된아이로 몰아가더라구요. 사과는 커녕 그래서 아 답이 없는 분이구나 생각하고 더이상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모님께서 반대반대하던 착한 남편 만나 그동안의 마음고생 상처를 보상받으며 살고 있어요 착한남편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잘하죠. 아이들도 잘 크고 있구요. 그런데 그 모든게 본인들 덕분인냥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부려요. 당신 말이 세상 진리요 감나라배나라 훈수질에 정말 가끔보지만 그럴때마다 치가 떨려요. 물론 표현하진 않죠. 포기했으니까요. 다들 저때는 저런 부모가 좋은 부모라 생각하고 산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식차별도 있어서 맏이에 대한 애착이 무척 큽니다. 그런데 그 맏이가 부모랑 복붙하듯 똑같아요 신기하죠.

  • 9.
    '25.11.9 8:54 PM (211.234.xxx.49)

    다들 저때는 저런 부모가 좋은 부모라 생각하고 산건가

    헐.. 아닌 것 같은데요…

  • 10. 에휴
    '25.11.9 9:01 PM (125.178.xxx.170)

    그럴 리가 있나요.
    품성도 안 좋고
    부모 노릇도 못 한 인간들이
    지껄이는 거죠.
    위로 드립니다.
    받은 만큼 막 해주세요.

  • 11. 그냥
    '25.11.9 9:22 PM (220.85.xxx.248)

    알아주시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되고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그런게 필요했나봅니다. 부모가 그역할을 해줬어야하는데 그런 그릇이 못되다보니 타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부끄러워서 주변사람들에게는 말도 못해요. 맏이 빼고 나머지 자식들은 비슷한 경험을 했던지라 우리만 아는 이야기에요. 언니는 왜 자기는 부모를 좋아하지 못할까로 너무 괴로워할 정도였어요. 우리가 부모를 선택한 적이 없으니 꼭 부모라고 다 좋아해야 하는건 아닌데 저도 그런 쪽으로 빠져들어 괴로웠던것 같아요.

  • 12. .........
    '25.11.9 9:44 PM (112.152.xxx.61)

    나에겐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게 불행합니다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저도 저희 엄마한테 좋은 기억이 없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으로치면 뉴스에 났을법한 사람이거든요.
    글로리 동은이 엄마보다 더 심한 노답이었어요.

    근데 좋은 점도 있어요.
    제 주위에 부모님이 진짜 좋은 분이었던 경우, 부모님 돌아가시고 정말 엄청나게 힘들어하더라고요. 제 남편의 경우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온갖 병이 찾아왔어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가 어디 아프다고 해도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
    오히려 빨리 갔으면 내 속이 후련하겠다 싶어요.

    남편이 저렇게 힘든거 보면서 제가 느낀건 난 저런 감정 느낄일이 없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 13. 실은
    '25.11.9 9:55 PM (220.85.xxx.248)

    부모님이 우리 죽고 울며불며 땅을 치고 후회할거라는 소리를 가스라이팅하듯이 자주하시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전 장례식장에서 눈물한방울 안나올것 같아요. 112님과 비슷한 감정입니다. 아프다 앓는 소리를 해도 가슴이 아프거나 걱정되거나 하지 않아요. 남일인듯 생각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끔찍하게 위하는 분들이 신기해요. 정서적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 14. 그런
    '25.11.9 9:59 PM (106.243.xxx.86)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가만 계시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울며불며 땅을 치고 후회할 거다 -> 내가 왜?
    그런 건 사랑받은 경우에나 맞는 거지, 착각하지들 마시죠…
    라고 말해 주면 안 되나요?

    대학생 때 했던 말도 다시 해 주시고요. 날아차기로 때린 기억 정말 안 나? 뺨 때린 거 기억 안 나?…

  • 15. ㅜㅜ
    '25.11.10 9:11 AM (118.221.xxx.86)

    다른 집 자식들은 부모가 쌍욕을 해도 두드려패도 부모한테 정말 잘만한다.
    너는 왜이리 차갑냐
    나는 못배워서 그렇다 너는 배워서 똑똑해서 그러는구나 잘났다
    무한 반복 래파토리에요
    용서할 필요는 못느껴요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고 때되면 터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936 상생페이백으로 피자 시켜 먹었어요 26 .. 2025/12/16 4,205
1775935 무청 잘라서 데쳐 말려도 될까요? 시래기용 6 ........ 2025/12/16 851
1775934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의대 3관왕 24 .. 2025/12/16 6,349
1775933 소규모 출장 뷔페 추천 좀 해주세요 2 메리웨더 2025/12/16 675
1775932 쿠팡 집단소송일로 서명하라고 20 질문 2025/12/16 2,422
1775931 청소년,대학생 패딩 어디 브랜드 입나요? 요번 2025/12/16 500
1775930 테슬라 자율주행중 엠뷸런스를 만났을 때 5 링크 2025/12/16 2,277
1775929 배추김치 퍼런 부분 .. 12 ㅇㅁ 2025/12/16 2,812
1775928 나래바도 좀 20 ㅡㅡ 2025/12/16 13,599
1775927 서오릉 쪽 한정식 집 (가족모임 ) 6 현소 2025/12/16 1,570
1775926 미역국 어떻게 끓이세요? 18 국물 2025/12/16 3,446
1775925 제육볶음 어느 양념이 맛있을까요? 6 다지나간다 2025/12/16 1,498
1775924 세로랩스 조민 괴롭히는 기레기 2 .. 2025/12/16 1,759
1775923 보통 김밥 몇줄 마나요? 10 어머 2025/12/16 1,952
1775922 술먹은 다음날 얼굴 노랗게 되는거? 4 질문 2025/12/16 892
1775921 배고파요 먹을까 말까요 5 다이어트 2025/12/16 905
1775920 시티즌코난 어플 깔아요-피싱방지앱 3 @@ 2025/12/16 838
1775919 간호조무사 어떨까요 19 50대 2025/12/16 4,673
1775918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 헌정곡이네요 .. 2025/12/16 1,124
1775917 변호사들은 안당하는 전세사기 막는법 3 돔황차 2025/12/16 1,896
1775916 국힘 당원 21만명 급증 .."이런 규모는 처음이라.... 8 2025/12/16 3,582
1775915 가족들의 집안일 협조 17 ... 2025/12/16 2,775
1775914 아파트 복도에 짐내놓고 분리수거하던 집의 최후 9 .. 2025/12/16 4,999
1775913 머스크 자산 995조를 돌파했대요 6 ... 2025/12/16 2,088
1775912 니가 왜 거기서 나와..흑백요리사 4 카@ 2025/12/16 4,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