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처음 만난 분이 포인트적립을 해서

조회수 : 5,794
작성일 : 2025-11-07 20:11:56

인터넷 모임에서 오프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어요

제가 사정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카페에 좀 늦게 도착해서

먼저 온 분들은 각자 자기음료 주문을 한 상태였어요

늦게 간 제 것만 주문하면 되어서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는데 

오늘 모임 주최자분이 주문 카운터로 오셔서 

주문 받는 직원에게 본인 번호 불러주고

포인트 적립을 했어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주문 마친후 제가 테이블로 와서 자리에 앉으며

저에게 물어보지도않고 포인트 적립을 인터셉트하셔서

좀 당황했다고 너스레 하며 웃고 말했더니

그럼 가서 취소하고 다시 하재요

괜찮다고, 별일은 아니니 패스하자고,

단지 저도 포인트 적립하는 카페인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좀 당황스러웠다며

웃으며 할말은 하고 넘어갔는데요

모임 끝나고 집에 오며 생각해보니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걸 괜히 말했나

그분이 혹시 맘상하셨을까봐 뒤돌아봐지네요

이런 경우 말하는거랑 안하는거랑

어떤게 더 나은가요?

 

 

IP : 116.125.xxx.2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5.11.7 8:13 PM (223.39.xxx.50)

    그 사람 구질구질. 말 잘하셨어요. 왜 저래요;;;

  • 2. 당연히
    '25.11.7 8:14 PM (121.173.xxx.84)

    그쪽에서는 맘 상했을거구요. 그리고 원글님 입장도 맞죠

  • 3. 리기
    '25.11.7 8:14 PM (125.183.xxx.186)

    넘어갈수도 있는 일이긴 하네요. 구질구질하다고 할것까지는 없구요. 말씀하신것도 뭐 잘못까진 아니구요. 제3자가 보기엔 그냥 강대강 느낌이에요 ㅎㅎㅎ

  • 4. 어휴
    '25.11.7 8:16 PM (223.39.xxx.179)

    구질구질한데요? 자기가 사주는 것도 아닌데 왜 따라와서 자기 포인트를 적립해요?

  • 5. ㅇㅇ
    '25.11.7 8:20 PM (124.49.xxx.19)

    저도 위위댓글러님 말씀처럼 강대강 느낌이 드네요.
    물론 적립포인트 양해도 안구하고 본인걸로 적립한게
    제일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굳이 다른분들도 다 있는
    자리에서 저리면 이야기 하지 않았을거에요.

  • 6. 솔직히
    '25.11.7 8:22 PM (175.113.xxx.3)

    추접스럽다는 생각 들어요. 포인트 적립 이런거에 쌍불 키고 목숨 거는 인간들.

  • 7. 그정도는
    '25.11.7 8:26 PM (223.39.xxx.126)

    그냥 두시지 ㅎ
    제 친구 왈
    미운사람 카드로 결제하고 포인트 받게 해주는게 싫다고 해서
    그 뒤로 제 카드로 결제 안해요
    치사하고 더럽더군요
    그정도면 그냥 똑같이 치사한 사람 되지말고 냅두세요
    십원어치 포인트 줘도 내 인생 손해 아니거든요

  • 8. 저희
    '25.11.7 8:26 PM (175.115.xxx.131)

    모임에도 그런사람 있어요.진짜 구질구질해요.
    특히 누가 살때도 꼭 자기 포인트 적립해서 첨엔 어이없어서
    웃고 넘겼는데 매번 그러니 얌체같아서 다 들 뭐라하는 분위기

  • 9. ㅇㅇ
    '25.11.7 8:26 PM (175.114.xxx.36)

    원글님처럼 할 말은 해야 얌체들 버릇 고치죠 ~

  • 10. ....
    '25.11.7 8:29 PM (180.224.xxx.157)

    잘 말하신거 같아요~
    그냥 넘기는거보다 적절히 잘 말한것 같아요~

  • 11. ......
    '25.11.7 8:32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저런사람 너무 좋아요.
    처음부터 난 티를 내주니까요.
    엮일일 사전방지 이벤트로 생각하세요

  • 12. ......
    '25.11.7 8:33 PM (182.213.xxx.183)

    저런사람 너무 좋아요.
    처음부터 티를 내주니까요.
    엮일일 사전방지 이벤트로 생각하세요

  • 13. ....
    '25.11.7 8:33 PM (14.33.xxx.27) - 삭제된댓글

    뒤늦게 따로 시키는 사람 따라와서 적립할 정도면 진짜 악착같고 얌체같은 건데
    누가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계속 그럴걸요.
    말은 안하지만 속시원하다 생각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 14. 어휴
    '25.11.7 8:34 PM (49.164.xxx.30)

    진짜 추접스러워서...

