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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기도해서 합격했다는 글 보면,

...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25-11-07 12:53:53

합격한건 축하할 일이지만,

기도해서 기도의 힘으로 합격했다는 글 보면, 

자녀입시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도 자랑은 아니고,

하나님 부처님도 그리 한가한 분이 아닌데

좀 황당합니다. 

 

차라리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 공부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부모로써 이상한 잔소리 안하고, 믿어주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도 있었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습니다만..

 

하나님 부처님은 개개인의 욕심을 들어주려고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자식이 최선을 다했을때, 그리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했을때 별 탈 없이 시험 마무리 되고 합격했으면, 감사할 일이 맞지요. 

 

그러나 기도로 합격 불합격이 갈리는 건 아닙니다. 

 

IP : 106.101.xxx.2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7 12:55 PM (39.7.xxx.244)

    자기만족 정신승리로 기도하는거지
    무슨 기도로 합격을 해요
    애초에 될만한데 넣엇다던지

  • 2. ㅇㅇ
    '25.11.7 12:57 PM (61.254.xxx.88)

    자기마음 다스리려고 가는거죠
    기도로 합격할 순없어요

  • 3. 기도
    '25.11.7 12:57 PM (203.244.xxx.24)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봐요
    내가 붙으면 누군가는 떨어지는게 입시인데
    자비로운 하느님, 하나님, 주님, 부처님, 알라신 등등
    그들이 그런 소원을 들어줄리가??
    들어줬다면 그게 공평한 사랑을 나눠주는 신이 아니라 잡귀죠 귀신이죠
    그러니 내 자식 붙게 해달라고 기도할게 아니라
    내 자식이 최선을 다했고 어떤 결과도 받아들이는 마음을 내겠다고 기도해야죠

  • 4. ...
    '25.11.7 12:58 PM (211.234.xxx.230)

    그러니까 기독교인들이 참 이기적이고
    나르시시스트가 많은듯

  • 5. ..
    '25.11.7 1:01 P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저 아래 합격글보고 쓰신거라면 저 부모님이 기도만 했겠습니까?
    기도도 했겠지요.
    기둥뒤에 공간이 있는건데 기둥만 보고 단정짓고 판단하면 삶이 고단해져요.

  • 6. 애휴
    '25.11.7 1:04 PM (211.212.xxx.185)

    저 아래 합격글보고 쓰신거라면 저 부모님이 기도만 했겠습니까?
    기도도 했겠지요.
    기둥뒤에 공간이 있는건데 기둥만 보고 단정짓고 판단하면 삶이 팍팍해져요.
    그리고 기도는 기독교만 합니까?
    종교가 있든 없든 다 각자의 믿음으로 기원하는걸 기도라고 합니다.

  • 7. ....
    '25.11.7 1:06 PM (223.38.xxx.97)

    기도라는게 간절함의 표현이죠.

  • 8. rmsid
    '25.11.7 1:15 PM (163.116.xxx.121)

    그만큼 절실하다는 표현이죠.
    설마 합격을 위한 노력은 안하고 기도만 했겠습니까.
    기도까지 한 사람은 그 이전에 더 많은 노력을 했을거에요. 기도마저 안 하는 사람은 노력도 안했을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기도가 어떤 남한테 보이는 행위일 필요도 없어요 맘속으로 생각하면 그게 기도죠.

  • 9. 맞아요.
    '25.11.7 1:15 PM (58.234.xxx.136)

    하느님이 붙여주셨다는둥
    기도를 들어주셨다는둥
    너무 나를 사랑해서 나한테 어찌 해줬다는둥

    너무 극혐해요.
    토나와요.

  • 10. ㅇㅇㅇ
    '25.11.7 1:24 PM (1.240.xxx.30)

    기도를 안하는것 보다는 낫습니다. 나를 위해하는게 아니라 자식의 앞길을위해 기도하는거죠. 그게 왜 나쁜가요;; 그게 왜 욕심인가요;; 그럼 원글님은 자식위해 기도하지마세요.. ㅉㅉ

  • 11. ㅈㅇㅈㅇㄷ
    '25.11.7 1:27 PM (1.234.xxx.233)

    저는 기도를 부탁하는 글이 너무 어이없어요.
    나를 언제 봤다고 내 기도를 부탁해.
    구걸 중에서도 제일 양심 없는 구걸 같아요.
    그걸 어떻게 갚으려고

