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1.1 9:1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 모시고 직접 가거나, 혼자 가시거나 지역 파출소 가서 상담해보라고 하세요. 경찰이 당연히 안 된다 하지마라 하겠죠. 아버지 혼자 판단이 안되는 수준이니 님에게 묻는 것이니(그것도 너무나 다행), 경찰 말이나 들어야 정신이 드실 거예요.
어제 우연히 본 유툽. 시골 현금출납기에서 노인이 전화에서 시키는대로 들으면서 돈을 빼고 있음. 마침 옆의 사복경찰이 자기가 경찰이라고 말리는대도 화를 내며 계속 함. 미침... 사복경찰이 강제로 간신히 말림. 경찰 출동하고서야 믿으심.
2. ..
'25.11.1 9:1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감옥 갈 일 있답니까. 넘 걱정되네요
3. ..
'25.11.1 9:17 PM
(125.246.xxx.161)
-
삭제된댓글
내일이라도 먼저 동네 파출소에 가보시는게 좋을듯요
대포통장 의심되는데 일단 파출소든 경찰서든 상담한 내역이 있는게 안전할 것 같아요
4. ᆢ
'25.11.1 9:17 PM
(121.167.xxx.120)
아버지 모시고 같이 경찰서 민원 상담실 가서 상담하세요
5. 자유
'25.11.1 9:18 PM
(61.43.xxx.130)
이젠 보이스피싱 자금운반을 시골 어르신을 이용하는군요
조심 하셔야 겠어요
은행에서 현금 한꺼번에 많이 출금 안해줘요
6. ㅇㅇ
'25.11.1 9:19 PM
(122.43.xxx.217)
보이스피싱 운반책 같은데요
그거 초범이라도 다 실형살아요
7. 헐
'25.11.1 9:21 PM
(106.102.xxx.125)
요즘 그런 사기많아요
통장 빌려주고 돈 찾으면 공범모집책
8. ..
'25.11.1 9:25 PM
(49.161.xxx.58)
그거 보이스피싱이에요......ㅠㅠ 경찰에 빨리 신고하세요.
9. . .
'25.11.1 9:27 PM
(223.131.xxx.165)
그냥 봐도 보이스피싱 같네요. 금융 거래 다 막힐 수 있어요. 경찰에 바로 신고하세요.
10. ..
'25.11.1 9:2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캄보디아 사태에서 보듯이 요즘은 아는 놈이 더 무서워요. 후안무치. 지인에게 어찌 그렇게 범죄를 대놓고 저지르고 또 범죄로 끌어들이는지...
11. ...
'25.11.1 9:30 PM
(39.7.xxx.202)
경찰로 가세요.
와이프가 본인 통장에서 출금하는 카드 하나 남편에게 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에요
그걸 남을 끌어들여 복잡하게 만드는 게 이상해요
12. 마룬5
'25.11.1 9:31 PM
(112.156.xxx.51)
네, 아빠랑 통화했어요. 지구대에 연락해보니 일요일에도 경찰서 형사과는 근무하신다고 해서 내일 아침 9시에 경찰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3. ..
'25.11.1 9:38 PM
(59.14.xxx.159)
일명 대포통장입니다.
14. ..
'25.11.1 9:38 PM
(223.39.xxx.221)
와 노인분들을 상대로 그런 사기도 있군요 따님이 야무지게 잘 막으셨네요 꼭 후기도 남겨주세요
15. ㅠㅠ
'25.11.1 9:43 PM
(58.239.xxx.33)
후기부탁드려요
16. ..
'25.11.1 9:46 PM
(110.13.xxx.214)
후기부탁드려요
17. 깜찍이들
'25.11.1 9:47 PM
(112.148.xxx.198)
어머 아버님께서 말씀 잘하셨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18. ㅇㅇ
'25.11.1 9:51 PM
(59.10.xxx.58)
저런 부탁은 절대 들어주면 안됩니다.