  • 15. ㄱㄴㄷ
    '25.11.7 8:35 PM (123.111.xxx.211)

    원글님 잘하셨어요
    대놓고 말해야지 자신도 찔리는 게 있겠지요
    누군 바보라서 적립 안 하는 줄 아나

  • 16. 다행히
    '25.11.7 8:38 PM (222.113.xxx.251)

    하고픈 말 하신거니
    아무문제도 없는거예요
    지난일에 신경끄시고요

    그때그때 님 하고픈 말은 하고 사시면 됩니다
    상대가 어찌 생각할지 뭐라 느낄지는 그사람 몫입니다
    이리 정해놓지 마세요
    그게 자신을 더 피곤하게 합니다

    아무 문제도 없는 하루였고 이제 끝.
    되씹을 필요 없습니다

  • 17. 잘하셨어요
    '25.11.7 8:55 PM (58.29.xxx.96)

    추접다 빌딩짓는것도 아닌데

  • 18. ...
    '25.11.7 8:58 PM (211.178.xxx.17)

    포인트 적립후 계산하잖아요.
    저라면 상대방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면 얄미워서
    그 사람 가라고 한 후 포인트 취소해달라고 하고 그냥 제걸로 할듯요. ㅋ 그리고 계산.
    원글님 당황하셔서 어버버하는 순간이라 넘어가셨겠지만 여하튼 그 상대방 가지가지 하네요.

  • 19. 저도
    '25.11.7 9:03 PM (116.34.xxx.24)

    말 하신거 좋아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 20. 아휴
    '25.11.7 9:03 PM (211.58.xxx.161)

    잘하셨어요 그분도 이번에 좀 느껴야해요
    다들 가만히 있으니 모르는거잖아요 좀 알아야지

  • 21. 진짜
    '25.11.7 9:06 PM (223.38.xxx.96)

    벼라별 인간들 많네요
    구질구질하다
    여태 다들 말 안꺼내고 그냥 넘어가니까
    원글님 아주 잘하셨어요
    낯이 두꺼워 무안느낄만한 인품으로도 보이진않지만
    할말 잘 하셨어요

  • 22. 추잡스럽다
    '25.11.7 9:06 PM (210.117.xxx.44)

    말 잘하셨어요.

  • 23. ,,,,,
    '25.11.7 9:08 PM (110.13.xxx.200)

    남의 주문에 와서 저러고 간거에요? 제정신인지.. 헐... 말씀 잘하셨네요. 저런 구질구질 진상스멜에게는 콕 짚어줘야 해요.
    싫어하는 아는 동생도 저런 스탈이라 안만나요. 성질까지 더러워서..

  • 24.
    '25.11.7 9:20 PM (14.44.xxx.94)

    ㅋㆍ
    포인트 진상인가요

  • 25. ㅇㅇ
    '25.11.7 9:22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모임에서 회비로 계산하는데 한명이 영수증 꼭 받아달라고 하더니
    찍어서 포인트 적립하던데요.

  • 26. 글쎄
    '25.11.7 9:46 PM (115.138.xxx.196)

    저같으면 그사람이 포인트적립하고 떠났을때 직원한테 바로 그 번호 적립 취소하고 다시 적립해달라고하고 그 사람한테는 따로 말 안할거같아요. 그리고 그사람은 경계하고요.

  • 27. .....
    '25.11.7 10:37 PM (211.201.xxx.112)

    말씀 아주 잘하셨는데요????

    모임의 총무라서 회비걷어서 본인이 계산하고 본인 포인트 적립하는거까진 괜찮지만

    남이 자기돈으로 주문한것까지 자기 포인트를 쌓더니 너무 신박하네요.
    어버버하다가 아무말못하고 왔다는 고구마글 아니라
    사이다 글이라 다행입니다.

