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금 재활치료 보다가

안타깝 조회수 : 650
작성일 : 2025-11-05 11:16:51

보호자입장으로 재활치료 보호자대기의자에

앉아있는데요.

복도에서 나이 어린 여자선생과

또래의 남자환자가 같이 

걷는 자세 봐주면서 치료를 하고있어요.

근데 정말 경도의 상태라

치료라고 할것도 없는

말벗느낌의 치료아닌 데이트느낌이거든요.

 

남자환자가 순수하게 기분이 업되서

일상을 주저리주저리 웃으며 말하기바쁘고

여자선생도 잘 받아주고 웃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젊고 풋풋한 사회초년생끼리 

데이트하는 느낌이라

저도 덩달아 기분이  업되는데...

 

지나던 어르신환자가 여자선생에게

사탕과 과자를 건네고 가요.

남자환자가 그 업된 톤으로

"우와. 인기많으시네요. 그렇게 다 받으니

다이어트를 못하는거죠.ㅋㅋㅋㅋ"

 

그순간 분위기가... 바뀌네요. 

실시간으로 표정과 분위기의

전환을 목격했어요 ㅎㅎㅎ

 

여선생의 음성이 사라지고

바로 강도높은 운동으로 들어가버리네요.

 

남자환자의 순간 당황함이 느껴졌지만

분위기에 바로 적응.순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끝~

 

남자애가 눈치가 ㅋㅋㅋ 너~무 없어요

 

IP : 211.184.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5.11.5 11:24 AM (1.236.xxx.114)

    거침없이하이킥 한편 직관한 느낌이겠어요

  • 2. ㅇㅇ
    '25.11.5 11:25 AM (106.101.xxx.198)

    운동수업효과는 더 좋아졌으니 다행이네요 ㅎㅎ

  • 3. 저도 이 생각
    '25.11.5 11:32 AM (49.1.xxx.74)

    운동수업효과는 더 좋아졌으니 다행이네요ㅎ22222222

    양심상 운동도 쫌 해야지ㅋㅋㅋ

  • 4. ....
    '25.11.5 12:05 PM (1.241.xxx.220)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눈에 그려지게 잘쓰셨음

  • 5.
    '25.11.5 9:43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운동 이 힘드니까 인기있는 강사들은 운동과 대화를 적절히 분배해서 운동 시켜요
    남자 트레이너들도 친절하고상냥해요
    계속 운동 하게끔 유도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256 이정재 알미운사랑 너무너무 재밌어요 14 ㄷ느 2025/11/05 6,775
1770255 소금물 먹기 천일염은 안되나요? 8 지금 2025/11/05 1,052
1770254 병원기록관련 (회사명, 가족관계, 병명등) 6 궁금 2025/11/05 776
1770253 암환자입니다 26 환자 2025/11/05 10,566
1770252 여자가 오빠라고 부르는 건 보호받고 싶다는 무의식 7 ㅇㅇ 2025/11/05 2,495
1770251 그래도 4000선은 지켰네요 1 .. 2025/11/05 1,560
1770250 내년 지방선거까지 어떻게든 주식 올릴거 같은데 9 .. 2025/11/05 1,826
1770249 코인과 양자컴퓨터 4 줌마h 2025/11/05 1,986
1770248 美 투자 200억달러 재원 마련 '비상'…한은 외환운용 65억달.. 6 리사 2025/11/05 1,703
1770247 민생소비쿠폰 자기 주거 지역만 쓸 수 있나요 1 2025/11/05 963
1770246 정청래는 반명입니다 58 ㅇㅇ 2025/11/05 4,497
1770245 회사 동기에게 오빠는 아니지 않나요? 21 공기업 2025/11/05 2,651
1770244 해외 나갈예정인데 핸드폰 이체 해야되거든요 2 DLCP 2025/11/05 549
1770243 속건조 심하신 분 꿀팁요!!! 12 ........ 2025/11/05 5,597
1770242 50대 후반 저질체력이 살아남는 법 7 ... 2025/11/05 4,449
1770241 손예진씨 코가 원래 이랬나요? 19 2025/11/05 7,234
1770240 친정엄마가 백내장 수술후 아직도 눈이 불편하다는데요 정상일까요?.. 6 백내장 2025/11/05 1,745
1770239 물타기 방법 1 2025/11/05 1,195
1770238 a형 독감 걸린 아이를 돌보게 됐는데 7 ㅇㅇ 2025/11/05 1,839
1770237 중1 아들이 거짓말하고 피씨방에 있는데 10 애둘맘 2025/11/05 1,240
1770236 헐, 주식 다시 복구 됐네요. 6 . . 2025/11/05 6,132
1770235 동료가 다른사람한테가서 저에 대해 흉을봤대요 7 회사 2025/11/05 1,523
1770234 etf 모으시는 분들 꾸준히 모으시나요 5 00 2025/11/05 2,611
1770233 한동훈 "계엄의 밤 민주당이 나를 구했다? 말같지 않는.. 19 그냥 2025/11/05 3,233
1770232 아시아나 마일리지소멸 3 아시아나 2025/11/05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