19. ㅜㅜ
'25.11.1 10:02 PM
(211.228.xxx.160)
저같은 사람은 꼼짝없이 당하겠네요
그럼 아버지 지인이라는 A씨가 보이스피싱범일까요?
20. 빙그레
'25.11.1 10:15 PM
(122.40.xxx.160)
이럴수도 있겠네요.
아버지가 돈을 빌려서 입금자가 돈 달라고.
아버지는 현금으로 찾아 A씨로 간걸 증명할수 없잖아요.
저는 왜 이런생각이 드는지...
잘못생각할수도 있지만.
아무튼 정상적인 거래는 아니지만.
21. . .
'25.11.1 10:21 PM
(14.43.xxx.199)
A씨는 신불자이니 통장을 못만들것이니,
멀리사는 부인에게서 돈 받을방법이 없으니 아는 원글님 아버님 통장을 이용하는겁니다
보이스피싱은 아니죠 제삼자 모르는이에게 돈 보내는것이
아니잖아요
여튼 정상적인 루트는 아니지만,
원글님 부친이랑 친한 사이라면 문제 없다고 봐요
22. ...
'25.11.1 10:42 PM
(101.87.xxx.125)
한국 하루만에 어디든지 다 갈수 있는 나라에요. 신불자가 부인 있는곳에 가서 돈 받아오면 되는걸 왜 번거롭게
23. 신불자라도
'25.11.1 10:42 PM
(222.114.xxx.74)
-
삭제된댓글
아내가 직접 돈을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남의 통장을 통해서 그것도 세 번에 나눠서 입금했을까요?
큰 금액 한 번에 움직이면 걸릴 거 같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설사 보이스피싱이 아니고 저 말이 사실이라고해도
그 A가 난 돈 받은 적 없다 해버리면
난처한 건 원글님 아버님이죠.
24. ..
'25.11.1 10:44 PM
(119.196.xxx.144)
14.43님 // A가 신불자라도 하더라도 A 부인의 통장을 같이 쓸 수는 있어요. 통장으로도 출금이 되고요.. A부인이 모바일뱅킹 앱에서 인증해주면 atm에서 출금 가능해요.
그런데 그걸 굳이 사람을 써서, 남의 통장으로 ..??
문제 없을 수 없어요.
통장 빌려주는 것도 범죄구요.
25. ..
'25.11.1 11:01 PM
(49.167.xxx.128)
-
삭제된댓글
이럴수도 있겠네요.
아버지가 돈을 빌려서 입금자가 돈 달라고.
아버지는 현금으로 찾아 A씨로 간걸 증명할수 없잖아요.
저는 왜 이런생각이 드는지...
잘못생각할수도 있지만.
아무튼 정상적인 거래는 아니지만.222222222222222
저도 보이스피싱이 아니여도 나중에 통장이력으로 돈을
빌린걸로 우기면 어쩌나 싶어요 추후 그과정을 증명하는게
애매한 상황이잖아요 완전 중간입장이지만
보이스피싱이 아니여서 아버지 입장이 난처하면 따님이
그분과 직접 통화하세오 그리고 입금자분 이름으로 돌려주는걸로 마무리 하심이 덜 찜찜할꺼같아요
26. 운반책이죠
'25.11.1 11:28 PM
(211.215.xxx.144)
몇분이 지적하셨는데 a씨부인이 카드하나를 더 만들던가 통장하나를 더 만들어 남편a씨에게 주면 세상 간단하게 끝나는 일이에요 부인이 바쁘면 a씨가 직접가서 받아오면 되구요 왜 통장을 여러번 거쳐가며 최종 현금을 갖고 오라고 하나요. 그게 현금인출책, 운반책이 자기도 모르게 되는거에요 피싱공범으로 처벌받습니다. 우습게 아시는 두분있는데 신경쓰고 의심하셔야 합니다.
