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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에 가장 피해야 할 사람.

ㅡㅡ 조회수 : 21,279
작성일 : 2025-11-06 12:12:39

자식 자랑하는 사람이래요.
노인학 학자가 쓴 글에 가장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자식인데
지속적으로 이 부분이 자극되면 정신건강에 매우 해롭대요.
젊었을 때 보다 감정이나 환경 복구가 힘들어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요.
노년 우울증은 치매로 이어진다면서요. 

전에 이 글을 읽었을 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주변 자녀들 하나 둘 자리잡는데 
아직 그렇지 못한 내 자식 보니 이해가 갑니다.

평소 유난히 자식 자랑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애들 한테 공부하란 적 한번도 없는데 알아서 공부한다, 취직 잘되는 전공이다 등등
자식이 얼마나 잘 나가는지 자랑을 한보따리 해요.
이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이  맘대로 안되는 자식 있는 사람도 있으니좀 가려한다는 뜻으로 돌려 말하니
치고 빠지면 된다며 자긴 자랑할 건 자랑해야 한다네요.
집에 돌아오니 좀 꿀꿀해요.
이 사람 피해야 할까봐요 ㅡㅡ;

IP : 110.11.xxx.105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12:17 PM (121.135.xxx.175)

    대화를 나누면 그 사람 스타일이 보이는데, 주로 자랑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그런 사람은 집안 가풍이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자랑하는 것보다는 약간 자학하는 스타일로 말해서.. (이것도 안좋죠)
    저희 시가가 자랑하는 가풍이거든요. 자기 자식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겉으로 엄청 티내는..
    거기다가 시가가 갑이라는 무의식적인 생각도 가지고 계시는데 다 티나요.

    말씀은 예쁘게 포장해서 하시는데, 속내용은 다 자기자랑, 자식자랑, 시가가 갑인 태도여서
    저를 뭐라고 폄하하거나 하지 않아도 다 느껴져요. 이상한 방식으로 사람을 괴롭힙니다.

  • 2. 그러게요
    '25.11.6 12:19 PM (61.105.xxx.17)

    끊임없이 자랑
    기빨려서 안보고 싶어요

  • 3. 정말
    '25.11.6 12:20 PM (221.138.xxx.92)

    나이들면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언행으로 ..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말이죠.

  • 4. ㅡㅡ
    '25.11.6 12:27 PM (110.11.xxx.105)

    오 그래, 좋겠다. 좋겠다 만 연발하고 돌아오는데 괜히 풀이 죽네요;

  • 5. ,,,
    '25.11.6 12:30 PM (121.132.xxx.122)

    친정에 가면 가끔 교회 사모의 엄마가 놀러와있는데요
    딸 자랑 똑같은 얘기를 과장보태서 몇십번을 들었는지 몰라요. e대 특수교육학과나와서특수학교 교사한다는 얘기. 나이 90다되는 노인네가 치매인지 참나
    학교다닐때 공부잘했다 어쨌다. 친정엄마는 그냥.들어주더라구요. 그렇다고 저희집 형제자매들이 학벌이 없는것도 아니에요. 저희부모님도 고생하면서 사남매 다 공부시켰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친정엄마한테 그래요. 내가 이래서 교회다니는 사람들 싫어하는거라고.

  • 6. .....
    '25.11.6 12:32 PM (207.244.xxx.81) - 삭제된댓글

    말년 우리 할머니 본인이 살고 있는 집 부끄럽단 식으로 남의 이목
    엄청 따지면서 옆동네 사는 작은할머니(할머니한텐 동서) 부러워하시고 질투하셨음.

    젊어서도 곱씹는 성격이면 마음이 병들고 신체적으로도 타격오는데
    (특히 한국인들은 이 비교문화로 젊어서부터 힘든걸로 유명하잖아요...)
    늙어서 그래봐요... 노인우울증 치매 당연히 올 거 같음. 인생이 그냥 그러다 끝나더라구요.
    나도 내 처지 곱씹지 않으려고 해야겠지만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만나고 나면 기분나빠지는..)도 피하는 게 당연히 좋다고 봅니다.

