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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낳아준 엄마를 축하해야 하는 날 같아요

지나고보니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25-11-02 21:29:48

태어난 것도 큰 의미지만

목숨걸고 산고를 거쳐 낳아준 엄마에게 진심 의미있는 날같아요.

근데 왜 이런 생각들은 없을까요

IP : 223.38.xxx.8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5.11.2 9:3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왜 없어요.
    생일에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이들 많습니다.

  • 2. 넝쿨
    '25.11.2 9:31 PM (222.108.xxx.71)

    근데 그게 의지로 한건 아니잖아요ㅎㅎ
    저도 엄마지만 목숨을 걸고 낳을까 그냥 말까 선택지가 있는게 아니었는데 고마움 축하를 바랄건 아닌듯요

  • 3. ......
    '25.11.2 9:34 PM (110.9.xxx.182)

    낳아달라고 했나요?????

  • 4. 에이
    '25.11.2 9:34 PM (221.138.xxx.92)

    그건 아닌것 같아요..

  • 5.
    '25.11.2 9:37 PM (123.212.xxx.149)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말 하는 경우 있지않나요?
    근데 저도 딸이자 엄마지만목숨 걸고 죽을 힘 다해서 낳은건 맞는데
    그건 남편한테 고맙다 고생했다 소리 들음 될 것 같고요
    자식한테는 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가 뭔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 6. 아이고
    '25.11.2 9:39 PM (115.138.xxx.196)

    그럼 엄마 생일엔 엄마는 할머니한테 가야죠
    돌아가셨으면 제사지내고.
    건강하게 태어나준 자식을 축하해야죠
    자식낳은 엄마한테 감사해야하는 날이 되어야하면
    장애인 낳은 엄마는 사형당해야하는 날이죠

    남편 생일에는 시어머니한테 감사하다고하고
    시모 생일에는 시모는 며늘년한테 상차리라고말고 본인 엄마한테 효도하러가고요.

  • 7. 오래
    '25.11.2 9:40 PM (1.240.xxx.21)

    전부터 그렇게 하는 이들이 꽤 있었죠.
    호들갑은 아니더라도 그런 마음을 갖는 건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이미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데
    낳아달라고 했냐는 말만큼 어리석은 질문은 없는 것 같아요.

  • 8. ..
    '25.11.2 9:44 PM (118.235.xxx.106)

    반지하 셋방이란 웹툰에서 작가의 엄마가 딸 생일날 자신의 출산 축하 잔치를 했었죠

  • 9. ...
    '25.11.2 9:50 PM (112.187.xxx.181)

    제가 아이를 낳아보니
    아이 생일이 되면 축하를 해주지만
    그날의 고통과 환희도 함께 리마인드 되더라구요.
    엄마도 이렇게 힘들게 나를 낳으셨구나...
    우리 엄마는 제 생일을 평생 챙겨주셨어요.
    엄마가 연로해지시니 언제부턴가 제 생일 날이 되면 엄마에게 찾아가서 미역국도 끓여드리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그렇게 보냈어요.
    날 낳아주고 기르시고 인생을 마무리하고 계신 분.
    감사하고 마음 짠하고 애틋해요.
    우리애가 내게 그렇게 하길 바라지는 않아요.

  • 10.
    '25.11.2 9:56 P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누구나 탄생이라는 것은 의미깊은 일이고
    나의 시작점을 되새기는 날이기 때문에
    생일은 생일 그 자체를 축하하고 기쁘게 보내는게 맞고
    부모님 효도는 평소에 해드리면 되죠

  • 11. 제사
    '25.11.2 9:56 PM (115.138.xxx.196)

    그럼 생일날마다 조상님께 제사지내요
    그게 도리죠

  • 12. ..
    '25.11.2 9:58 PM (223.39.xxx.27)

    노인인구가 늘어나니 이제는 하다하다 자식들 태어난 날에도 부모가 축하받고 싶은가봅니다.
    부모님 생신, 명절, 어버이날 그리고 내 생일도 부모님 챙겨드리기.