27. 클라
'25.11.1 11:54 PM
(59.10.xxx.58)
아버지는 현금으로 찾아 A씨로 간걸 증명할수 없잖아요.222
A가 난 돈 받은 적 없다 해버리면 222
28. 보이스피싱이
'25.11.2 12:15 AM
(223.38.xxx.247)
아니더라도 A가 돈받은적 없다고 주장하면 그 돈 아버님이 뒤집어쓰는거죠
계좌에 입금내역이 다 있으니 A부인이 나타나 내 돈 달라고 하면 꼼짝없이 갚아야하는거예요
29. 다시입금
'25.11.2 12:59 AM
(1.225.xxx.83)
자식이 이런 돈심부름 하지말라고 친구에게 말하시고,
입금자의 계좌번호 달라고해서 다시 입금해주면 안되나요?
30. mm
'25.11.2 2:05 AM
(125.185.xxx.27)
통장멊어도 은행가서 송금. Cd기 송금하면 되지않나오ㅡ?
이체 안해도 되는데 왜
통장없거나 사용못하면 받지는 못해도...보내는건 방겁이 있는데
그릔 심부름을 왜 하나요 무서븐세상에
나중에 빌려줬자나 갚아라 하거나...최악은 범죄연ㄴ두인데
31. 전형적인
'25.11.2 2:32 AM
(1.233.xxx.108)
보이스피싱
이거 아버님이 운반책으로 바로 실형이예요
32. ..
'25.11.2 3:57 AM
(119.201.xxx.242)
돈 보낸사람이 A의 부인이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아버지통장으로 돈 받아서 A한테 줘라.
이게 왜 보이스피싱이죠? 대포통장은
이런 경우 아니죠. 현재70대 고령인분이
Atm기 앞에서 카드없어도 출금된다는걸알까요?
그리고 A씨부부가 서로 먼 지역에있다면 만나는것보다
친구(아버님)통해 전하기가 더 나을수도 있죠.
뭘보고 보이스피싱이니 대포통장이라 하시는지.
33. 하하하
'25.11.2 7:49 AM
(180.71.xxx.43)
여기는 가끔 무논리
똑똑한 분들도 많으시던데
다들 어디 가시고.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거라면
아버지 지인이 운반책?
자기 신분을 노출하고 지인한테 현금운반을 부탁한다고요?
이거 하고 잡혀가려고?
전국이 가깝다 어디든 갈 수 있다?
님들이면 그렇게 하겠어요?
이렇게 친구에게 부탁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하루 종일 시간쓰고 차비 쓰고
그 돈 주러 왔다갔다 하겠어요?
이건 보내는 쪽도 모험이에요.
아버님이 돈받고 입씻으면 어쩌려고요.
서로 잘 아는 사이니 가능한 부탁인데
괜한 의심이 어르신들 사이를 망쳐놓을까 무섭네요.
34. ...
'25.11.2 8:06 AM
(122.43.xxx.118)
신불자라하니 명의 도용이죠
35. 헉
'25.11.2 8:07 AM
(211.244.xxx.188)
순수한 의도이건 아니건 최소한 은행가서 직접 은행원 앞에서 찾아주지 않는 이상 절대 해서느 안되는거죠.. 정말로 돈 받고 난 모른다하면 아버님이 돈 횡령한것처럼되자나요.
위에 두 분 이런게 괜찮다 하는데 그게 다 사기 수법에 괜히 어른듯 사이 망가뜨린다 어쩐다 하면서 꼬드길때 하는 말 같아서 더 무섭네요. 돈 거래는 형제간도 저렇게 안합니다. 특히 신불자랑… 어르들사이의 새로운 삭 수법같네요. 툭히 어른들 친구사이, 야박하게.. 이런 말에 약하시니
36. 뭔소리
'25.11.2 8:38 AM
(112.168.xxx.146)
요즘 창구에서 출금용 현금카드는 금방 만들어주는데 만들어서 남편한테 택배로 보내면 다음날 도착합니다. 그럼 남편이 그걸로 찾으면 되는데 왜 굳이 남한테 부탁을 해요? 대신 입금해주고 그런 것도 같은 자리에서 물건 같은 거 살 때 몇만원수준에서나 하는거지 1500만원이면 수상하고도 남죠.
