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3호선 지하철에서 가방두고 내리셔서 문틈으로 던졌어요

에피소드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25-11-07 18:24:43

병원에 시술 받느라 차를 두고

지하철 타고 갔다가 끝나고 돌아 오는데

마주보고 앉은 60대 아주머니가 가방을

두고 내리는거에요. 사실 그 자리에 앉고

싶어서 (옆자리 할아버지 큰소리 통화때문에)

지켜보고 있었구요. 가방은 정확히 에코백이었는데 옆에 두었는데 그냥 몸만 나가시는거에요

다들 어버버 하는데 나모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여서 가방을 냅다 던져드렸어요

잘 한것 맞나요? 너무 시트콤 같은 상황이라

사람들도 웃었구요. 안에 화장품이나 안경

있었으면 깨졌을까 걱정되긴합니다.

50대 중반인데 오지랖이 태평양이에요

몸이 그냥 반응을 해서 ㅠ ㅠ

20대 딸이 엄마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아무도 엄마처럼 안한다고 그런가요?

 

IP : 218.152.xxx.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11.7 6:26 PM (182.172.xxx.172)

    짝짝짝~~잘하셨어요.
    가방주인 운 좋으셨네요.

  • 2. 님 나이스!
    '25.11.7 6:26 PM (49.164.xxx.115)

    저라면 고마울듯하고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알면 두고 보지 않았을 거 같애요.

  • 3. ...
    '25.11.7 6:26 PM (175.196.xxx.78)

    ㅋㅋㅋㅋ 저같으면 고마워했을거에요 ㅋㅋ

  • 4. 잘하셨어요
    '25.11.7 6:28 PM (223.39.xxx.140)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쓰면
    거기 위험물질이 들어서 일부러 두고간걸 수도 있는디
    원글님이 그 지하철 칸에 탄 모두를 살린거죠
    훈장받고 아홉시 뉴스에 나오셔야해요

  • 5. 쓸개코
    '25.11.7 6:28 PM (175.194.xxx.121)

    순발력이 20대세요.ㅎ

  • 6.
    '25.11.7 6:31 PM (223.38.xxx.87)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그분 속으로 감사인사 했을 거예요
    지하철 사람들 다 속으로 오올 했을 겁니다
    원글님의 순발력에 경의를

  • 7. ㅇㅇ
    '25.11.7 6:35 PM (175.211.xxx.195)

    진짜 순발력이 ㄷㄷㄷㄷ
    잘하셨어요~복받으실거예요

  • 8. ....
    '25.11.7 6:36 PM (1.241.xxx.216)

    아고~~너무 잘하셨지요~~~
    시트콤 같은 재미와 감동까지
    기가 막히게 센스있고 날렵하셨네요^^

  • 9. ㅇㅇ
    '25.11.7 6:37 PM (125.179.xxx.132)

    애들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ㅋ
    저도 박수 짝짝짝~~

    극단적 시나리오님 대문자N 맞으시죠? ㅋㅋ

  • 10. 얼마나
    '25.11.7 6:40 PM (59.1.xxx.109)

    고마웠을까

  • 11. ..
    '25.11.7 6:52 PM (1.216.xxx.19)

    알고보니 그 아주머니말고 그 옆자리 승객 가방이었다면?? ㅋㅋ

  • 12. ...
    '25.11.7 7:01 PM (14.52.xxx.158)

    엄청 고마울것 같아요. ^^

  • 13. ㅇㅇ
    '25.11.7 7:02 PM (211.251.xxx.199)

    짝짝짝~~잘하셨어요.
    가방주인 운 좋으셨네요. 222
    지켜보셨으니 그분께 맞을듯
    제가 가방주인이라면 님에게 감사해할듯 ㅎㅎㅎ

  • 14. 아코
    '25.11.7 7:0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잘하셨는데 자리에는 앉으셨나요?
    가방 던지는 동안 다른 사람이 앉았나요??
    뭐 하나 깨졌더라도 던져주신게
    백번 잘하신거죠^^

  • 15. 너어무
    '25.11.7 7:15 PM (211.234.xxx.5)

    잘 하셨어요
    순발력이 대단하셔요

  • 16. . . .
    '25.11.7 7:58 PM (175.119.xxx.68)

    그분 가방 발견하셨겠죠

  • 17.
    '25.11.7 8:04 PM (175.197.xxx.135)

    잘하셨어요 순발력이 좋으시네요 그분도 고마워 하실거에요

  • 18. ㅇㅇ
    '25.11.7 8:14 PM (211.220.xxx.123)

    문틈으로 혼자 텨나오는 가방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ㅋㅋㅋ
    원글님 나이스!