  • 13. 그냥
    '25.11.2 10:00 PM (222.235.xxx.52)

    세상에 나와준 축하 파티죠. 환영의 파티고 1년 무탈하게 살아준 감사의 날

  • 14. 엄마만큼
    '25.11.2 10:01 PM (223.39.xxx.82)

    아기도 태어나느라 고생했잖아요
    탄생의 축복에 더 의의를 두는게 맞는거같아요

  • 15.
    '25.11.2 10:03 PM (211.230.xxx.41)

    태어난 사람이 행복하냐 여부에 따라 다르겠죠.

  • 16. 저는
    '25.11.2 10:14 PM (116.34.xxx.24)

    어렸을때에 차별받는 딸로 엄마의 인정 받으려 사랑받으려 애쓰던중 어른들 하시는 말 주워듣고 엄마한테 선물주고 감사표시 초등때부터 감사인사했고요
    미혼~신혼까지 극진히 칠순까지도 파티준비 다했고

    출산이후 접었어요
    지금 초등된 우리 아이들 그저 축하해줘요. 의무 안줍니다. 어린때 내가 받고싶은 생일 주는마음으로 아이들 축하해요

    지금은 만족해요. 부모님도 아이들 양쪽 지금이 좋아요

  • 17.
    '25.11.2 10:36 PM (210.205.xxx.40)

    좋은말 같은데 오늘 유난히 부정적 비관적 악플이 많네요 ㅋㅋ

  • 18. ...
    '25.11.2 10:44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생일때 가족외식하는데 어머님이 농담처럼 꼭 해요.
    남편생일에 오늘은 엄마(어머님)가 젤 고생한 날이라고 내선물 줘야한다고ㅎㅎ
    근데 그냥 그러고 말고요 진짜 해달라는뜻으로 하시는말이아님
    제아이생일때도 똑같이 엄마(나)가 젤 고생한 날이라고 하시고 그냥 그 의미를 생각해보자고 웃자고 말씀하시는거

  • 19. ...
    '25.11.2 10:47 PM (115.22.xxx.169)

    생일때 가족외식하는데 어머님이 농담처럼 꼭 해요.
    남편생일에 오늘은 엄마(어머님)가 젤 고생한 날이라고 내선물 줘야한다고ㅎㅎ
    근데 그냥 그러고 말고요 진짜 해달라는뜻으로 하시는말은아니구요
    제아이생일때도 똑같이 엄마(나)가 젤 고생한 날이라고 하시고 가족들도 맞네 그러네
    하면서 그냥 그 의미를 생각해보자고 재밌게 말씀하시는거

  • 20. 세상에나
    '25.11.2 11:00 PM (218.37.xxx.225)

    그 어린 핏덩이가 밖으로 나온다고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 싶던데 엄마라는 사람들이 본인 고생한거 생색이라니 놀랍네요

  • 21. ,,
    '25.11.3 12:20 AM (218.234.xxx.34)

    부모가 건강하게 낳아준 건 고맙겠지만 말 그대로 태어난 날이니 본인이 축하 받아야 하는 날 아닌가요? 너무 유교적인 생각 같아요.

  • 22. 아이
    '25.11.3 12:40 AM (172.56.xxx.219)

    낳을때 진통이 심하게 올 때 마다 작고 너무 어린 태아도 세상에 나오려고 엄청 애쓰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힘을 냈던 기억이 나요. 출산과정자체도 엄마와 아이의 협력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이들어 엄마가 제 생일에 축하전화주시면 엄마고생하셨어요하고 인사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생일 축하하고 엄마에게도 감사하면 좋은 거죠.