37. 뭔소리
'25.11.2 8:41 AM
(112.168.xxx.146)
그리고 더더군다나 신불자가 1500만원 필요하다면 그 부인되는 사람이 남편에게 척하고 내 줄 것 같지고 않고, 어지간하면 본인이 돈 들고와서 확인하고 줄 것 같은데요? 또 사고치는 지 안치는지?
38. 3일에
'25.11.2 9:11 AM
(211.209.xxx.83)
-
삭제된댓글
걸쳐서 받다????
요것도 이상하네요???
39. 후기
'25.11.2 9:37 AM
(59.10.xxx.5)
후기부탁드려요.
40. 부담
'25.11.2 9:43 A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돈을 전달했는데 안받았다등등 생각나는군요 변수들이 생길수있어서 부담스러울듯요
저라면 경찰가기전에 부인 계좌 다시물어봐서 보내고
대신 카드를 받아서 쓰는것이 어떠냐고 할듯합니다
이 나이에 돈들고 왔다갔다 부담스럽다 계속 거절하고 돈 다시 보내야죠 보낸사람 통장으로
41. ?????
'25.11.2 10:05 AM
(208.87.xxx.191)
보내는 쪽도 모험이라면서 지인한테 부탁하는게 왜 더 편한거죠? 1500만원이면 하루 희생하는게 낫지. 차비 얼마나 한다고... 그리고 나이든 신불자가 1500만원 갑자기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보증금 이런거면 부인이 집주인한테 송금해도 되고 이상하지 않나요?
42. ㅌㅂㅇ
'25.11.2 10:14 AM
(182.215.xxx.32)
다른 사람에게 이런 심부름 시키는 거 완전 민폐인데요
와이프 계좌에 현금 카드 하나 만들어서 남편 주면 간단한 거 아닌가요
43. 위에 3일에
'25.11.2 10:22 AM
(119.201.xxx.242)
3일에걸쳐 받은것은 1일송금한도가있으니
하루 500씩 보낸듯합니다.
나이 70넘은 어르신이 카드발급하고
택배보내고 이런걸 잘 할수있을까요?
친구계좌로보내~ 했을듯..500원 겁니다.
44. ........
'25.11.2 10:28 AM
(211.250.xxx.174)
뭔가 이상한건 무조건 피하는게 맞죠.
피싱범죄 연루될수있으니.
그리고 그 지인이란사람 60대라면서
부인이 현금카드하나 못만드나요?
어디 모자란 사람도 아니고.
범죄관련 아니라도 이런부탁이면 민폐죠.
45. 무슨
'25.11.2 10:30 AM
(125.248.xxx.95)
무슨 이게 보이스 피싱이에요ㅠㅠ
온라인은 진짜 현생과 다른 세계인건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만 댓글 다는건지.
그냥 신불자라 대신 돈 좀 받아주라, 끝.
500은 이체한도 때문일거고.
지인 사이에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일...;;;;;
경찰서에 보이스피싱에 운반책까지 어우 다들 넷플을 너무 봤어...
46. 그러게요.
'25.11.2 11:22 AM
(118.43.xxx.182)
82가 좀 모든기준이 엄격(?)한거 같아요
젊은 우리생각엔 현금카드 만들어서 주면 간단할것을~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그런게 어렵잖아요.
잘못된 방법이긴 한데
단순히 신불자라 돈 대신 받아달라는 걸로 보입니다.
47. 캄보디아
'25.11.2 11:40 AM
(112.163.xxx.233)
-
삭제된댓글
넷플을 많이 보든 82가 엄격하든 간에 현실은 보이스피싱 관련 뉴스로 난리라 조심해서 나쁠 건 절대 없습니다.
60대 제 주변분들 통장, 카드 만드는 거 다 잘하시고 똑똑하세요.
범죄가 아니더라도 그 부인분께 돈을 줄때 현금으로 주는 건 위험한 듯요.
