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서 집에서 마주치면 가슴답답해질 정도예요.
무슨말만하면 성질나고 제 입에서 욕이 나와요.
어떡하나요ㅠ
뭘하던 제속으로 병신새끼 지랄하네
이러고 있어요ㅠ
제가 너무 힘들어요...
싫어서 집에서 마주치면 가슴답답해질 정도예요.
무슨말만하면 성질나고 제 입에서 욕이 나와요.
어떡하나요ㅠ
뭘하던 제속으로 병신새끼 지랄하네
이러고 있어요ㅠ
제가 너무 힘들어요...
그냥 가족으로 엮여있으니 사는거지
지인으로도 곁에 두고싶지않은 유형인데
나이드니 입만살은인간임을 알게되서 한심하게 보여요.
이젠 뭐 콩으로 메주쑨다고해도 안믿어요.
이혼은 싫으셔요?
최근 정떨어진 사건이 있어서 미움이 극에 달했어요.그냥 짜증덩어리입니다
아이가 어려서 이혼도 모르겠고요.
답답한데
병원가봐야 겠죠?
전업이라서 이혼도 참ㅠ
근데 친정서 받은건 있고 집은 공동명의예요.
그렇게 싫으면 같이 못살죠.
방법 없어요 .
이혼도 있는데 애데리고 혼자 벌어먹고 살 자신이 없으니 대부분 그냥 참고 사는거에요.
그리고 맨날 나쁜날만 있는게 아니니까 또 같이살고. 그러다보면
늙어가는거죠.
제가 극복한 방법은 고전적 방식인데요
매일 한 줄씩 남편의 장점을 핸폰메모장에 써보세요
나중에 모아 읽다보면
제법 쓸만한 넘이더라고요.
그래도 님이 고른 사람이니 뭔가 좋은 점
원글과 맞는 점이 있을 거예요.
아직 초등인데 아이를 잘때 안게되면 마음이 풀려요
걱정인건 이렇게 스트레스받아서 제 건강이 걱정되는거예요. 이렇게 싫은사람과 어찌 살지 진짜 걱정되요
포인트는 저 아플때
먹으라고 챙겨준약이 유통기한 2년 지난거였어요.
알고도 그냥 준거 같더라고요.
그후로 제가 너무 힘들어요ㅠ
님이 선택한 사람이니 장점도 분명 있겠죠
남편 장점을 바라보세요
남편이 외벌이로 열심히 돈벌고 있는 점도 인정해주시구요
세상 완벽한 사람 없어요
남편이라고 님이 100프로 다 마음에 들기만 하겠나요
부부가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거죠
알고도 그냥 준거 같더라고요
ㅡㅡㅡㅡ
그게 확실한건가요
짐작인가요
안물어봤어요. 사람이 무서워졌어요ㅠ
숫자가 저렇게 크게 써져있었고
관리도 잘하는데 모를리가 없었어요
그걸 제가 알고 더 심해졌어요
상담받나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힘들어요ㅠ
숫자가 써져 있어도 못보고 줄 수도 있어요
줬어요.
전 그냥 확인도 안하고 어련히 관리 잘하니
그런줄 알았죠.
애꺼는 완전 잘챙겨요.
해열제 같은거요.
물어봐야 하나요?
2년간 저에게 저런걸 줬더군요.
진짜 어찌해얄까요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2년간 매번 남편이 챙겨줬다는 건가요
본인께서 직접 안챙겨 드신 이유라도 있나요
보통 자기가 직접 챙기지 않나요
누워있고 단발성으로 1번씩 먹는거예요.
나이들면서 또 풀리기도하고
의지도하고 그럴때가와요.
제가쓰는 방법은
아 나도 내가 잘 못느끼는
잘못이있고 흠도있을거다 완벽한 인간이 있나
가끔 그렇게 되뇌이는거에요.
이해해야 안미워지니까요..
그러다보면 장점도보이고요..
도저히 용서안되는 일이있으면
제대로 대화해서 푸시던지 따지던지 해야죠.
ㅉㅉ
그 병신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밥먹고 사는 게 본인입니다.
바람 피운 것도 아니고
챙겨도 준다는 남편이
이리 아내한테 병신 소리 듣는지도 모르고
그런 가족 위해 밖에서 고생해서
돈 버는 거 생각하면 남편 너무 안쓰럽네요.
아이 핑계대지 말고 이혼하세요.
아이도 능력 있는 남편이 키우면 되겠네요.
이런 음흉한 엄마 밑에 크는 것보다 나을듯
전후 사정을 다 모르니 쓰신 글만 봐서는 원글님이 남편 한테 뭔가 쌓인 게 많나 봅니다. 대화가 통하시면 말로 풀어보는 게 어떤가요. 안맞는 사람하고 살기 너무 힘든 건 저도 겪고 있어서 압니다. 저희는 대화도 안되요. 혼자 나쁜 기를 품어 두시지 말고 본인을 위해서 나 하고 자식 안 거드리면 그냥 뭘 하든 신경 안쓰는 게 최곱니다.
동네 보건소에 위기가족 상담 연결해주는
부서 있어요. 4번까지는 무료라 들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시고 상담 받으셔요.
