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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리모델링 지혜 부탁드립니다. 어느게 더 나을까요

궁금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25-11-04 17:30:51

우선 저희는 하루 3끼 다 해먹는 집이에요.

기존 부엌은 벽에 가스렌지 개수대 조리대( 씽크대) 가 일자형으로 길게 붙어 있는거에요.

이게 1자형이다 보니 참 불편했거든요. 좀 긴편인데도 결국 양쪽 끝은 사용 안하게 되고 

개수대와 가스렌지 사이의 조리대만 사용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대면형으로 부엌 리모델링을 할건데

 

첫번째 아이디어 ) 기존의  1자형 가스렌지 개수대 조리대를 모조리 다 없애고 여기를 기다란 부엌장을 만들고 앞에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놓는다.  그리고 그 옆이나 앞에 또 6인용 식탁을 놓는다

그럼 아일랜드 식탁에 쿡탑과 개수대도 넣어야 해요.
그런데 남편이 이걸 반대하네요. 부엌 중앙에서 요리하면 음식냄새 집안 전체에 퍼지고 등등 

또 개수대가 중앙에 있으면 지저분하고 식탁에서 그 지저분한걸 다 보면서 밥을 먹는게 싫다고요

 

두번째 아이디어) 기존 1자형에서 조리대는 다 없애고 쿡탑과 개수대는 남긴다. 그리고 나머지 조리대 공간에 붙박이 부엌장을 넣는다. 

그리고 그 앞에 아일랜드 식탁과 6인용 식탁을 놓는다. 

그럼 불사용과 물사용은 기존대로 쓰는거에요. 

대신 조리대는 없어지니까 뒤돌아서 아일랜드 식탁에서 하고요

즉 앞뒤로 끊임없이 몸을 돌리고 돌리고 돌리면서 요리를 해야 하거든요.

 

어느게 더 나을까요

 

IP : 221.149.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몬스터
    '25.11.4 5:37 PM (125.176.xxx.131)

    두번째는 ㄷ자형 구조인가요?
    제가 ㄷ자형으로 했는데 꽤 만족하거든요

    그리고 남편분 말은 설득력이 없는게
    집이 한 100평 되는 것도 아니고
    부엌중앙에서 요리한다고 냠새가 더 퍼진다니
    이론적으로는 그런데, 실제 가정집 주방 크기가 뻔한데
    큰 차이가 없어요..

    그리고 주방일은 아내가 하는데
    아내분이 원하는 스타일로 해야지요.

  • 2. 두번째는
    '25.11.4 5:39 PM (221.149.xxx.36)

    11자가 되는거죠
    정확히는 불과 물만 포함된 11자요.

  • 3. 아 그리고
    '25.11.4 5:41 PM (221.149.xxx.36)

    저도 아일랜드에 쿡탑 놓는게 주저되는게 후드가 중앙으로 훅 내려오더라구요. 이게 참 그런게 저희가 부엌 창문 전망이 좋아서 식탁에서 밥먹으면서 부엌창을 보고 싶은데 이 후드가 창문 전망을 가리게 되는거라 저도 좀 주저가 됩니다

  • 4. 나는나
    '25.11.4 5:44 PM (39.118.xxx.220)

    저라면 1안에 조리대만 벽쪽으로 할래요. 조리대 아일랜드에 있으면 기름 사방팔방 튀는거 감당 못할듯요. 그리고 아일랜드는 간단히 먹을 때만 쓰고 거실이나 어느 공간이든 식탁은 따로 있는게 편해요.

  • 5. 나는나
    '25.11.4 5:45 PM (39.118.xxx.220)

    후드는 내장형(?)-정확한 용어를 모르겠네요-쓰면 위로 안달아도 되긴 하던데 가격이 많이 비싸요.

