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가 친구가 없어요

아들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25-11-08 12:53:53

호기롭게 중1 시작을 했어요.

근데 친구가 없어요.

 

초등 친한 친구들과 학교 배정이 달라졌고, 반에 아는 친구 하나 없이 중1  시작을 했는데요.

워낙에 다가가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의 아이가 지금 이렇다할 친구가 없어서 학교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친구 없이 나홀로도 괜찮아 성격은 아니면서

다가가지 못하고

너무 활발하거나 쎈 아이들은 부담스러워하고

빠릿하지도 않고

가끔 한번씩 건들여보는 아이들이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담임과 상담기간에 상담 했는데, 선생님도 아이가 겉도는거 아시지만 도와줄 수 없다는 메시지 전달하면서 2학년되면 아이들 더 쎄져서 더 힘들거다라는 부정적인 얘길 듣고 왔네요.

다행히 공부는 좀 해서...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저도 그렇게 자존감을 회복했으면 하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고

아이가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 것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이됩니다.

상담이라도 받아볼지..

제가 얘기하면 알아서 한다고 했다가 어느날 힘들면 막 털어놓는데 어떻게 도와주는게 좋을지 선배 어머님들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IP : 118.235.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11.8 1:03 PM (211.58.xxx.161)

    남아에요 여아에요?성별에 따라 다르니까요ㅜ

  • 2. 그냥
    '25.11.8 1:10 PM (106.101.xxx.140)

    그나마 공부잘하면 애들이 못건들어요.
    선생님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정말 초등고학년부터는 정글이에요.
    쎈애들이 나서서 장악하고..소외되지않으려고 옆에서 소위 꼬봉노릇하는 애들도 많구요
    선생님이 도와주기 힘들어요

  • 3. 중딩부턴
    '25.11.8 1:17 PM (218.54.xxx.75)

    절대로 부모가 친구를 만들어줄수 없어요.
    엄마가 불안해하면서 애한테 큰일 난거처럼
    맨날 물어보고 걱정하면 애를 모지리 취급하는거고
    도움도 안돼요.
    솔직히 공부 잘한다고 친구 생기진 않아요.
    애들이 무시한진 않는다는거지...
    그냥 냅두세요. 그러다가 생길수도 있고
    없는대로 적응할수도 있잖아요.
    중1때 외톨이였다가 학년 올라가면서 본인이 달라지거나
    애들이 와서 붙는다거나 친구 판도가 바꿔니까
    느긋하게 보세요.
    아이한테도 친구 없어도 나쁜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애들에게 먼저 말도 건네고, 팀과제할때나 체육시간,
    체육대회에서 활약을 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세요.
    가끔씩만 학교생활 편하게 물어보면서 괴롭힘만 안당하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엄마가 해줄건 그 정도라고 봐요.
    스스로 인간관계를 터득하는 연습이 될수 있고
    누구나 한번씩 겪잖아요.

  • 4. ...
    '25.11.8 1:32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집에서 엄마가 할수있는일은 배달음식 시켜주기
    맛있는 따뜻한음식
    강아지 키우기
    등산 운동같이하기
    어른도 밖에서 깨지고 들어와도 집에 들어오니 온기랑 따뜻한음식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 있음 위안되듯이
    결국 나 자신이 스스로 강해지고 해야겠지만

  • 5. ...
    '25.11.8 1:37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친구사귀는 대인관계가 불리한 아이는 사주에 성향이 나와있어요
    다 가질수없듯이
    부족한거는 인정하고 다른부분으로 집중하세요
    병원가면 아픈사람이 많고
    고아원가면 부모없는 아이가 있듯이
    없는부분 집중해서 크게 바라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방향을 돌려
    부모가 긍정적 피드백을 해주려면
    우선 부모가 잘먹고 힘내세요
    정말 시간이 다 지나가요
    화이팅

  • 6. . .
    '25.11.8 5:37 PM (223.38.xxx.178)

    공부할때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자립심도 강해질거고 주위에 휘둘리지도 않을테고 아이가 강해지겠죠. 친구만난다고 주말마다 나가고 오밤중에 들어오면 더 화나실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만들어주세요.

  • 7. ...
    '25.11.9 7:08 AM (118.235.xxx.75)

    중힉생 아이를 담임이나 부모가 친구 만들어 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중2 부터 애들이 더 쎄지는 것도 맞고요 공부를 아주 잘하면 건들지는 않겠지만 고등부터는 공부를 아주 잘하기도 힘들어서 학창시절 내내 힘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08 가게에 아기, 아이가 오면 너무 좋아요.ㅠㅠㅠ 16 -- 2025/11/08 4,525
1771407 저는 목소리 큰 사람이 너무 싫어요 ㅜㅠ 16 ... 2025/11/08 3,466
1771406 혹시 발앞꿈치 통증 아세요?? 13 ..... 2025/11/08 1,781
1771405 논산쪽 단풍상황 여쭈어봅니다 2 부탁드려요 2025/11/08 603
1771404 딸아이랑 말 안하는중인데 27 ㅇㅇ 2025/11/08 4,937
1771403 김장 고추가루 사는 법 알려주세요 4 김장 2025/11/08 1,288
1771402 수능선물은 어떤 사이정도 하세요? 8 ㅁㅁ 2025/11/08 1,131
1771401 엔비디아 시총이 독일GDP보다 높대요 4 ........ 2025/11/08 1,403
1771400 28기 영숙 외모 말이에요 36 2025/11/08 5,228
1771399 50대의 우울감은 기본인가요? 8 우울감 2025/11/08 4,548
1771398 노태우 부인 김옥숙여사 생존해있네요 16 놀랍다 2025/11/08 5,718
1771397 부산 여행 질문드려요. 많이 알려주세요. 15 .. 2025/11/08 1,201
1771396 미국 민주당 뉴욕 선거송이 되어버린 케데헌 골든 근황 9 00 2025/11/08 2,117
1771395 삼재… 왜 저는 들어 맞는걸까요 ㅠㅠ 12 mmm 2025/11/08 2,612
1771394 국민 보험료로 돈 잔치?...건보공단, '가짜 승진' 꾸며 60.. 14 a a 2025/11/08 1,397
1771393 스위스 안락사는 정말 안락할까요 14 ㅇㅇ 2025/11/08 4,208
1771392 울쎄라 잘하는 곳 가격이랑 효과 좀 알려주세요. 10 ㅇㅇ 2025/11/08 1,275
1771391 캡슐세제쓰시는 분들 1 섬유 유연제.. 2025/11/08 1,085
1771390 월 3000버는데 3800원짜리 빵 못사먹는 남편 57 ..... 2025/11/08 19,588
1771389 나솔사계 어떤 편이 재미있나요? 6 ㅇㅇ 2025/11/08 1,321
1771388 기준금리 안 올려도 이미 시중금리는 오르고 있어요. 23 금리 2025/11/08 2,883
1771387 손정완 재킷을 샀는데.. ㅠㅠ 어쩌죠 도와주세요. 15 흑흑 2025/11/08 5,893
1771386 사이비가 없으면 정치를 못하는 국짐수준. JPG 3 ... 2025/11/08 778
1771385 저~앞에 한국집팔아 미국주식몰빵 보고 12 저는 2025/11/08 3,933
1771384 금 안쪽게 76이라고 써있으면 6 ..... 2025/11/08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