  • 12. ㄹㅇ
    '25.11.7 1:40 PM (61.254.xxx.88)

    구걸이라니요..
    남한테 기도해달라고하는건
    신이 나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는것보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기 때문에 잘 들어주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에요
    내 운을 뺏어가는게 아니고,
    서로 가진 복을 나누며 파이를 더 크게 한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 13. 세상에
    '25.11.7 1:40 PM (175.118.xxx.125)

    마음과 정성을 들이면 그렇게 이루어지는거예요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은 어디 먼 하늘에 계시다
    우리기도 잠깐씩 듣는게 아니라요
    다 각자의 소우주안에 있어요
    그래서 매일 진심을 담은 반복적인 기도나 염원은
    내 소우주안의 세포와 잠재의식이 듣고
    그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나가는거예요
    우리 인간은 그 이루어지게 하는 힘을
    각자의 언어로 신 혹은 하나님 알라신 부처님 등등이라 불러요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은 그런 에너지 작용을 통칭하는
    언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그런 의미예요
    종교 있는 분들은 대체로 염원이 강하신 분들이예요
    어떻게든 자기의 소원을 이루게 할려고
    교회든 절이든 찾아가서 방법을 찾잖아요
    옆에서 보면 토나올지 모르지만 ㅎㅎㅎ
    이렇게 자기가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게 할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남들 욕하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자기의 믿음을 가져보세요

  • 14. ㅇㅇ
    '25.11.7 1:46 PM (61.77.xxx.121)

    원글님 왜 그들의 기도를 깎아내리시나요
    그들도 욕심 내려놓게 해달라,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게
    기도했을지 모르잖아요

  • 15. ...
    '25.11.7 1:53 PM (106.101.xxx.73)

    제 글에서 말하는 기도가 어떤 기도인지 전달이 안되나요?
    “이거 해주세요. 저거해주세요. 내자식 붙게 해주세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 말하는 거잖아요.

  • 16. ...
    '25.11.7 1:55 PM (106.101.xxx.73)

    그리고 기독교의 기도라고 말한적도 없는데,어떤 댓글들은 또 산으로 가네요.

  • 17. 운도 한스푼
    '25.11.7 1:58 PM (175.123.xxx.145)

    저흰 0ㆍ7점 차이로 임용도 불합격해보고
    대입도 몇번치러보니
    운도 한스푼 필요 하더라구요
    운도 실력이라고 하지만 하늘의 뜻도 쬐끔은 도움이 되니
    그 한스푼을 기도로 얻어보겠다는 엄마의 마음 아닌가요

  • 18. 입시
    '25.11.7 2:03 PM (211.114.xxx.132)

    내 아이는 떨어졌는데
    다른 아이의 엄마가 기도 열심히 하더니 합격했다고 하면
    내가 기도 안 해서 그런가보다...
    라는 생각이 아주 크게 들어요.
    지나고 나면 기도 때문이 아니라는 게 사실이지만요.

    그냥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자기 다짐 같은 게 아닌가 합니다..

  • 19. ...
    '25.11.7 2:08 PM (211.234.xxx.138)

    그쵸.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다짐으로서의 기도. 이게 맞겠죠.
    그러면 내뜻대로 이뤄졌다고 이걸 자랑할 수가 없지않겠어요. 조용히 감사하겠지.

  • 20. ...
    '25.11.7 2:09 PM (211.234.xxx.138)

    그리고 위의 기도였다면 떨어져도 울 일은 아니고요.

  • 21. 생각난것이
    '25.11.7 2:30 PM (183.97.xxx.222)

    벌써 수십년전이네요만 유학생활할때 하우스 메이트로 잠시 함께 살던 천주교 신자로 신앙심 깊은 아이...
    입학시험을 앞두고 허구헌날 촛불 켜놓고 그렇게 기도만 하더니 시험에 떨어져 귀국했네요.
    옆에서 보면서 어찌나 답답하던지!
    아, 또 신자들은 기도가 부족했다 하실라나? ㅎㅎㅎ
    그럼, 기도 많이 하는 신도들 자녀들은 다 합격해야겠죠? 반면에 기도 모르는 무신론자들은 다 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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