  • 6. 몬스터
    '25.11.4 5:45 PM (125.176.xxx.131)

    저는 두번째 아이디어가 동선이 편할 것 같아요
    조리대에서 음식하고 뒤돌아서서 씻고 하는 그 과정이
    처음엔 번거롭기는 한데 제 경우엔 제가 조리하고
    남편이 설거지나 재료 씻는거 도와주다보니
    그 구조가 편하더라구요

  • 7. 모모
    '25.11.4 5:46 PM (61.75.xxx.196)

    집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지만 부엌이 집안의 중심이 되는건 저도 별로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최대한 조리공간은 분리하는게 취향인데 원글님의 취향과 가족분의 이해가 합치되는 선에서 정하시는게 좋을 듯요. 음식은 먹을때는 좋지만 집안 가득 냄새 퍼지면 싫을 수도 있으니....
    글고 전망좋은 창은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아래서 올라오는 후드도 있긴한데 성능은 쫌 애매한것 같더라구요. 잘 알아보세요~

  • 8. 몬스터
    '25.11.4 5:47 PM (125.176.xxx.131)

    후드는 요즘 내장형이 있어서 그걸 많이들 하도라구요
    기름때 달라붙는거 싫고 그러니....

  • 9. 대면형은
    '25.11.4 6:13 PM (220.117.xxx.100)

    서양의 주택처럼 크고 넓은 집의 높은 천정이 있는 곳 한쪽 주방에서 하는 스타일이지 천정도 낮고 집도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에는 별로 좋아보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해요
    넓지도 않은 집 한가운데를 주방과 식당으로 만들어버리는 효과가 있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받는 인상이 주방에서 시작된다면 별로…
    집의 공간은 기능에 따라 나눠져야 한다고 보고 섞이고 선 넘지 말아야죠
    집이 100평 정도 되어서 주방이 집 한쪽에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다면 쿡탑 개수대는 꼭 벽 쪽에 넣고 저라면 조리대도 벽쪽에 넣겠지만 아일랜드에 넣는 것도 차선책이긴 해요
    아일랜드에 뭔가를 넣으면 깨끗하게 지내기 쉽지 않아요
    공간 한가운데가 지저분하면 집 전체가 지저분해보이기 쉽고요
    후드의 문제가 아니라 하루 세끼 해먹는 집인데 아일랜드에 조리에 필요한 것들을 몰아넣으면 집 한가운데가 항상 뭔가 쌓여있고 널려있기 십상인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죠

  • 10. ㅇㅇ
    '25.11.4 6:16 PM (183.102.xxx.78)

    저는 두번째안이 더 좋아요.
    아일랜드에 개수대가 있으면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가 없거든요.
    작년에 아파트 올수리하고 이사왔는데 대면형 주방
    안했어요. 제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 11. ..
    '25.11.4 6:17 PM (211.212.xxx.185)

    집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아파트 4,50평대조차 대면형주방을 한답시고 개수대와 화구를 거실쪽으로 빼면 모델하우스처럼 정리정돈해놓지 않으면 지저분해지기 십상이예요.
    대면형주방은 주방과 거실이 매우 넓어야 맞죠.
    제가 매수자라면 대면형주방으로 수리한 집은 안사요.

  • 12.
    '25.11.4 6:23 PM (218.147.xxx.180)

    저는 판상형에도 살아보고 올 인테리어 공사한 타워형에도 살아보고 손안댄 타워형
    준신축 이젠 구축에 가까워지는 ㅠ.ㅠ 맘에 안드는 주방에 살면서 인테리어에 관심많아
    매일 인테리어 영상을 보는데 실행을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아 !!!!! 그리고 요리 많이 해먹는 사람입니다 !!!!

    이게 중요한게 안해먹고 출근했다 늦게 퇴근해서 간단히 먹는 라이프사이클과 달라요
    전 남편말에 동의 합니다. 물론 아이가 어리다면 아이얼굴보며 요리하고 싶겠지만
    글쎄요 저도 냄새퍼지는거 싫어서 저는 요리구역은 좀 안쪽에 들어가있음 좋겠어요
    더구나 아일랜드에 인덕션놓으면 아마 많이 튀고 그럴거 같아요 아래에서 올라오는
    후드도 있고 (비싸고) 위에 조명처럼 매다는 (비싼데 필터라 효과가 별로라는) 것도
    있지만 음 글쎄요 ~~ 개수대도 좀 그럴거 같긴해요 싱크볼과 수전을 예쁜걸 하면 좀
    나으려나요?
    전 설거지하고 싹 집어넣질 못하는 사람이고 수도, 배수구를 옮기면 하자가 생길까
    겁이나는 부분도 있구요

