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저가 커피매장에 거의 매일 가는데

00 조회수 : 4,922
작성일 : 2025-11-09 16:28:31

유동인구 엄청 많은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테이크아웃만 되는 저가커피 매장이에요. 

 

거의 매일 가는데, 장사 엄청 잘되요. 대기 10분 이상해서 받는 날도 있을 정도로. 끊임없이 주문 들어가고 계속 커피 내리고. 

 

사장님이 남자분이신데 엄청 밝고, 큰소리로 커피 내어주고, 매장에 항상 신나는 가요 음악 나오고

알바생은 다 20대초반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들인데, 알바랑도 계속 대화하고 농담하고. 

알바생도 웃으면서 일하고요. 

 

사장님이 매대 앞에서 주문표 받고 커피 내어주고 커피도 만들고 그런 일 주로 다 하고 알바생은 컵에 얼음담거나 우유 담거나 그런 보조 역할.

 

저도 그런 기운 때문에 거기 단골된 것도 커요 ㅎ 

 

그런데 가끔 사장님 안나오시고 대신 사모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계실때가 있는데, 

알바생이 혼자 다 일하고 사모님은 어두운 표정으로 뒷쪽에 기대서 가만히 서있기만 함. 

알바생 혼자 주문 표 뽑고 커피 만들고 내어주고 다 하려니 알바생도 어두운 표정이고.. 

서로 대화도 한마디 없더라구요. 

 

 

 

 

 

 

IP : 125.140.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1.9 4:33 PM (221.162.xxx.5)

    여자분 주인이 뭐라고
    그집도 운이 다해가나 봅니다

  • 2.
    '25.11.9 4:34 PM (118.219.xxx.41)

    애정하는 집이면 배민에 말이라도 남길듯요

    자꾸 오지라퍼가 되긴하나봐요 제가 ㅠㅠ

  • 3. 00
    '25.11.9 4:34 PM (125.140.xxx.125)

    알바생 혼자 발동동 바쁜데 여자 주인이 뒷쪽에 기대서서 알바생 일하는거 눈으로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좀 도와주던지, 안도와주려면 차라리 자리를 비워주는게 알바생이 더 편하게 일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 4. ㅁㅁㅁ
    '25.11.9 4:37 PM (104.28.xxx.68)

    알바에게 대화나 농담 금지

  • 5. 알바
    '25.11.9 4:42 PM (1.229.xxx.73)

    알바가 일해야죠
    여자사장이 뒤로 빠져있다고 알바 표정이 안좋으면 안돼죠

  • 6. 00
    '25.11.9 4:46 PM (125.140.xxx.125)

    알바 혼자 일할만한 주문량이 아니에요. 진짜 잘되요 .
    옆에 비슷한 저가 매장들 많은데 여기가 젤 사람 많고, 다른 매장들 중에 혼자 일하는 곳 없음.
    남자 사장님이랑 둘이 일할땐 남자 사장님이 메인 일 다 하고 알바는 보조. 진동벨 있는 곳이 아니라서 일일히 번로 불러서 음료 내줘야 하고.
    그런데도 주문이 너무 밀리면 사장님이 기계 주문 잠시 막아둠.

  • 7. 음...
    '25.11.9 4:46 PM (124.146.xxx.173)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괜히 고약한 상상을 하게 되네요.ㅠ

  • 8. 그러게요
    '25.11.9 4:47 PM (217.149.xxx.231)

    마누라가 매장에 나와서
    알바 독박씌우는게 뭔가 그림이 그려지네요.

  • 9. 00
    '25.11.9 4:49 PM (125.140.xxx.125)

    전 여기 도대체 매출이 얼마일까 생각도 해봤는데..
    오전 내내 잠시도 쉬지않고 계속 음료가 나옴.
    오전 내내 매장 앞에 사람 가득.
    매대에 커피가 가득 찰 정도로.
    한번씩 감당 안되면 주문 기계도 막아놓구요.
    오후엔 일찍 문닫아요.

  • 10. 00
    '25.11.9 5:01 PM (175.192.xxx.113)

    사장,알바 표정 어둡고 불친절하고 칙칙한가게 안가게 되더라구요.
    가게마다 기운이 있어요. 그런곳이 장사도 잘됨.
    남편이 가게 맡겨놓고 가서 심통 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544 노부모님께 자주 보내드리는 음식 있으세요? 5 2025/11/10 2,515
1771543 있는돈까먹고 11 이러지도저러.. 2025/11/10 3,407
1771542 자매 사생활 7 ㅇㅇ 2025/11/10 2,895
1771541 파김치 아끼다 버리게 생겼는데.. 구제 방법좀요. 11 파김치 2025/11/10 2,223
1771540 안달복달하는 집들이 더 잘되는거 같네요. 30 ㅇㄹㅇㄹ 2025/11/10 5,822
1771539 결혼식 하니 생각나는 팔뚝 경락 3 ㅎㅎ 2025/11/10 1,457
1771538 대봉감 박스채로 익히나요? 4 ... 2025/11/10 1,294
1771537 상생페이백 어디에서 어떻게 쓰나요 5 궁금 2025/11/10 1,501
1771536 지금 2030대 남자들이 식구 먹여살린다는 인식이 없죠? 56 ........ 2025/11/10 5,331
1771535 주식 물타기가 무슨 뜻인가요. 7 .. 2025/11/10 2,035
1771534 07년에 가입한 무배당 굿앤굿 어린이 보험요 5 ㅇㅇ 2025/11/10 897
1771533 ktx 예매 1 기차 2025/11/10 685
1771532 송미령 "尹, 계엄선포후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냐'.. 8 그냥 2025/11/10 6,253
1771531 우울해서 봉사를 시작했어요 16 봉사 2025/11/10 3,919
1771530 7400억대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도 포기… 野 “국민 돈을 범죄.. 39 .. 2025/11/10 2,030
1771529 배당 분리과세는 6 ㅁㄵㅂㅎ 2025/11/10 928
1771528 한쪽눈이 작아지고 눈뜰때 불편해요 6 ㅇㅇ 2025/11/10 1,421
1771527 스타킹 잘 아시는 분 3 .. 2025/11/10 444
1771526 주식 오늘 선방했네요 3 .. 2025/11/10 3,078
1771525 하고싶은것만 하며 살고싶은마음 11 2025/11/10 2,609
1771524 첩마인드도 학폭 가해자 마인드와 같아요. 3 ........ 2025/11/10 933
1771523 에휴 옷 수선집 찾는것도 일이네요 2 ........ 2025/11/10 807
1771522 햅쌀로 밥하고 가을무로 생채해서 점심 먹었어요 2 최고다 2025/11/10 1,405
1771521 김만배는 사이비 기자출신이 어떻게 6천억을.. 11 ... 2025/11/10 1,612
1771520 백금 가격 2 ........ 2025/11/10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