현금영수증을 받더라도 그 부인이 자기가 안 써줬다고 뒤에 발뺌하면 힘들어 지고, 돈 줄때 녹화나 녹음, 제3자가 보는 앞에서 줘야 그나마 안심할 듯요..
그만큼 세상이 혼란스러워졌기에 무조건 조심해야 할 듯요. 아버지께서 따님분께 말한 건 정말 잘하셨고 따님분도 대처 잘 하고 계신듯요.
해결되면 후기도 부탁드릴게요!
48. 디케
'25.11.2 11:47 AM
(112.163.xxx.233)
넷플을 많이 보든 82가 엄격하든 간에 현실은 보이스피싱 관련 뉴스로 난리라 조심해서 나쁠 건 절대 없습니다.
60대 제 주변분들 통장, 카드 만드는 거 다 잘하시고 똑똑하세요.
범죄가 아니더라도 그 돈을 줄때 아버지 친구분께 현금으로 주는 건 위험한 듯요.
현금영수증을 꼭 받고, 받더라도 뒤에 그 친구분이 자기가 안 써줬다고 발뺌하면 힘들어 지고, 돈 줄때 녹화나 녹음, 제3자가 보는 앞에서 줘야 그나마 안심할 듯요..
그만큼 세상이 혼란스러워졌기에 무조건 조심해야 합니디.아버지께서 따님분께 말한 건 정말 잘하셨고 따님분도 대처 잘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해결되면 후기도 부탁드릴게요!
49. Oooo
'25.11.2 11:52 AM
(211.208.xxx.221)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돈을 빌리거나 받아야 하는데 보내시는 분이 500씩 한도 범위내에서 보내는 걸 수도 있어보여요.
평소 친한지인에게 어렵게 부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보이스피싱이라면 언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500보내고 또 보내고 이렇게 하지 3일동안 아버지 통장에 모아두지 않을 것 같긴해요.
50. Oo
'25.11.2 11:53 AM
(211.208.xxx.221)
타인에게 돈을 빌리거나 받아야 하는데 보내시는 분이 500씩 한도 범위내에서 보내는 걸 수도 있어보여요.
평소 친한지인에게 어렵게 부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보이스피싱이라면 언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500보내고 또 보내고 이렇게3일동안 아버지 통장에 모아두지 않을 것 같긴해요.
51. ....
'25.11.2 12:39 PM
(223.38.xxx.182)
500만원 이체한도때문인거 같고,
돈 찾아서 경찰서에서 만나서 경찰한테 양해 구하고,
경찰 보는 앞에서 전달해 주세요.
돈 주고받는 장면 동영상도 찍어 놓으시고.
52. 조심
'25.11.2 12:54 PM
(211.234.xxx.245)
최근 직장상사누나가 억울한일있었어요.
800만원을 빌리고 돈을갚으려는데 친구가 신용불량자라고
빌린돈현금으로달라고 했대요.
그래서 현금줬는레 몇년뒤 갑자기 고려신@정보에서 800갚으라고 하더래요.증거가없어서 800만원 또 줬다고 합니다
현금주는건 조심하세요ㅈ
53. 마룬5
'25.11.2 1:41 PM
(112.156.xxx.51)
-
삭제된댓글
오늘 아침에 아빠 모시고 경찰서 다녀왔어요.
친정이랑은 같은 시에 근처 동네에 살고 있고, 어제 아빠 생신한다고 저녁 외식하고 친정가서 생일 케이크 하고 나니 저런 말씀을 하셨던 거에요.
신분증이랑 통장 챙겨서 경찰서로 가면서 아빠 얘기를 들어보니,
총 3천만원을 받아서 현금으로 주기로 했고, 수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하루에 500씩 현재까지 2천만원을 받으셨더라고요.
경찰서 입구 민원창구에 가니, 당직자가 보이스피싱 담당 팀에 전화를 해서 저를 바꿔줘서
제가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보이스피싱은 아니니 다른 부서를 연결해주겠다고 했고요.