    싫어하는 사람인데 제 기억에 예전 강용석;;;;집이 나온적 있는데 주방이 아예안쪽에
    있고 식탁있는 공간이 나눠져있는걸 저는 좋아하는데 뭐 그건 암튼 제 바램이고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 완성된 이미지는 예쁜데
    나혼자산다 전현무나 편스토랑 이정현 검색해보시면 비싸게 주방만들어도
    해먹는 사람은 다 나오게 되어있어요 저도 밥먹을때 양념통들 여러가지 쌓인거
    보는게 스트레스 인테리어 풀로 했을땐 싱크대 상판대리석을 높였는데
    (아마 안보셔서 이해못할텐데 전 굉장히 만족했어요 )

    원래 주방동선이 준비대 → 개수대 → 조리대 → 가열대 → 배선대 라고 하면
    일자 주방이 아주 잘못된건 아닌거 같은데 암튼 잘 조율해보세요 준비대쪽을
    수납장으로 하고 아일랜드쪽에서 하시는것도 많이들 하시니까요

  • 13. 심심파전
    '25.11.4 6:25 PM (218.153.xxx.223)

    아일랜드식탁에 개수대 쿡탑 넣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바닥까서 수도 파이프 끌어와야 되고 천정으로 공사해서 후드라인 뽑아야 됩니다.
    인테리어 비용이 엄청 차이나요.

  • 14. 조리대와
    '25.11.4 7:01 PM (218.234.xxx.95) - 삭제된댓글

    쿡탑은 항상 같이 있어야합니다.
    두번째처럼 개수대 쿡탑만 있고 조리대는 떨어져있음
    너무 불편해요.
    저라면 개수대를 원래있던 곳에 남기고
    아일랜드에 인덕션두고 넓은 조리대로 사용하겠습니다.

  • 15. 조리대와
    '25.11.4 7:02 PM (218.234.xxx.95)

    쿡탑은 항상 같이 있어야합니다.
    두번째처럼 개수대 쿡탑만 있고 조리대는 떨어져있음
    너무 불편해요.
    저라면 개수대를 원래있던 곳에 남기고
    아일랜드에 인덕션두고 넓은 조리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식탁으로 음식 서빙하기도 편하구요.

  • 16. ㅇㅇ
    '25.11.4 7:31 PM (110.11.xxx.153)

    부엌중앙에 가스렌지 있는형태 냄새 퍼지는거 맞아요
    친구 이사간 신축아파트 그 구조인데 삼겹살 금지에요
    고기구면 온 집안이 고기냄새라 중앙에 후드있는 구조가 다 그렇다네요 생각처럼 흡입력이 좋지않다고요

  • 17.
    '25.11.4 8:42 PM (74.75.xxx.126)

    2번이요. 신혼때 덜컥 집 사서 1번 모양으로 리모델링하고 들어갔는데 그 전엔 살림을 제대로 해보지 않아서 쿡탑 위치와 후드 용량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몰랐어요. 요리하면서 듣는다고 부엌에 좋은 오디오세트 설치했는데 며칠만 지나도 기름때가 덕지덕지 아무리 닦아도 안 지워져서 결국 부엌에서 멀리 옮겼고요. 그렇게 깨끗하게 리모델링 한 부엌이 몇달 안 되서 어딜 만져도 끈적끈적 지저분. 그 집 팔고 다시 살 때는 무조건 인덕션-조리대-개수대 연결시키고 엄청 큰 후드 달았어요. 아일랜드에선 재료 다듬고 썰고 빵 만들고 그런 정도만 해요.

  • 18. .....
    '25.11.4 9:23 PM (220.118.xxx.37)

    2안 찬성.
    소형가전들 생각보다 지저분해서 몰아서 늘어놓을 곳 필요.
    그리고, 전 부엌에 문 달았어요. 조리할 땐 닫고해요.

  • 19. 저는
    '25.11.5 12:30 AM (125.178.xxx.88)

    주방이 처박혀?있는집을 좋아해요 아예 문달려있음 좋겠어요
    요리할때 아무도 안보이는곳에서 혼자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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