  • 7. ㅇㅇ
    '25.11.6 12:33 PM (207.244.xxx.81) - 삭제된댓글

    말년 우리 할머니 본인이 살고 있는 집 부끄럽단 식으로 남의 시선 신경 엄청 쓰면서
    옆동네 사는 작은할머니(할머니한텐 동서) 부러워하시고 질투하셨음.

    젊어서도 곱씹는 성격이면 마음이 병들고 신체적으로도 타격오는데
    (특히 한국인들은 이 비교문화로 젊어서부터 힘든걸로 유명하잖아요...)
    늙어서 그래봐요... 노인우울증 치매 당연히 올 거 같음. 인생이 그냥 그러다 끝나더라구요.
    나도 내 처지 곱씹지 않으려고 해야겠지만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만나고 나면 기분나빠지는..)도 피하는 게 당연히 좋다고 봅니다.

  • 8. .....
    '25.11.6 12:33 PM (49.172.xxx.83) - 삭제된댓글

    말년 우리 할머니 본인이 살고 있는 집 부끄럽단 식으로 남의 시선 신경 엄청 쓰면서
    옆동네 사는 작은할머니(할머니한텐 동서) 부러워하시고 질투하셨음.
    사는 처지, 자식문제.. 등

    젊어서도 곱씹는 성격이면 마음이 병들고 신체적으로도 타격오는데
    (특히 한국인들은 이 비교문화로 젊어서부터 힘든걸로 유명하잖아요...)
    늙어서 그래봐요... 노인우울증 치매 당연히 올 거 같음. 인생이 그냥 그러다 끝나더라구요.
    나도 내 처지 곱씹지 않으려고 해야겠지만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만나고 나면 기분나빠지는..)도 피하는 게 당연히 좋다고 봅니다.

  • 9.
    '25.11.6 12:33 PM (61.105.xxx.17)

    어르신들은 왜그리 자랑 해댈까요

  • 10. ㅡㅡ
    '25.11.6 12:41 PM (110.11.xxx.105)

    뭐 아직 크게 어르신까진 아닌 것 같은 50대인데 그래요.
    자식 대학가고 취직하는 나이요.
    벌써 부터 이러면...

  • 11. ㅡㅡㅡ
    '25.11.6 12:46 PM (118.235.xxx.133)

    불쌍하죠. 본인이 가진게 없어서

  • 12. ..
    '25.11.6 12:47 PM (1.235.xxx.154)

    지나고보니 저도 시댁이 그래요
    자연분만한 시누이 자랑을 제왕절개수술한 제 앞에서 몇번이고 얘기하더니...
    근데 이 시누이 3년이나 아이가 안생겨서 맘고생했다는 말은 쏙 빼고 안했어요
    ...저는 바로 아이생겨서 아무걱정안하고
    처음엔 이런 일들이 그런가보다 넘어가지던데
    나중엔 해도해도 너무한 지경으로 가요
    심보가 고약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3. 근데 사실
    '25.11.6 12:47 PM (59.6.xxx.211)

    노년엔 자식 잘 된 사람이 제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자식 잘된 사람은 걱정이 없어 보임.

  • 14.
    '25.11.6 12:53 PM (1.218.xxx.110)

    자식자랑하는 사람은 손자자랑으로 이어져요
    제 개인적으로 일종의 정신질환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 15. 할 얘기가
    '25.11.6 12:55 PM (223.39.xxx.75)

    없어서.
    만나지 않아요.

