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부터 얘기하자면
이번달 친정 아버지 생신이고
남편과 가서 1박 자고 올 계획 입니다.
남편은 애들을 데려가려고 하고요
대학생 둘이고 시험기간이라고 집에도 안 올거 같아요.
근데 남편은 와서 같이 가서 자고 다음날 오자는거.
아들은 자는거 불편하다
당일로는 얼마든지 가는데 -( 편도 1시간.대중교통 가느 ) 자는건 불편하다 하는데
솔직히 친정 잘데도 없어요
아니 식구가 많으니 조카들까지 오면.
근데 이번 뿐만 아니라
그 전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뵈러 갈때
같이 가야하고
제사날에도
보통 명절은 다른소리 안하고 자고 옵니다.
근데 이번엔 한달에 두번정도 행사가 있으니.
입원했다고 해도 같이 병문안 가야하고.
그러길 바라고
애들도 따라요.
저는 저한테나 애틋한 엄마 아빠이지
사실 한다리 건너면 그만큼의 애틋함은 없다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