남편이 무슨 큰죄를 졌길래 그러나요?이유없이 그러진 않을텐데요
나이 들어서
내맘대로 하고 삽니나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제가 그래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아마도 안듣는데서 미친XX, 병신, 개자식 등등을 소리내서 말해서 그 화를 풀어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제가 그래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 아마도 안듣는데서 미친XX, 병신, 개자식 등등을 소리내서 말해서 그 화를 풀어요.
이혼하고 싶지만 돈은 제가 벌어서 먹고 살고 있어서 쉽지않네요.
아파서 누워있고 단발성으로 1번씩 먹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늘 그러고 계신건가요
2년간이나 남편이 챙겨줘야 하실만큼인가요
(남편이 약 챙겨주셨다는 댓글은 지워진거 같네요)
저도 그렇네요
원글분은 어떤 사연일지 모르지만 저는 그냥 집에 있는 가구다 아니면 우리집 운전기사다하고 사네요
사람이 너무 한심하단 생각이 들면 관계회복의 여지는 없는거겠죠?
그러다 화병납니다.
맘편히 사는게 좋은 거예요.
그 정도면 심하게 안맞는건데 먼미래를 생각해서 능력있을때 미리 헤어지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싶어요.
전업이신데 계속 아프셨나봐요
2년간이나 남편이 약을 챙겨주셨다는걸 보면요
(그부분 댓글은 지워졌지만요)
미울때마다 운동장 나가 슬로우러닝하세요
니.덕에 내가 건강해진다 ㅆㄴㅇ 욕이라도 하면서 그러다보면 너그러워지고 고마워보일때가 생길지도
남편이 불쌍....
다 사연은 있고
이유도 있는거니까요.
사람이 싫으니
공감자체가 힘든 그 마음 알지요.
그런데 그사람 안듣는데서 욕하면 누가 듣나요.
결국 내가 듣고 기분만 상해요.
고쳐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게 집중하는 수밖에요.
아파서 누워있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배우자가 몇년간이나 아프면
상대방도 많이 힘들거에요
집안 분위기도 우울해지고...
이나 약을 챙겨줘야할 정도면
어디 많이 아프신가봐요
치료부터 잘 받으시길...
일단 제 상태를 한번 돌아봅니다.
자화자찬같지만 저는 제가 순하고 너그러운 사람이라 생각하거든요. 화가 별로 없는. 솔직히 남편도 잘하는 편이라고 평소 생각하구요. 이 잘한다의 기준이 저는 남들보다 낮을 수 있단점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무능력 무책임한 아버지, 그런 남편하고 사느라 지독히 고생한 엄마 큰엄마 보고 자라서 저는 제가 전업할 수 있고 돈고민 안할수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게 어딘가 싶어서 남편에게 큰 점수 주는 사람이에요
여튼, 이런 저도 한번씩 남편이 너무 싫어서 치가 떨릴때가 있는데… 가만히 제가 저를 관찰하니 생리전 2-3일 부터더라고요. PMS였던거죠. 생리전 우울증(우울은 분노로도 많이 발현됩니다). 그걸 깨달은 뒤론 남편에게 화가 평소와는 다른 강도로 날땐 달력부터 봅니다. 거의 10중 8-9 더만요.
사실 제 호르몬만의 문제는 아닐거예요. 남편이 뭘 잘못했을 수도 있죠. 근데 뭔가 내가 나를 콘트롤 할 수 있는 알아차림(이건 호르몬 장난이다…하는)이 있으니 상황을 빠져나오기가 훨씬 쉬워요.
그 다음.
저는 82에 종종 하소연하며 풉니다. 맨날 똑같은 얘기 들어주고 답글 달아주는 분들께 그저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렇지만 글을 쓰면서 나도 상황 정리가 되고 좀 객관화 되는 측면이 있어서 어지간한 상담소보다 낫다(저 심리 상담 치료 오래 했던 사람) 싶을때가 있구요.
다만 원글님처럼 감정만을 얘기 하는 게 아니라 오늘 무슨 일이 있어서 내가 한말 남편이 한말 좀 구체적으로 적으려 노력해요. 단순히 감정토로만으로는 충분한 글쓰기 치유가 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상황를 분리시키려는 노력 합니다. 어려운 거 알아요. 근데 너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 또!!! 이거 안하려고 노력햐요. 사실 쌓여서 큰 일이지 부부간 일상의 문제는 그 일 하나만 봐서는 남들이 보기에 그게 뭐 그리 화날일인가 싶은 게 대부분이죠. (제가 72에 글을 쓰는 이유도 어쩌면 그게 뭐 그리 화날일이니 라는 확답을 받고 싶어서인지도) 어렵죠. 어려운 거 압니다. 근데 그렇게 분리해서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는 것만이 살길이기도 해요.
남편 보고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
별거도 고려해 보세요. 사람 안 변하니
그냥 이혼하세요 그리 싫은 남자에게 못할짓 그만하시고
갱년기면 남편 못 생겨서 이혼해야겠다고
상담도 하던데
몸 상태 때문에 미움과 분노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향하기도 해요
이혼하면 되죠
내가 썩어가는데
어찌견디시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