수사과 과장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정리하여 출력해간 내용을 읽어보시고, 통장 입금 내역도 보시더니
만에 하나라도 사건에 연루될 경우 공범이 되기 때문에 아버지한테 절대로 현금으로 인출해서 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그럼 어떻게 주냐고 하니 수사과장님은 문제가 있으면 은행에서 연락이 올거라고 하셨고요, 제가 은행 가서 반환신청을 하는게 어떨지 문의하니 그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아빠가 중간에 이 일을 부탁한 지인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니 잘라 말씀하시며, 따님한테 통장 맡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은행 가서도 자세한 설명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한테 돈이 들어와서 반환하고 싶다고 그냥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지인의 와이프인데 그렇게 얘기하냐고 물으셨고, 수사과장님 왈 "지인 와이프 이름 아세요? 본 적 있으세요? 아시는 분이에요?"하니,, 모든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셨어요. 그리고 대화 도중 알 게 된 사실, 저한테 이 얘기를 했던 게 그 지인이 3천만원을 하루에 뽑아 달라고 했는데, 출금 한도가 있으니 제 통장과 엄마 통장을 이용하려고 얘기하셨던 거에요. ㅜㅜ
친정에 돌아와서, 아빠께는 제가 보는 앞에서 지인한테 전화드리라고 했고요, 도와줄 수 없다고 딸이 반대한다고 말씀하시라고 했어요. 내일 은행에 반환 요청해서 돈은 돌려줄 것이고, 은행에서는 와이프한테 확인 전화 할 것이니 받겠다고 답변하면 된다고 하니, 지금 와이프가 동남아에 5일간 있데요. 그래서 통화가 안되냐고 하니 로밍해서 통화는 될거라면서...
그 지인 와이프는 저희 지역에서 2시간 거리에 있거든요. 우리 지역에 현금 갖다주러 오지도 않으면서 이런 이상하고 민폐인 부탁을 하면서 동남아에 있다는게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불편한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한 기색도 하나도 없어요. 부탁한 거 못들어주면 어떡하냐면서 불쾌해하고, 경찰서 누가 그렇게 얘기하냐면서 큰 소리 내고.
와이프가 타 지역에서 일한다고 못 온다고만 들었지, 생각해보니 저도 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중요하고 급한 일 있으면 휴가 내거든요. 모든 상황이 이해 안 되지만 이해하지 않으려 해요. 내일 저는 휴가를 내고 아빠랑 같이 은행에 방문해서 반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한없이 크고 든든했던 나의 보호자 아빠신데, 이제는 제가 아빠의 보호자를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54. 마룬5
'25.11.2 1:42 PM
(112.156.xxx.51)
오늘 아침에 아빠 모시고 경찰서 다녀왔어요.
친정이랑은 같은 시에 근처 동네에 살고 있고, 어제 아빠 생신한다고 저녁 외식하고 친정가서 생일 케이크 하고 나니 저런 말씀을 하셨던 거에요.
신분증이랑 통장 챙겨서 경찰서로 가면서 아빠 얘기를 들어보니,
총 3천만원을 받아서 현금으로 주기로 했고, 목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하루에 500씩 현재까지 2천만원을 받으셨더라고요.
경찰서 입구 민원창구에 가니, 당직자가 보이스피싱 담당 팀에 전화를 해서 저를 바꿔줘서
제가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보이스피싱은 아니니 다른 부서를 연결해주겠다고 했고요.