  • 19. . .
    '25.11.7 9:02 PM (59.10.xxx.58)

    원글님 귀엽고 소중한 사람

  • 20. 성심당
    '25.11.7 9:05 PM (104.185.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성심당 가서 그 지하주처장에 구불구불 줄서서 세시간 이상 기다리는데 ( 처음 감) 제 옆줄에서 싸움이 시작됨
    가만보니 기다리다 지쳐 예민해져서 난 싸움 ( 앞에 삼십대 중휴반 여성이 뒤에 육십대 초반 여성에게 ‘ 자꾸 가방 쳐서 피해 주지마’라고 하고. 그 뒷사람은 ‘치긴 누가 쳐요 피해는 무슨 얼마나 봤는대요 ? ) 이런 상황인데. 이사람들이 그 긴시간 계속 싸움. ( 거의 한시긴 말싸움) 아무도 암말않고 짜증만 높아가던 상황이 제가 그들을 향해 큰 소리로 ‘ 오랜시긴 답답하고 좁은 공간이 간에서 예민햋자신 것 같은게. 조금 이해하고 넘어가삽시다. 이제 그만 해요들 ‘ 이라고 하니 갑자기 딱 시비가 끝났어요 진짜. 아마도 그 사람들도 그만하고 싶었는데 서로 계속 받아치니까 그럴수 없었던듯.

    같이 간 우리 딸이 저보고‘ 엄마 그러지 마‘ 하고 눈치를 줘서
    ’ 그래그래’ 하고 끝냈었던 적 있음.

  • 21. 나도
    '25.11.7 10:54 PM (112.169.xxx.252)

    나도 그런적 있어요.
    예전에 등나무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그게 하필이면 내릴때 열려서 작은 지갑이 떨어졌어요.
    나는 몸이 밖에 나온상태고 그때 어떤 아저씨가 던져줬어요.
    거기 돈 다 들어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죠.
    님도 참 잘했어요

  • 22. ...
    '25.11.8 3:04 AM (71.185.xxx.99)

    남일에 조금도 신경 안쓰는 요즘
    저같음 너무나 고마워서 평생 건강하고 복받으시라고 빌어두릴것 같습니다. 인간 사는 세상에서 이런 오지랍은 정이지요

  • 23. 너무
    '25.11.8 5:05 AM (220.117.xxx.35)

    순발력 짱
    고마운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202 정부, 미친듯 오르는 환율에, 쥐고있던 달러푼다 27 . . 2025/12/21 3,696
1777201 가톨릭.구유예물 여쭤봐요 4 ㅇㅇ 2025/12/21 682
1777200 아이폰 사파리로 로그인 튕겨요 1 -;; 2025/12/21 247
1777199 당근페이 결제하면 문제가 생겨도 보상 받나요? 5 oo 2025/12/21 723
1777198 강문해변 가고있는데 바닷가 전망 카페 있을까요? 9 ㅇㅇ 2025/12/21 1,009
1777197 만학도의 주저리주저리 9 공부 2025/12/21 1,545
1777196 전국 산타버스 민원 넣은 악성 민원인 정체 밝혀짐 7 2025/12/21 2,332
1777195 쿠팡 탙퇴는 아직 못했는데요 4 ㅡㅡ 2025/12/21 1,114
1777194 임신선물 스타벅스기프티콘 별론가요? 13 ㅇㅁ 2025/12/21 1,644
1777193 어제 이거 열번쯤 해봤을 뿐인데 9 아니 2025/12/21 1,967
1777192 와 쿠팡 개넘들..한국인 능멸 수준 24 ... 2025/12/21 3,655
1777191 상대방 재력 자꾸 파악하려는 이들은 8 ㅇ ㅇ 2025/12/21 1,850
1777190 "조카가 15년 병수발" 고모가 입양→유산 상.. 4 .. 2025/12/21 6,729
1777189 유머)유쾌한 사람들과 노벨평화상감 냥이들 ㅇㅇ 2025/12/21 630
1777188 자녀가 컴퓨터전공이신 어머니들 좀 도와주세요 38 dhsmf 2025/12/21 4,239
1777187 천주교 신부님 강론 9 감사 2025/12/21 1,283
1777186 혈압약 콜레스테롤 약을 하루 못먹었을때.. 7 .. 2025/12/21 2,132
1777185 민주당아 서울시민이다 정비사업 촉진해라 39 ... 2025/12/21 1,792
1777184 바라짜 엔코 esp 쓰시는분 계세요? 주니 2025/12/21 319
1777183 교보나 영풍가면 문화상품권 살수있나요? 3 ... 2025/12/21 436
1777182 애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데 진로결정을 못해서요. 4 진로 2025/12/21 992
1777181 지금도 이해 안가는 것(성공한적 있던 사람들) 10 ... 2025/12/21 2,586
1777180 유튜브-기장 아브라에드 영화 추천요 2 ㅇㅇ 2025/12/21 867
1777179 아무래도 원화가치 심상치 않아요 20 어차피 2025/12/21 4,649
1777178 솔직히 이민정 능력없으니 살잖아요. (수정) 100 화나 2025/12/21 16,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