  • 16. ...
    '25.11.6 12:59 PM (211.36.xxx.231)

    정신증상이네요
    자랑강박인가
    배려없는 사람은 만나지마세요

  • 17. ㅇㅇ
    '25.11.6 1:04 PM (223.38.xxx.126)

    젊었을 때 보다 감정이나 환경 복구가 힘들어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요
    ---------------------
    나이들수록 남얘기 듣는거 피곤한 이유가 이거였나봐요

    자랑뿐 아니라 하소연, 뒷담화 등 사람을 도구나 수단으로
    생각하며 공감능력, 배려 없는 사람은 피해야죠

  • 18. ..
    '25.11.6 1:04 PM (59.14.xxx.232)

    일단 듣기싫다는 시그널을 몇번 보내도
    계속하면 주변에 안둡니다.
    자랑중 젤 허접해보이는 자랑
    본인이 아닌 본인 주변인 자랑.
    나 이런사람이랑도 친해.
    어휴 없어보요.

  • 19. ㅡㅡ;;
    '25.11.6 1:06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시모가 그렇게 큰딸 자랑을 그렇게 하더니 얼마전 죽었어요.

  • 20. ..
    '25.11.6 1:10 PM (223.38.xxx.174)

    나이들면 본인 얘기가 없고 자식 얘기가 제일인가봐요
    좀 잘하는 자식있으면 어찌나 할 말이 많은지

  • 21. ---
    '25.11.6 1:14 PM (211.215.xxx.235)

    만나면 좋고 그래서 계속 이어지는 모임은 내 얘기를 하는 친구 지인들 모임이예요. 자식이나 가족, 연예인 얘기 하지 않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걸 하고..
    그럴려면 내가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몰입하는 취미가 있거나 봉사를 하거나,, 독립적인 내가 있어야 하는거죠.

  • 22. 자존감이없어서
    '25.11.6 1:15 PM (183.97.xxx.222)

    자기 인생을 살아본적 없이 전인생을 자식에게만 올인하거나 아니면 내가 너무 보잘것없어 자기보다 더 나은(?) 자식 자랑으로 대리만족하는거겠죠.
    그래서 전 나이 먹어서 자기 삶을 찾아가는 분들을 존경해요. 그게 직업이든 봉사든 취미생활이든

  • 23.
    '25.11.6 1:20 PM (183.107.xxx.49)

    자랑질 스타일도 가지각색

    어떤이는 대놓고 입만 열면 다다다다 시끄럽게 자랑질

    이런 사람보다 더 재수없는 스타일이


    멀리서보면 품위있고 지적이며 우아해 보이는 사람이 가까이 가서 보니 그 우아한 말투로 얌전하게 입만 열면 자랑질 하더군요. 자기 가족은 물론이고 자기 형제, 집안 사돈의 팔촌까지 다 들먹이며 한수 더 뜨더라고요.

  • 24. ca
    '25.11.6 1:20 PM (39.115.xxx.58)

    음..... 80대 중반 울 아버지 고등동창 모임 이야기 들으니, 자식 자랑을 넘어서 이제는 다들 손주 자랑이 엄청 나시더라고요. 시시콜콜 별의 별 것을 다 자랑하는 분위기. 그리고 얼핏보면 어르신들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고 상대의 말에 귀기울여 듣지는 않으시는거 같아요. 그런데도 모임이 유지되는 것이 넘나 신기할 지경이에요.

  • 25. 다 자기기준
    '25.11.6 1:3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자란한 적없어도 자랑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문제.
    딸없이 아들엄마한테 딸이 어쩌구해도 자랑질.
    미혼,딩크에게 애들이야기(부모입장이니 애들 이야기나옴,가령 애들 밥차려주고 왔다 등)해도 자랑질이라고 느끼더라구요.

    역으로 꼬인 사람인 것같고 쎄한 느낌받으면 도망치세요,
    그게 서로 최선.

  • 26. 다 자기기준
    '25.11.6 1:3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특별히 자랑한 적없어도 자랑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문제.
    딸없이 아들엄마한테 딸이 어쩌구해도 자랑질.
    미혼,딩크에게 애들이야기(부모입장이니 애들 이야기나옴,가령 애들 밥차려주고 왔다 등)해도 자랑질이라고 느끼더라구요.

    역으로 꼬인 사람인 것같고 쎄한 느낌받으면 도망치세요,
    그게 서로 최선.