  • 28. ...
    '25.11.7 10:58 PM (121.133.xxx.28)

    다음부터 원글님한테는 포인트거지짓은 안하겠네요

  • 29. ...
    '25.11.7 11:14 PM (211.234.xxx.158)

    말씀 잘하셨는데요.
    초면에 따라나와서까지 자기 포인트 적립을 해요?? 황당x100
    하고 싶었다한들 기본적으로 동의를 구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런 인간은 추접스러워서 추호도 엮이기 싫어요.

  • 30.
    '25.11.7 11:34 PM (182.227.xxx.252)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어요.
    뻔뻔하네요.

  • 31. 웃긴다진짜
    '25.11.8 12:08 AM (122.254.xxx.130)

    저런게 구질구질한거죠ㆍ
    본인이 산것도 아닌데 남의 포인트를 왜 훔쳐요?
    너무 싫어요ㆍ저런사람
    원글님 진짜 말 잘하셨어요ㆍ그사람도 좀느껴야해요
    어우 싫어라

  • 32. ...
    '25.11.8 7:49 AM (180.66.xxx.51)

    원글님, 잘하셨어요.
    비상식적인 일에 할말 하는 게 나아요.
    그 사람 참 뻔뻔한 사람이네요.

  • 33. ㅇㅇㅇㅇㅇ
    '25.11.8 10:37 AM (175.199.xxx.97)

    잘하신겁니다
    그사람 본인도 구질구질한거 알아야죠
    다른사람도 어?.하다가 그냥넘어가니
    계속 그런짓 하는거고.
    뒤에서 뒷만하던말던 놔두세요
    스스로도 구질구질하니 자꾸 변명하면서 그러는거니
    그런말 듣고 가만있어도 속으로는 꼬시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09 미국에서 목사와 재혼한? 여자분 유튜브 아시나요? 5 ?? 12:15:15 1,860
1771408 환율이 올라서 좋은 점도 있네요 6 82회원 12:15:03 3,128
1771407 개수대랑 가스렌지 떨어뜨려놓는거요 13 mm 12:06:04 1,379
1771406 예쁜여자 이야기 나와서말인데요 7 ..... 12:04:48 2,294
1771405 건희와 강자의 문자를 본 특검의 반응이.. 2 매불쇼x헬마.. 12:03:01 2,336
1771404 야당"환율 폭등으로 전국민 재산 7% 날아갔다".. 21 ... 11:56:34 2,295
1771403 대만 여행 호텔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동원 11:56:00 631
1771402 늙어도 이쁨 사는게 편하긴 해요 22 아... 11:55:00 4,967
1771401 매일 똑같은 걸 물어보는 남편...대답해 주기 싫으네요 19 safari.. 11:53:29 1,945
1771400 노다지곱창전골 11:51:24 292
1771399 대봉감두박스가 들어왔는데 11 100개 11:43:30 1,635
1771398 윤 구속되고 오히려 좋아하며 관저에 있었겠네요. 1 ㅎㅎ 11:43:28 1,503
1771397 쇼파쿠션 많이 파는곳 아시나요? 3 쿠션 11:42:21 451
1771396 목동 부근에 사시는분들 질문 좀 드릴게요!! 3 궁금 11:41:25 770
1771395 지디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사람. 2 ........ 11:38:43 2,969
1771394 정년퇴직 후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무슨 일을 해야할까요.. 4 김약국 11:37:33 1,880
1771393 “웃다가” 왜이리 웃겨요 8 ㅇㅎㅎ 11:31:43 2,301
1771392 연예인 유튜브중에서는 고소영이랑 이민정이 제일 재밌어요 16 /// 11:26:16 4,105
1771391 이사하는데 가구랑 전자제품만 2천만원 넘게 드네요 10 ... 11:21:26 2,124
1771390 미국주식 분할매수 TQQQ 위험한가요 22 --- 11:19:20 3,234
1771389 고디바 초코소라빵 넘 먹고싶어요 9 .. 11:13:53 1,352
1771388 슈파토 우산 좋아요? 저번에 11:11:02 291
1771387 아침부터 술마십니다.부모돌봄으로 미쳐나가요 62 미쳐나갈판 11:04:46 13,209
1771386 더 이상 예쁘지 않을 때 27 Hvjvk 11:03:53 5,168
1771385 인건비 '6천억 원' 부풀린 건보공단…연말마다 임금 파티 11 ㄱㄹ 10:59:15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