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많이 타는 초등 여아 엄마예요.
워낙 노산이다 보니 주변에 제 연령대 엄마가 거의 없어요.
그래도 어쩌다 엄마들과 교류를 하긴 하는데,
상대 엄마는 제 마음에 들어서 계속 연락을 하고 싶은데 그 아이가 제 아이와 성향이 맞지 않아서 (상대 아이 언행이나 표현이 거칠거나.. 지적 욕구나 학업면에서 차이가 좀 난다거나.. 등등) 만나고 오면 저는 재미는 있었지만 지속적인 만남이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고요.
반대로 상대 아이와 제 아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잘 맞지만 제가 상대 엄마와 연락하기가 편하지 않은 경우가 왕왕 있어요.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같이 있기 불편한 경우예요.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아이도 잘 맞고, 엄마도 저와 마음이 잘 맞는 경우도 있기는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