  • 27. 다 자기기준
    '25.11.6 1:3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어디서 책읽었는데
    사람들은 상대방이 말하면 뭔말하냐를 듣지않고
    그말이 얼른 끝나면 자기말할것만 생각한다고 ㅋ

  • 28. 리액션
    '25.11.6 1:46 PM (58.226.xxx.2)

    오 그래, 좋겠다. 좋겠다 만 연발하고 돌아오는데 괜히 풀이 죽네요;
    ----
    이렇게 호응을 잘해주니 자랑할 맛 나죠.
    자랑 시작하면 들어주지 말고 바로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거나
    그냥 대답 해주지 마세요.

  • 29. ㅡㅡ
    '25.11.6 1:51 PM (110.11.xxx.105)

    있는 사실도 상황 봐서 얘기하면 좋을텐데요...

    배 곯은 사람들인 것 알면서
    그 앞에서
    만찬에 배불러 죽겠는데 디저트는 또 얼마나 맛었는지
    사실대로 말하는 건 좀 그렇지요.

  • 30. 그래서
    '25.11.6 2:16 PM (221.149.xxx.36)

    갈수록 사람을 안 만나게 되죠. 하등의 도움이 안됨

  • 31. ...
    '25.11.6 2:17 PM (39.125.xxx.94)

    82에도 맥락 없이 은근 슬쩍 자식 자랑하는 사람들이
    새겨들어야 겠네요

    뜬금포 전문직이에요, 의대 갔어요 하는 사람들
    왜 저러나? 싶죠

  • 32. 명절에
    '25.11.6 2:22 PM (218.50.xxx.178)

    시가사람들 모이면 죄다 자식 얘기 밖에 안해요.
    궁금하지도 않고 지긋 지긋한데 딱히 또 다른 주제도 없으니
    몇마디 나누면 또 본인들 자식얘기로 반복

  • 33. 지인이
    '25.11.6 2:59 PM (118.235.xxx.232)

    딸 둘이 잘돼서 만날때마다 자랑하면 정말 잘키웠다, 잘됐다 진심으로 얘기해 주는데 우리애가 그집 애 보다 8살 어려서 뒤늦게 좀 잘 돼서 얘기 했더니 배아프다고 자기 앞에서 얘기 그만하래요ㅎㅎㅎ
    남 잘되는 꼴은 보기 싫은가봐요
    대놓고 배아프단 말을ㅋ

  • 34.
    '25.11.6 3:23 PM (121.167.xxx.120)

    잘된 자식 있는 부모도 많지만 자식때문에 속썩는 사람도 많아서 자식 자랑 잘못하면 남에게 상처가 돼요
    자식 자랑 하는 사람보면 돈 자랑하는 졸부같이 없어 보여요
    형제간에도 자랑 안해요
    부부끼리만 둘이 앉아 자랑하고 흐뭇해 해요

  • 35. 배려가..
    '25.11.6 3:26 PM (218.38.xxx.148) - 삭제된댓글

    없는 눈치가 없는 사람이네요. 안 반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떤 주제들은... 본의 아니게. 자랑으로 들릴 수 있겠구나.. 항상 조심해야겠다 명심!!!

  • 36. 배려
    '25.11.6 3:29 PM (218.38.xxx.148)

    없는 눈치가 없는 사람이네요. 안 반나고 싶습니다. 한편으로 어떤 주제들은... 본의 아니게. '자랑으로 들릴 수 있겠구나. 항상 조심해야겠다' 싶네요~~ 명심!!

  • 37. 발작버튼
    '25.11.6 5:10 PM (118.235.xxx.241)

    20대부터 취미나 기타등등으로 만나면 꼭 중년이상 분들 자식자랑.. 노년이 되고 해도 중년 자식 자랑.
    정말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의미없다 의미없어

  • 38. ㄴㄴ
    '25.11.6 7:25 PM (122.203.xxx.243)

