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음부터 엄마말 들을걸

엄마딸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25-11-07 19:34:03

제가 돌싱이거든요 

 

결혼할때도 이혼할때도. 엄마는 니 인생이니까 알아서 잘 결정하라고. 전남편을 썩 맘에 들어하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제 짝지?라고 뒤에서도  대놓고 싫단 소리는 안하셨거든요. 

 

근데 이혼하고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진으로 보자마자 엄마가 엄마는 별로 맘에 안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좀 놀랐었어요. 

만나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하고 가끔 같이 찍은 사진이나 

그 사람 얘기 할때마다 너무 대놓고 맘에 안든다고 하셔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싫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한 삼년 만나고 슬슬 재혼 생각도 하고 있던참에 

어이쿠 하늘이 저를 도우셔서 그 남자 양다리 였던걸 알았어요.  헤어지고 몇달동안 아무 말도 안하다가 방금 통화하면서 엄마한테 사실대로 직고하니 사진으로 보는데도 인상이 너무 별로여서 싫었다고 말씀 하시는데. 엄마가 저렇게 말해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갑자기 뻥 뚫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긴 없나봐요. 

앞으론 엄마말 잘 들어야 겠어요. 

IP : 104.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5.11.7 7:35 PM (118.235.xxx.146)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거죠. 재혼은 하지말고 그냥 사귀기만허세요

  • 2. ..
    '25.11.7 8:2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부모님이면 세월 가며 쌓은 데이터 귀 기울여 보세요.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 3. ..
    '25.11.7 8:28 PM (125.240.xxx.146)

    재혼하지 말고 그냥 사귀기만 하세요.22222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그것은 부모님2222222222

  • 4. ....
    '25.11.7 9:10 PM (223.39.xxx.57)

    3년 허비한거네요 아깝네요

  • 5. 충고
    '25.11.7 10:39 PM (14.50.xxx.208)

    엄마 말만 잘 듣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예요.

    님은 왜 그런 남자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님 취향에 대해 좀 더 수준을 높이세요.

    지금은 님 스스로 안목이 높아질때까지 그냥 사귀기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59 이사하는데 가구랑 전자제품만 2천만원 넘게 드네요 9 ... 2025/11/08 2,379
1771058 미국주식 분할매수 TQQQ 위험한가요 21 --- 2025/11/08 3,644
1771057 고디바 초코소라빵 넘 먹고싶어요 9 .. 2025/11/08 1,552
1771056 슈파토 우산 좋아요? 저번에 2025/11/08 336
1771055 아침부터 술마십니다.부모돌봄으로 미쳐나가요 78 미쳐나갈판 2025/11/08 19,131
1771054 더 이상 예쁘지 않을 때 26 Hvjvk 2025/11/08 5,954
1771053 인건비 '6천억 원' 부풀린 건보공단…연말마다 임금 파티 10 ㄱㄹ 2025/11/08 1,818
1771052 맛있는거 먹을때가 가장 행복하신 분들 3 ^-^ 2025/11/08 1,467
1771051 소원해진 친구 생일축하톡 보낼까요? 5 코코코 2025/11/08 965
1771050 질 출혈이 계속 되는데, 병원 가야 할까요? 7 흐음 2025/11/08 1,657
1771049 이번에 외교부가 특별히 챙긴 선물? 2 ㅎㅎ 2025/11/08 1,211
1771048 요번주 게임중독 금쪽이 보면서 ᆢ 3 2025/11/08 1,908
1771047 뇌성마비장애인 최초 서울대 합격했던 정훈기씨 이야기 4 ..... 2025/11/08 3,282
1771046 준재벌가로 시집가고 고교 교사 그만두는 케이스 9 ㅇㅇ 2025/11/08 4,210
1771045 인바디측정잘되는 체중계 추천해주세요 1 운동 2025/11/08 482
1771044 12월초 제주여행 7 ... 2025/11/08 1,007
1771043 혈압낮으신분께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추천해요. 10 ... 2025/11/08 4,516
1771042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일 슬펐던 장면 7 ㅇㅇ 2025/11/08 2,016
1771041 병원동행매니저&생활지원사 딸만할까요? 10 땅지 2025/11/08 2,521
1771040 헐...윤창중이 이재명 지지하는군요 5 ㅇㅇ 2025/11/08 2,948
1771039 회사 왕따 20 다닐까말까 2025/11/08 3,830
1771038 김동률 콘서트 12 노벰버 2025/11/08 2,574
1771037 그래도 부모니까 라는 오지랍 14 ㅇㅇ 2025/11/08 2,713
1771036 몸무게는 그대론데 몸이 부은건 뭘까요 4 2025/11/08 1,220
1771035 달러는 한 때 1460원 터치하고 유로는 1700원 턱밑이고요 21 .... 2025/11/08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