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니 제가 남편복 하나는 있거든요

소라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25-11-01 20:51:02

남편이 다정하고 최고의 베프예요

 

경제적으로도 막 부자는 아니지만 알뜰하게만 살면 대충 안정적인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제 커리어가 영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고생도 많았고 부침도 많았고.....

 

50이 다 돼서 뒤돌아보니

 

남편복 하나만 탄탄해도 정말 큰 복이다 싶어요

 

그냥 건강하고 친한 내편 남편과 손잡고 사는 것...

 

먹고살 걱정까지는 안하는 것....

 

커리어적으로 크게 성공한 동료들 보면 너무나 부럽고 자책도 되곤 해요

 

근데 다 가질수는 없는 팔자? 려니 생각하고 내려놓으려구요

 

오늘도 일로 스트레스받아 잠을 설쳤는덕

 

남편이 따뜻한 커피랑 맛있는 저녁을 차려주니 다시 힘이 납니다!

 

남편 고마워.

IP : 1.238.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25.11.1 8:52 PM (112.168.xxx.110)

    가진것에 만족해야한다는 진리를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누리세요!

  • 2. 123123
    '25.11.1 9:12 PM (211.234.xxx.96)

    와ㅡ 최고의 행복입니다ㅡ
    밥을 차려주는 남편이라니!!!

  • 3. ㅇㅇ
    '25.11.1 9:16 PM (223.39.xxx.140)

    저도요. 버킷리스트라고 스쳐말한 거 기억했다가
    해외여행 나와 "당신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실제로 보고싶댔잖아. " 당신 더 늙기 전에 고성 투어 해봐야지
    아쉬워하면 내년에 꼭 다시 오자.
    자격없는 제게 과분한 남편예요

  • 4. ..
    '25.11.2 5:20 AM (1.235.xxx.154)

    맞아요
    좋은 사람이 배우자니 든든하죠

  • 5. 햇살
    '25.11.2 7:36 AM (220.72.xxx.132)

    제가 딸만 둘인데요
    아이들이 성실하고 공부를 아주 잘하진 않지만 열심히 해요
    제 생각은 딸들은 좋은 대학, 대기업 취업 또는 사회적인
    성공보다 어질고 현명한 남편 만나 편안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결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친구 같은 좋은 남편과 지내는게
    정말 큰 행복인거 같아요!

  • 6. ㅇㅇㅇ
    '25.11.2 9:26 AM (116.46.xxx.210)

    제일 큰 복이죠.저도 가진 건 별것도없지만 벌이도 얼마안되고 외벌이고 저는 좀 아파요. 다정다감하고 대화잘되는 가정적인 남편이 있어서 아주 만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625 고3이 관독다니는데 얼마전부터 저녁도시락을... 12 도시락 2025/11/03 3,311
1766624 고추가루 3키로 많을까요 8 어느정도 2025/11/03 2,133
1766623 이분 충격적으로 노래 잘하시네요~ 13 허걱 2025/11/03 5,449
1766622 1억 단위 매수 큰손개미 52% 급증... 1 ........ 2025/11/03 3,188
1766621 내일 또 2차전지는 후두둑 떨어지겠죠? 2 ㅇㅇ 2025/11/03 4,535
1766620 뱀 형상 액세서리 좋아하세요? 20 파충류 싫은.. 2025/11/03 3,359
1766619 인공지능 발전하는게 10 ㅗㅎㅎㄹ 2025/11/03 2,975
1766618 강진 반값여행 이거 대박이예요 51 ㅇㅇ 2025/11/03 13,079
1766617 실외배변 강아지 실내에서 배변판에 대소변 8 실외 2025/11/03 1,338
1766616 달리기의 순기능 6 달리기 2025/11/03 3,730
1766615 시술한번도 안한 60대분들께 질문드려요 20 . . . 2025/11/03 5,739
1766614 국힘, 시진핑 앞 李대통령 '통신보안' 농담에 "외교적.. 37 000 2025/11/03 4,274
1766613 부장님들 내일도 화이팅하세요! 9 서울자가에대.. 2025/11/03 2,079
1766612 국힘은 부동산밖에 몰라요 29 ... 2025/11/03 2,412
1766611 한화리조트 2 영우맘 2025/11/03 2,236
1766610 대통령실 피로지표 강비서 실땅님~~ 4 ㅇㅇ 2025/11/03 2,480
1766609 참치김치찌개, 열라면, 오징어볶음, 오징어튀김.. 6 ... 2025/11/03 2,201
1766608 화장품 뭐 줬을까요 7 ㅁㄴㅇㅈㅎ 2025/11/03 3,496
1766607 너무 아까운 미역에 죄책감이.. 7 ... 2025/11/02 2,881
1766606 명언 - 미래를 향한 길 1 ♧♧♧ 2025/11/02 1,030
1766605 서울아파트는 여기저기서 신고가가 속출하는군요 21 ㅇㅇ 2025/11/02 5,023
1766604 가수 이상은씨 최근 모습이네요 40 ........ 2025/11/02 30,234
1766603 한동훈 만난 택배노동자 찐후기 22 ㅇㅇ 2025/11/02 5,348
1766602 굳이 따지자면 어느쪽이 학습적으로 잘할까요? 6 궁금해요 2025/11/02 1,249
1766601 곽종근 사령관의 팩폭에 말문 막힌 윤 17 ㅋㅋ 2025/11/02 5,163