  • 23. ..
    '25.11.3 1:21 AM (124.60.xxx.12)

    애기가 죽을힘을 다해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축하하는것이고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자식을 낳아 기르느라 애쓴 엄마는 어버이날에 감사의 인사를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 24.
    '25.11.3 8:16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산도를 나오는 동안 아이가 고생을 해서 축하하는게 아니라
    세상에 아예 존재라지 않았던 한 생명이 탄생한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날인데요. 당연히 기념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되새겨야죠.

  • 25. 가끔
    '25.11.3 8:51 AM (113.199.xxx.97)

    나 낳느라 고생하셨다고 제 생일에 쿠폰이나 용돈 보내드려요
    뭐 제 탄생이 특별하다 생각하진 않고요 그시대 조리원도
    뭣도 없이 기저귀 동태빨래등등 고생한건 맞으니 가끔 저러고 살아요

  • 26. 남편이
    '25.11.3 9:00 AM (220.117.xxx.100)

    축하해주지 않나요?
    저 아이 낳고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어짜피 생일은 태어난 사람 기준이라 (낳은 날 아니고 태어난 날) 자녀는 부모와 주변인들에게 축하받고 부모는 또 그 부모와 주변인들에게 축하받고…
    하지만 그 아이를 낳고 키운 부부는 자녀의 생일 축하와는 별도로 부부끼리 서로 축하하고 고마워하고 기념하는거죠

  • 27. 유리
    '25.11.3 10:11 A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시모들이 아들 생일에 장봐서 시가와서
    생일상 차리랬군요.
    자식 생일마저도 자기 위안 자기 칭찬 받고 싶어서요.
    내 생일에 나만 생각하는 것도 죄인으로 만드는 징그러운 마더
    나도 자식 둘이지만 그건 아닌듯요.

  • 28. 유리
    '25.11.3 10:16 AM (124.5.xxx.227)

    이래서 시모들이 아들 생일에 장봐서 시가와서
    생일상 차리랬군요.
    자식 생일마저도 자기 위안 자기 칭찬 받고 싶어서요.
    내 생일에 나만 생각하는 것도 죄인으로 만드는 징그러운 마더
    어버이날도 내거 내 생일도 내거 자식 생일도 내거
    나도 자식 둘이지만 그건 아닌듯요.
    철 좀 드세요. 혼자 자기 부모한테 잘하는 건 알아서 하시고요.

  • 29.
    '25.11.3 11:08 AM (118.235.xxx.97)

    그게 출산도 대단한 수고이긴 한데
    자식이 낳아달란 것도 아니고... 남편한테 받아야죠
    애 성도 남편 성이고 남편은 목숨을 걸길 했나요 출산은 하는 쪽도 태어나는 쪽도 고생이었지만..

    한국은 꼭 남자는 이런 논의에서 빠지고. 남자가 제몫 못하는 걸 갖고 시가 식구들이랑 자식들한테 찾고 있음

  • 30.
    '25.11.3 11:55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감사를 아는 분이군요.
    뭐 복잡하게 생각할 것 있나요. 생각은 이래저래 할 수 있지만..
    전 제 생일에 엄마랑 전화도 하고. 내 생일 미역국 끓여 놀러가기도 하고. 밥 사주면 얻어 먹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들과는 외식도 하고 케잌 사다 노래도 부르고. 즐겁게 지냅니다.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는 건... 네가 이 세상있어서 우린 참 좋다~~는 표현 아닐까요. 살면서 하루쯤 요란한 것도 미이고 의미있어요

  • 31.
    '25.11.3 11:57 AM (121.167.xxx.7)

    원글님은 감사를 아는 분이군요.
    뭐 복잡하게 생각할 것 있나요. 생각은 이래저래 할 수 있지만..
    전 제 생일에 엄마랑 전화도 하고. 내 생일 미역국 끓여 놀러가기도 하고. 밥 사주면 얻어 먹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들과는 외식도 하고 케잌 사다 노래도 부르고. 즐겁게 지냅니다.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는 건... 네가 이 세상있어서 우린 참 좋다~~는 표현 아닐까요. 살면서 하루쯤 요란한 것도 재미, 의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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