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난 지인
저보다 10살 많은 55세, 애 셋이에요
자기 젊을때 인기 많았다고
남자들이 다 좋아했단 소리를 몇번을 들었는지..
근데 지금도 다 자기를 좋아한대요
같이 운동하는데 남자강사 서넛 있는데
자기한테만 말건다고..자기만 보면 다들 웃는다고.
다른 회원들한테는 차가운데
자기한텐 사적인 얘기도 하고 친근하게 군대요.
남자 회원 누가 자기한테 전번 알려달라고하고
예쁘다고 한다고.
어디 자주가는 야채가게 직원이 자기한테
예쁜언니라고 그런다고 싫지않은 듯이..ㅋㅋ
보면 좀 60대 남자들이 꼬이긴해요
미인은 아니지만
엄청 깡마른 몸매에 쌩긋 눈웃음으로 잘웃고
어필하듯 몸에 배인 행동이 있거든요.
문제는 나이 60 언저리 남자들이 그러면
저같으면 불쾌할건데 그걸 즐기는듯한?
심지어 어떤 젊잖은 노인하고는 둘이 밥먹으러
갈 일이 있는데 좀 그랬는지
저보고 같이 가자고..ㅜㅜ
남편이랑은 주말부부에요.
몇년 보다가 그 외에도 말을 거침없이 막하고
여러가지로 기가막혀서 끊어버렸는데
그 나이에 곧 결혼시킬 장성한 자녀가 있는데도
저 도끼병, 공주병이 아직도 가능하구나..
진짜 신기한 인간이었고
솔직히 참으로 추잡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