수사과 과장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정리하여 출력해간 내용을 읽어보시고, 통장 입금 내역도 보시더니
만에 하나라도 사건에 연루될 경우 공범이 되기 때문에 아버지한테 절대로 현금으로 인출해서 주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그럼 어떻게 주냐고 하니 수사과장님은 문제가 있으면 은행에서 연락이 올거라고 하셨고요, 제가 은행 가서 반환신청을 하는게 어떨지 문의하니 그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아빠가 중간에 이 일을 부탁한 지인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니 잘라 말씀하시며, 따님한테 통장 맡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은행 가서도 자세한 설명 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한테 돈이 들어와서 반환하고 싶다고 그냥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지인의 와이프인데 그렇게 얘기하냐고 물으셨고, 수사과장님 왈 "지인 와이프 이름 아세요? 본 적 있으세요? 아시는 분이에요?"하니,, 모든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셨어요. 그리고 대화 도중 알 게 된 사실, 저한테 이 얘기를 했던 게 그 지인이 3천만원을 하루에 뽑아 달라고 했는데, 출금 한도가 있으니 제 통장과 엄마 통장을 이용하려고 얘기하셨던 거에요. ㅜㅜ
친정에 돌아와서, 아빠께는 제가 보는 앞에서 지인한테 전화드리라고 했고요, 도와줄 수 없다고 딸이 반대한다고 말씀하시라고 했어요. 내일 은행에 반환 요청해서 돈은 돌려줄 것이고, 은행에서는 와이프한테 확인 전화 할 것이니 받겠다고 답변하면 된다고 하니, 지금 와이프가 동남아에 5일간 있데요. 그래서 통화가 안되냐고 하니 로밍해서 통화는 될거라면서...
그 지인 와이프는 저희 지역에서 2시간 거리에 있거든요. 우리 지역에 현금 갖다주러 오지도 않으면서 이런 이상하고 민폐인 부탁을 하면서 동남아에 있다는게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불편한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한 기색도 하나도 없어요. 부탁한 거 못들어주면 어떡하냐면서 불쾌해하고, 경찰서 누가 그렇게 얘기하냐면서 큰 소리 내고.
와이프가 타 지역에서 일한다고 못 온다고만 들었지, 생각해보니 저도 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중요하고 급한 일 있으면 휴가 내거든요. 모든 상황이 이해 안 되지만 이해하지 않으려 해요. 내일 저는 휴가를 내고 아빠랑 같이 은행에 방문해서 반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한없이 크고 든든했던 나의 보호자 아빠신데, 이제는 제가 아빠의 보호자를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55. 마룬5
'25.11.2 1:49 PM
(112.156.xxx.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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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 상황이 보이스피싱이 아니더라도, 저런 이상한 부탁은 금융실명제에 어긋나는 돈세탁이에요. 여기 엄격하다고 하시는 분들, 사람 좋을 상황이 있고 딱 잘라야 할 상황이 있는 겁니다. 이런 부탁을 하는 건 그 지인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지인은 이 지역에 살면서 10년 전부터 알게 된 향우회 후배라고 하고, 안정적인 연금 생활자이고 순진한 면이 있는 아빠와는 달리 험한 이력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빠가 향우회 회장도 하시면서 고향 후배라고 잘 품어주시고 베풀어 주셨어요.
56. 마룬5
'25.11.2 1:50 PM
(112.156.xxx.51)
이 상황이 보이스피싱이 아니더라도, 저런 이상한 부탁은 금융실명제에 어긋나는 돈세탁이에요. 여기 엄격하다고 하시는 분들, 사람 좋을 상황이 있고 딱 잘라야 할 상황이 있는 겁니다. 이런 부탁을 하는 건 그 지인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지인은 이 지역에 살면서 10년 전부터 알게 된 향우회 후배라고 하고, 안정적인 연금 생활자이고 선비같은 면이 있는 아빠와는 달리 험한 이력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빠가 향우회 회장도 하시면서 고향 후배라고 잘 품어주시고 베풀어 주셨어요.
57. ..
'25.11.2 1:52 PM
(49.161.xxx.58)
다행입니다 원글님이 아버지 구하셨네요.. 저희아빠 밑에서 일하는 분들 중에 사업실패로 신불자있는데 그분들 다 이혼했어도 아내 명의나 자식명의 통장으로 받아요. 아님 현금으로 드리고요.
