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오십을 넘기고 나니,
일하는게 두렵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네요.
이젠 어디에서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긴 싫고,
그렇다고 다시 주방에 들어가 몸으로 버티기는 아직 이르다고생각하고 그저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그평범함이 참 어렵네요 괜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혹시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아니면, 세상이 너무 변해버린 걸까. 요즘 이런저런생각이 많이 드네요 오늘 집에서 주식 단타한다고해서 나름 공부도 하고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물리고... 참 오늘따라 생각이 많네요 곧 어머니 기일인데 어머니도 참 이렇게 살았을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죄송스럽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는다는게 참슬프네요
1. 키키킼
'25.11.5 7:57 PM (211.36.xxx.22)힘내세요 이런게 또 고민하는게 누구보다 잘살고있는증거니깐요
2. Darius
'25.11.5 7:57 PM (110.70.xxx.37)좋은말씀 감사합니다...
3. 커피향기
'25.11.5 7:57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오늘 장이 심하긴했지... 주식 20년째하는데도 오늘은 적응 힘들긴 하더라고요
4. 키키킼
'25.11.5 7:57 PM (211.36.xxx.22)그래도 20년쨰 계속 하시는거면... 수익은 잘버시니 하는거겠어요
5. Darius
'25.11.5 7:57 PM (110.70.xxx.37)하필 오늘 저는 이런장에 뛰어들었네요....
6. 커피향기
'25.11.5 7:58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그냥저냥 수익 그냥 잘나옵니다 오늘은 마이너스 봤습니다
7. 키키킼
'25.11.5 7:58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뭐 보고 공부하시나요? 저는 죄다 마이너스네요 ㅠ
8. 커피향기
'25.11.5 7:59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카페하고 블로그, 유튜브 죄다 봐요 요즘 워낙 공부하기 좋게 잘 나와있으니요
https://www.youtube.com/@%EC%A3%BC%EC%8B%9D%EB%8B%A8%ED%85%8C
https://section.blog.naver.com/BlogHome.naver?directoryNo=0¤tPage=1&grou...
요즘은 이렇게 봅니다 슈카월드도 좋고요9. 커피향기
'25.11.5 8:00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10. 커피향기
'25.11.5 8:01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성투하세요
11. Darius
'25.11.5 8:04 PM (110.70.xxx.37)감사합니다 한번 볼게요 슈카월드는 일요일날밤에 항상 챙겨봐요
12. 커피향기
'25.11.5 8:05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오선도 좋습니다 도움 잘되요
13. 사는게
'25.11.5 8:06 PM (203.142.xxx.241)다 비슷하네요
오히려 위로받고 갑니다.14. Darius
'25.11.5 8:14 PM (110.70.xxx.37)화이팅해봐요
15. ㅇㅇ
'25.11.5 8:15 PM (211.36.xxx.117)장대비 내릴때는 피하고 봐야 하는데요
16. 근데
'25.11.5 8:17 PM (121.190.xxx.190)저도 나이들면서 나이든 사람의 서러움을 더더 느끼는데 이전에 살던 나이든 사람들도 느꼈을거고 이후에 나이들 사람도 느낄거에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요
그걸 서글프다 느끼지않고 자연스러운걸로 그냥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왜 회사에서도 나이든 사람을 안쓰려고 하는지도 남들과 저를 보며 깨달아서 마음이 그런것과 별개로 현실이 냉정한건 어쩔수 없어요
젊은이들도 직장구하기 힘든데요17. Darius
'25.11.5 8:22 PM (110.70.xxx.37)감사합니다 참 저도 이해는 하는데 속으로는 조금은 속상하네요 ...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18. ㅡㅡ
'25.11.5 8:28 PM (58.120.xxx.112)잡주 아니면 기다리세요
코로나 직전 삼전 하닉 사서
거의 5년을 버티다 수익 크게 났는데
어제 오늘 이러네요
또 버티면 오르겠죠19. 음
'25.11.5 8:32 PM (112.150.xxx.5) - 삭제된댓글저랑 일상이 비슷하네요 ㅎㅎ 저는 강한종목에서 스캘만해서 장이 좋든나쁘던 상관안하는데 들고가는 스윙종목이 타격이 있더라구요 전업님들 화이팅해요
20. Darius
'25.11.5 8:46 PM (110.70.xxx.37)감사합니다~
21. ㅇㅇㅇ
'25.11.5 8:47 PM (121.173.xxx.84)화이팅하세요~
22. 00
'25.11.5 9:30 PM (222.110.xxx.21)저는 나이들수록 홀가분해져서 좋은데요
나이들어가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장점도 많은것 같아요.
20 30대로 돌아갈래? 하면 전 절대 NO 입니다.
그리고 주식단타...그건 절대 돈 버는 길이 아닙니다.
하려면 최소 5년뒤를 보고 하는거에요. 잡주단타는 더욱더 NO입니다.23. ,,,
'25.11.5 10:03 PM (180.66.xxx.51)저도 요즘 세상이 저를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잘하는 것도 없고.. 뭐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희망이 없다고 할까요..
나를 재미있게 하는게 뭔지, 나를 살아가게 하는게 뭔지..
적극적으로 찾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