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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사시거나 기차 자주 이용해보신분

유럽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25-11-02 22:09:24

20년 전부터 자유여행 스무번 넘게

한번도 렌트카는 이용 안해봤고 오로지

기차로만 다녔어요

며칠전 독일 기차  (프라이부르크~티티제)에서 본 장면이 넘 이해안가고 궁금해 의견 여쭤요 

보통 유럽 기차 좌석이 한 칸이 반반 나뉘어 마주보고 가잖아요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자기 옆자리에 가방이나 트렁크 두고 가다가 점점 사람들 많아지면 좀 양식있는 사람은 다른 이 앉게 비워두고요

 

네 자리가 서로 마주앉는 자리 앉았는데

제 앞에 앉은 할아버지한테 탑승한 승객이 옆 자리 앉아도 되냐고 손가락질로 물어요 빛의 속도로 허락 받았는지 앉았죠

그 대각선 뒤로 마지막까지 혼자 앉아 졸고가던 20대 여자에게 역시 다른 승객. 흑인이나 아시아인은 아니고  유색인종 30대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허락 구해요 

그 여자가 거부했던가 딱지 맞고

복도 문쪽 구석에 가서 그 긴 시간을 서서 가는 거예요 당췌 이해가 안가요

아무리 먼저 앉았기로 지가 무슨 권리로 두 자리분을 돈낸 게 아닌데 왜 앉지말라 하며

그 서 가는 남자 는 왜 당연한 듯 서가는지

남의 일 같지않고 저게 당연한 문화 인가?? 

전 그냥 빈 자리 있으면 그냥 앉았어요

어떤 분은 치워달라 당당히 요구하고 앉는 것도 여러번 봤구요 

IP : 223.39.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나리
    '25.11.2 10:20 PM (175.126.xxx.148)

    전 이탈리아,프랑스 스페인 좌석 지정된 기차만 타봐서 그런 경우 못 봤는데 좌석 지정이 안 된 기차였나봐요? 개인주의가 심하니 양보 안 하는 사람도 있는가봐요.

  • 2. 원글
    '25.11.2 10:23 PM (223.39.xxx.225)

    ㄴ 단거리 열차는 자유석이예요 초고속열차는 입석 허용 않구요

  • 3. 기차종류
    '25.11.2 10:23 PM (31.16.xxx.162) - 삭제된댓글

    무슨 기차였나요? Ice/ic/re/ 에 따라 좌석지정 다릅니다.

  • 4. 그런데
    '25.11.2 10:2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진짜 이해하기 힘 든 상황이네요. 예전에 독일에서 오래 살았었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상황이네요. 뭘까요 진짜

  • 5. 원글
    '25.11.2 10:25 PM (223.39.xxx.225)

    ㄴ re 였어요

  • 6. 기차종류
    '25.11.2 10:33 PM (31.16.xxx.162) - 삭제된댓글

    re는 아무나 앉아도 되는데 사실 그들의 대화를 못들었기때문에 판단이어려움
    근데 유럽 기차에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있어서... 그냥 좀 이상하지만 그런가부다 싶네요.

  • 7. 남자
    '25.11.2 11:05 PM (45.67.xxx.64)

    남자가 딱히 앉고 싶다는 절실함이 없었나보죠. 그냥 금방 내릴거니까 서서 가기로 했든지
    굳이 궁금해 할 사항은 아닌 듯 싶어요. 돌아다니다 보면 빈자리 날텐데 그런것도 아니잖아요

  • 8. 원글
    '25.11.2 11:20 PM (223.39.xxx.225)

    ㄴ 제가 오지랖이네요
    윗님 말씀이 맞네요 하필.유색인종이 하필 주눅든 모양새로 하필 2초만에 거절당하고 서 가는 모습이 짠했더란요 ㅋ

  • 9. 자리있다고
    '25.11.3 1:09 AM (218.48.xxx.143)

    자리 있다고 했겠죠, 물론 거짓말이고요.
    그 남자는 굳이 따지지 않은거고요.
    그거 따져봐야 싸움만 날테고, 비지정좌석 열차이니 긴시간은 아닐테고요.
    저도 오늘 전망좋은 무료카페에 갔는데 빈 의자에 가방만 놓은 사람에게
    누군가 앉아도 되냐고 물었는데 가방주인이 거절하니 그냥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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