글고 단돈 30이라도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으로도 많이 해요. 제가 들은 얘기 중에 3개월 사귄 남친이 자영업하는데 귀찮다고 30만원씩 대략 열번 정도 남들에게 송금한 적 있는데 이게 보이스피싱 금액 세탁이었어요. 남친이 바로 현금으로 줬고요. 3개월 후에 남자가 잠수이별 후 이사까지 갔는데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조직원이었대요 이분 검찰까지 가서 변호사 사서 대응했고 진짜 남자친구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속은거라서 카톡을 안 지워서 다 기록으로 내서 처벌 안 받았는데 아무튼 내일 잘 마무리하시길
58. ㅇㅇ
'25.11.2 2:01 PM
(219.250.xx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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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부모님이나 저나 무심코 해 주려고 들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조심해야 한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도움 되는 글입니다
59. ㅇㅇ
'25.11.2 2:03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하필 이 시점에 동남아입니까
자꾸 심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석연치 않으면 작은 의심에도 예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60. ㅇㅇ
'25.11.2 2:05 PM
(219.250.xxx.211)
원글님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저나 무심코 해 드렸을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요즘은 더욱이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움 되는 글입니다
61. ㅇㅇ
'25.11.2 2:06 PM
(219.250.xxx.211)
그리고 하필 이 시점에 동남아입니까
자꾸 의심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석연치 않으면 작은 의심에도 예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62. ......
'25.11.2 2:42 PM
(211.250.xxx.174)
어쨋건 다행입니다.
경찰서 가신건 잘하셨네요.
아버지가 게속 고집부렸으면 어쩔뻔.
반환까지 잘 해결하시길요.
63. ..
'25.11.2 3:27 PM
(218.49.xxx.44)
-
삭제된댓글
여러모로 이상하긴 하네요.
은행에서 출금후 전달과정에서 미리 계획해둔 제3자가 현금 1500만원을 강탈할수도 있는거구요. 정말로 도와줘야 할만한 상황이라면...그 신불자랑 은행창구에 같이가서 은행안에서 전달해주는 방법이 있겠네요. 보이스피싱은 너무 허술해서 아닌거 같구요
64. 후기
'25.11.2 3:54 PM
(61.81.xxx.19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서 잘 가셨네요. 따님이 잘 도와드려서 다행입니다
65. 제니
'25.11.2 4:19 PM
(211.234.xxx.222)
이 거래는 통장대여에 해당하는 범죄입니다
꼭 통장실물을 줘야 대여가 아니예요.
자기 거래가 아닌 남은 거래를 대신해주는 것도 통장대여입니다
66. 아니
'25.11.2 6:13 PM
(118.235.xxx.239)
지방가서 부인한테 현금받아오면 되는거를 왜..
대포통장 이용에 한표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다하면 안되어요
당장 아버지도 그 큰돈을 현금 뽑으면 신고되는것을..
67. 동남아에
'25.11.2 6:53 PM
(211.48.xxx.45)
동남아에 있다니
중국 조선족 조직들 아닐까요?
68. 123
'25.11.2 7:59 PM
(120.142.xxx.210)
통장에 큰돈 스치기만해도 자금출처 불분명하면 께름직한거 아닌가요? 세금문제도있고. 원글분 똑똑하시네요
69. ...
'25.11.2 8:03 PM
(112.187.xxx.181)
동남아에 있다...흠칫 놀라게 되네요.
왜 하필이면 이때 동남아?
동남아가 한군데인가요?
어디래요?
70. ..
'25.11.2 8:36 PM
(125.247.xxx.229)
참고하려고 저장합니다
71. echoyou
'25.11.2 8:53 PM
(119.194.xxx.37)
에고 큰일날뻔 하셨네요. 이제 그 지인 분 멀리하라 하셔요. 그 사람이 히는 이야긴 다 이야기하라 하셔요 ㅜㅜ. 다행이에요.
72. ....
'25.11.2 9:06 PM
(1.227.xxx.59)
다행입니다 큰일날 뻔 하셨어요
73. 덕분에
'25.11.2 9:21 PM
(1.228.xxx.91)
저도 공부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피싱에 연루된 게 아닌가 시퍼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
원글님 댓글 읽고서야 안도..
74. 덕분에
'25.11.2 11:27 PM
(1.228.xxx.91)
시퍼를 싶어로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