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실습가서 어르신이 자신과 같은 성씨 만나면

[...]

요양원 실습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명찰의 이름보고

자신과 성씨가 같으면 어디 x씨냐고 물어보고

무슨 파냐고 물어보고

자신과 같으면 그렇게 좋아해요. 가족 만난것처럼 손잡고 손을 쓰다듬고 ㅠㅠ

진짜 사람이 많이 그리워서 그런것 같아 마음이 좀 그랬어요.  물론 치매가 왔다 안왔다 하니까  정신이 말짱할때는 다 기억나시나봐요

 

[닉넴]

자신과 조금이라도 공통점이 있으면 그렇게 좋아해요.

[닉넴]

자주 찾아갈려면 집과 가까운 요양원에 보내는게 가장 좋고
시설 좋은건 둘째인것 같아요

[제대로]

치매가 왔다 안왔다는 아니고
치매라도 정신이 맑을때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점점 말기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병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사람이 일상생활이
왜 안 그립겠어요? 멀쩡한 젊은이들도 친구, 가족찾는데

[....]

외로우신거죠.
뭐라도 공통점을 찾아서 친해지고 싶고.

[정신이]

맑을땐 용돈도 주고 먹을거도 주신대요
정신이 어두우시면 욕이란 욕은 다하시고요

이때쯤 되면 대학나온 할머니나 일자무식 할머니나
같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