    그거 못배워서 그래요
    지금 연세드신분들이 대학을 얼마나 나왔겠어요
    고등학교 나오면 다행이겠죠
    겸손을 못배우고 자신을 낮추는법을 못배운거죠
    자식자랑이 남의 가슴에 얼마나 대못을 박는일인지
    모르고 모였다 하면 자식자랑이죠
    삶에 낙이 없으니 그러실수는 있지만
    자랑배틀 벌이는 모습보면 넘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 39. xxxxxxx
    '25.11.6 7:26 PM (61.255.xxx.179)

    정말이지 친구모임이든 회사든
    자식얘기 남편 얘기 안들었음 좋겠어요
    안물안궁인데 왜 입만 열면 그 얘기인지...
    자랑도 듣기 싫지만 자기 자식과 남편 흉보는 얘기도 싫어요
    맞장구 쳐쥐야하는건지 아님 아니라고 부인해줘야 하는건지
    진짜...

  • 40. ....
    '25.11.6 7:38 PM (118.42.xxx.95)

    그게 자랑거리여서 자랑하는거면 그나마 나을거같은데..
    자랑거리도 아닌데 자랑하는건 더 괴로워요.
    자기자식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거죠
    본인 수준 인증이구 ㅠㅠ
    대학교 1학년앤데 송가인 닮았다구 ㅠㅠ
    B컵이라구 ㅠㅠ
    수면바지입구 편의점 간다구 너무 귀엽다구 ㅠㅠ

  • 41. ......
    '25.11.6 8:10 PM (110.9.xxx.182)

    시부모가 자식자랑하는 것도 극혐.
    자기딸 젖 참젖이라는거 까지 자랑하는 여자 있나요???

    지극히 평범한 자기아들
    대단한 인물인냥 사람들한테 말하는거 너무 웃겨요.

  • 42. 피해야지요..
    '25.11.6 8:20 PM (221.138.xxx.71)

    그저 자랑질 하는 사람은 피해야 맞습니다.
    어차피 사람일이라는게 죽을 때 까지 알 수가 없는 일이잖아요.

    아!! 밥사면서 하는 자랑은 오케이입니다.
    제 주변에 상식 있는 사람은 최소한 커피라도 사면서
    '이런 좋은 일이 있었다' 알리더군요.
    자랑 아니고 기쁨을 전하는 순간 이어서 축하도 해주고 좋았습니다.

    누가 자랑 자랑하면
    자랑 값 해야지.. 밥사!! 이렇게 한마디 해보세요.
    습관처럼 자랑만 하는 사람은 절대 껌한톨 안 삽니다.

  • 43. 패키지여행에서
    '25.11.6 8:28 PM (218.50.xxx.164)

    만난 할머니 땜에 비행기값이 아까워짐
    껌처럼 돌리는 홍삼스틱 받아 고맙다고 하자마자 그홍삼을 만든 아들 학벌 /사업/ 며느리/ 한의사 이경재와의 친분..악

  • 44. 많이
    '25.11.6 10:21 PM (221.138.xxx.135)

    늙지도않은 분 알게되었는데 입만열면
    우리딸이~로 시작해요. 아님 우리 사위가. 이거로 시작.
    아휴.. 진짜 피하고싶어요.
    난 자식도 없구만. 뭔 할머니처럼 그러고싶은지.

  • 45. ㅇㅇ
    '25.11.6 11:48 PM (61.80.xxx.232)

    젊은데도 자식자랑 많이하는 사람있는데 피곤해요

  • 46. 40대대학나오고
    '25.11.7 4:19 AM (83.249.xxx.83)

    직장도 다녀본 녀자가 그 짓을 했답니다.
    지금 자식으로인해서 속앓이 심하게 하고있는데,
    기다렸다는듯이 카톡도 읽씹하고 안보고 살던 내게 전화까지 직통으로 끊지도않고 받을때까지 울려서는 결국 자식자랑. 얼마받는다자랑. 직장에서 행복하다는 자랑.
    그 전화받고 제가 지금 보름을 넘게 불면증으로 밤낮이 바뀌어 삽니다.
    원글 글 잘 썼네요.
    치워야겠어요.

  • 47.
    '25.11.7 9:13 AM (106.101.xxx.154)

    자랑하지 말란 얘기가 쉴틈 없이 올라오네요
    예전 세대야 자랑도 허풍도 심했지만은 솔직히 아무것도 안했는데 자기혼자 잘한다 정도가 무슨 자랑일까 한참 생각했네요.. 본질적으론 경쟁심과 열등감도 문제라고 봐요.
    지인이 평소 자식 아무말 없다가 서울대가서 갔다하니 배신감 든다고 손절했다는글 떠오르네요 ㅋㅋ 주변에 이런 경우도 너무 많아서 그냥 누가봐도 자랑심한 사람들 아니라면 비교심한 사람들은 상대 좋은 사정 아는순간 배알 꼴리는거 같아요
    이런 기성세대에 질린 젊은 세대들은 만나면 잘난거 다아는데도 감추고 못난거 찾아서 징징징. 이것도 건강하진 못하다고 생각돼요.

  • 48. 국민성 자체가
    '25.11.7 9:48 AM (183.97.xxx.35)

    노인처럼 배려심이 부족하고 이기적

    나만 좋으면 됐지
    나때문에 남들이 상처받을거라는 생각은 못하는지 안하는지..

    앞집엄마가 놀러올때마다
    친정엄마가 자식자랑을 해서 얼굴이 화끈
    쓴소리좀 했더니 내가 자식말고 내세울게 있냐고 ..

  • 49. 내가 아는
    '25.11.7 10:24 AM (175.196.xxx.218)

    그래서 어떤 모임에선 손자 손녀 자랑하려면 미리 5만원 내놓고 하라니 모임 사람들 모두한테
    5만원씩 내고 했다죠 ㅋ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음 ㅋ 돈을 쓰고라도 자랑질이 하고 싶었던거죠 ㅋ

  • 50. 그래서
    '25.11.7 10:40 AM (211.114.xxx.132)

    저도 몇 년 전에 손절했어요.
    개인이 아니라 모임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지금까지 만남이 이어졌더라면 끔찍했을 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80대이신데
    몇십 년 이어오던 모임도 한 여자의 자랑질 때문에
    하나둘씩 안 나오시더니 결국 없어졌대요.

  • 51. ㅡㅡ
    '25.11.7 11:16 AM (110.11.xxx.105)

    치매가 가장 무섭다는데 발암물질 피하듯
    자랑쟁이 피해서 치매 예방해야겠단 결심이 듭니다.

    자식 자랑, 자식 친구 자랑, 예금, 국민연금액 자랑,
    하다하다 머리 숱 자랑까지...
    전엔 '또 시작이네'하고 넘겼는데,
    근심이 있는 상황이 되니 예전처럼 넘기기 힘들어요.
    집에 돌아오면 자식 걱정 더 하게 되고 괜히 퉁명스럽게 되고...
    만남이 가정에 까지 마이너스 되는 게 느껴져요.

    다른 사람이 분위기 보고 자랑하라 돌려서 말하는데도
    '치고 빠지면 된다'며 계속 자랑하겠다니 할 수 없죠.
    여러 말씀들 들어보니
    모임 자리 피하고 좋은 사람들 따로 만나야겠어요.

  • 52. ㅋㅋㅋ
    '25.11.7 12:12 PM (61.254.xxx.88)

    머리숱자랑 ㅋㅋ웃기네요

  • 53. ...
    '25.11.7 12:33 PM (119.193.xxx.99)

    친구 중에 잘난 사람이 남편 뿐인지 남편 자랑,시댁 자랑만 해요.
    아들들은 그냥 그래서 아들들 안부 물으면 건성으로 대답해요.
    절더러 남편이 성공도 안 했는데 무슨 낙으로 사냐고...
    저는 제 전공 살려서 직장 생활 열심히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그런 얘긴 또 안 해요.
    그때 멀리 했어야 하는데... 결국 멀어졌어요.

  • 54. ...님
    '25.11.7 12:39 PM (110.11.xxx.105)

    맞네요.
    나중에 그 때 할 걸 하지 말고
    지금 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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